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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아동학대 경찰신고 4년 새 80% 이상 증가

2016년 282건→2019년 508건
신고 증가율 전국 2위 수준

  • 웹출고시간2020.09.28 15:17:44
  • 최종수정2020.09.28 15:17:44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경찰에 접수되는 아동학대 신고가 4년 새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6~2019) 충북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112신고는 2016년 282건·2017년 352건·2018년 436건·2019년 508건 등 모두 1천578건이다. 연평균 394건, 하루 평균 1건의 아동학대 신고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다.

2016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80.1%로, 전국 평균 33.7%(1만830건→1만4천484건)보다 46%가량 높았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충남 88.7%(346건→653건)에 이은 전국 2위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아동치사 사건은 충북 1건(2016년 발생)을 포함해 전국에서 35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최근 4년간 모두 5만786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연평균 1만2천697건으로, 매일 34.8건이 신고된 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4천694건(28.9%)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천352건(18.4%)·인천 4천976건(9.8%)·부산 2천810건(5.5%) 순이었다. 충북은 3.1%의 점유율을 보였다.

소병훈 의원은 "아동학대는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게 하는 인류 최악의 범죄"라며 "아동학대 범죄자들의 더욱 강력한 처벌과 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의 치료·보호 대책을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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