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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월악산·소백산 내 불법행위 몸살

김성원 "전국 국립공원 연 평균 2천200여건 발생"
비법정탐방로 출입, 취사, 무단주차, 음주행위 등

  • 웹출고시간2020.09.27 15:48:12
  • 최종수정2020.09.27 15:48:12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영장, 볼링장 등 실내 스포츠보다 등산, 실외 낚시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립공원에서 연간 2천200여 건의 각종 불법행위와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이 국립공원 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국립공원공단 불법행위 단속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간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단속 건수는 총 1만1천182건으로 연 평균 2천236건에 달했다.

연도별 단속현황은 2016년 2천733건, 2017년 2천589건, 2018년 1천988건, 2019년 2천437건이다. 또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1천435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수준의 불법행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별 단속현황은 북한산이 지난 5년간 2천385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지리산 1천625건, 설악산 1천560건, 속리산 771건, 한려해상 684건 순이었다.

충북 보은 소재 속리산의 경우 △2016년 211건 △2017년 191건 △2018년 140건 △2019년 118건 △올해 8월 24건 등으로 올 연말까지 800여 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충주 소재 월악산에서도 최근 5년 간 △2016년 70건 △2017년 117건 △2018년 38건 △2019년 77건 △올해 8월 27건 등 모두 329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충북 제천 소재 소백산 역시 △2016년 63건 △2017년 43건 △2018년 55건 △2019년 68건 △올해 8월 47건 등 모두 276건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단속유형별 현황은 비법정탐방로 출입이 4천25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사행위 2천107건, 무단주차 1천386건, 흡연행위 890건, 야영행위 583건순이다.

김 의원은 "국립공원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안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최근 수도권에서는 등산모임 회원들이 20명이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고 국립공원 내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연을 최대한 원형대로 보존해 후손에게 넘겨주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시민의식 고취가 절실하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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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