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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주변 1㎞ 내 성범죄자 거주 50% 육박

전체 489개 학교 중 46.8%인 229개교
전국 9번째 많아… 재범 위협에 '덜덜'

  • 웹출고시간2020.10.05 17:45:34
  • 최종수정2020.10.05 17:45:34
[충북일보] 충북에서 학교 주변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비율이 5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등으로 자녀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비례)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는 '학교 주변 성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15일 기준 지역별 학교(초·중·고·특수) 주변 1㎞ 내 '성범죄자알림e'에 공시된 성범죄자 거주 현황은 전체 1만2천77개교 중 54.3%인 6천552개교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로부터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88.5%)이고, 이어 대구, 광주, 부산 등 대도시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로 10.9%였다.

학교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교 밀집도 외의 지역 간 편차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은 전체 학교 489개교 중 46.8%인 229개교가 주변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개교 중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성범죄자가 거주하지 않는 학교는 53.2%인 260개교에 그쳤다.

권 의원은 "성범죄자가 1㎞ 이내에 살고 있는 학교가 절반에 달한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학생들을 성범죄자의 재범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관찰 등의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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