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리소홀하다"고 지적된 노후 야외 정자가 여전히 조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옥천군의회 이의순 군의원은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옥천군이 마을에 설치한 404개 야외 정자 중 43개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충북일보] 고기처럼 환경의 영향을 받는 음식도 드물다.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먹느냐에 따라 같은 고기도 다른 맛으로 느껴진다. '남이 구워주는 고기' '집 밖에서 먹는 고기' '숙성 고기' 등 고기 맛을 상승시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거기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을 최대한 기피하는 요즘 분위기…
[충북일보] 진천군이 김유신장군의 사당인 '길상사'를 현재의 위치에서 탄생지와 태실이 있는 곳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 기념물 1호인 길상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과 재해, 철폐령 등으로 소실과 이전을 거듭해오다 1927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길상사가…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오는 31일 할로윈이 다가오면서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산이 재현될 수 있다는 공포감 때문이다. 미국의 축제인 할로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은 것은 2000년대부터다. 할로윈을 전후해…
[충북일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청주페이' 등 지역사랑상품권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각에선 가맹점 의무 등록은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방향에도 완전히 역행하는 '행정을 위한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청주시에 따…
[충북일보] 옥천 교동저수지에 조성한 조형물 색깔이 퇴색돼고 있어 정비가 요구된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 군은 옥천읍 교동저수지(교동생태습지)에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시에 등장하는 소재로 조형물을 만들어 띄웠다. 이 저수지 인공 섬 위에 설치한 조형물은 가려진 얼굴,…
[충북일보]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네요." 가을철 단풍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거리를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은행나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지닌 데다 병충해에도 강한 은행나무가 1990년대 중반부터 거리 곳곳에 식재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행나무…
[충북일보] 조건부 등록을 최근 마친 충주지역 신설 골프장들이 미준공 상태로 개장해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골프장들은 이런 상황에서 정상 이용요금을 책정해 논란이다.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북도는 앙성면에 조성한 민간 골프장 두 곳의 조건부 등록 신청을 지난 13일과 22일 각각 수리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2년생인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이후 6년 이상 입원 중이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3일 3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도 추경예산안 등 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구체적으로는 이의영(청주1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청소년종합진흥원 설치·운영조례 일부개정안' 등 의원발의 안건 12건, 도지사가 제출한 '2021년도 충북여성재단 출연계획…
[충북일보] 최근 부킹대란을 빚고 있는 국내 대중골프장 주중 입장료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사태 후 골프 붐이 지속되면서 입장료가 일본보다 2.3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 입장료 비교'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가…
[충북일보] 충북도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가 올해 이미 지난해 단속 건수를 넘어서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8~2019) 도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2018년 3천86건에서 2019년 2천327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9월 27일 기준 단속 건수…
[충북일보] 경찰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창경 75주년을 맞은 올해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포함해 검·경 수사권조정 등 창경 이래 가장 큰 변혁을 맞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코로나19 사태와 오는 23일 국정감사를 앞두면서 '75주년 경찰의 날'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다소 조촐하게 열렸다. 충북지…
[충북일보] 청주·충주의료원 의료기기가 심각한 노후화로 환자건강을 제대로 보살피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비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터 제출받은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의료기기 노후화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기 4만5천799개 중 내구…
[충북일보] '청주 소나무길' 이라고 부르는 중앙로를 걷다보면 작은 가게가 눈에 띈다. 철물점 옆 귀여운 로고는 아는 사람만 온다는 그 카페,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쩐다방이다. 커피 머신과 쿠키 진열대만으로 이미 빼곡한 공간이지만 다양한 메뉴가 준비됐다. 커피 메뉴와 생과일 주스, 요거트 등 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