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임시 개장 골프장, 정상 그린피 '눈총'

미준공 상태, 아직 공사 중
이달 조건부 수리…영업 시작

  • 웹출고시간2020.10.25 13:48:50
  • 최종수정2020.10.25 13:48:50

24일 충주시 앙성면의 한 임시 개장 골프장 클럽하우스 옆에서 굴착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건부 등록을 최근 마친 충주지역 신설 골프장들이 미준공 상태로 개장해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골프장들은 이런 상황에서 정상 이용요금을 책정해 논란이다.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북도는 앙성면에 조성한 민간 골프장 두 곳의 조건부 등록 신청을 지난 13일과 22일 각각 수리했다.

조건부 등록은 체육시설법의 시설 기준을 충족한 골프장이 준공 전에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임시 사용승인이다.

승인권자인 도지사는 소재지 시·군의 의견을 들어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

충주 앙성면의 한 임시 개장 골프장 클럽하우스 옆에 추락위험 경고문이 붙어 있다.

ⓒ 윤호노기자
A골프장은 내년 4월, B골프장은 오는 12월 각각 준공 예정인 미준공 상태다.

하지만 도의 조건부 등록에 따라 영업을 시작했거나 곧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A골프장과 B골프장은 각각 준공 전 영업 기간은 각각 7개월여와 2개월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사 중'인 두 골프장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는 주중과 주말 그린피는 준공 후 정상 영업 중인 충주 지역 기존 골프장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두 골프장 모두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오른 다른 골프장들의 그린피 수준에 맞춰 주중 15만~18만 원, 주말 21만~22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

그린피를 면제하는 무료 시범라운딩 등 흔히 볼 수 있었던 신규 골프장들의 조건부 등록 기간 개업 이벤트는 고사하고 인근 기존 골프장들과 동일한 그린피를 받는 셈이다.

지난 24일 A골프장 고객 주차장의 절반은 아직 차고가 지어지지 않은 탓인지 카트가 차지하고 있었다.

클럽하우스 옆 낭떠러지에 붙어 있는 '추락위험' 경고문은 굉음을 내며 작업 중인 굴착기와 함께 위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안전관리 요원은 보이지 않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원정 골프 길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 수요는 포화 상태"라면서 "신설 골프장 입장에서도 이 대목을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 한 골퍼는 "골프장 시설물이 온전치 않고, 여기저기 공사가 계속되는 상황인 데다 그린 상태도 안정화하지 않은 임시 개장 골프장이 정상 그린피를 받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제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비판했다.

충북도는 조건부 등록도 영업 허가여서 골프장이 임의로 정하는 그린피를 규제할 수 없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