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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골프장 입장료 전국 최다 '폭등'

대중제 주중 14만9천600원·주말 19만9천500원
회원제 주중 15만4천500원·주말 20만2천200원

  • 웹출고시간2020.10.22 21:05:58
  • 최종수정2020.10.22 21:05:58
[충북일보] 최근 부킹대란을 빚고 있는 국내 대중골프장 주중 입장료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사태 후 골프 붐이 지속되면서 입장료가 일본보다 2.3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 입장료 비교'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가 올해 10월 기준 14만3천800원으로, 일본 골프장의 입장료 6만1천300원보다 2.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카트피, 캐디피까지 포함한 골프장 이용료 격차는 더욱 커진다. 일본 골프장들은 대부분 셀프플레이가 일반화되어 있는데, 캐디동반 시 캐디피는 1인당 3천 엔 수준이고 카트피는 거의 받지 않는다.

한국 대중골프장의 1인당 주중 이용료가 올해 10월 기준 19만7천500원으로 일본 골프장의 이용료 6만1천300원(셀프플레이 가정)보다 3.2배 비싸게 된다.

한국 대중제의 주중 입장료는 2011∼2020년 동안 30.6% 상승한 반면, 일본 골프장의 주중 입장료는 같은 기간에 16.7% 하락했다.

특히 한국 대중골프장의 입장료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골퍼들이 몰려들면서 큰 폭으로 인상(5∼10월 주중 7.0%·토요일 5.8%)된 반면, 일본 골프장의 입장료는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소재 골프장 입장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충청권 대중골프장의 올해 10월 입장료는 주중 14만9천600원으로 지난 5월보다 9.1%, 토요일 19만9천500원으로 8.6% 상승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입장료는 주중 6.6%, 토요일 5.5%에 그쳤다.

충청권 회원제 골프장의 올해 10월 입장료는 주중 15만4천500원으로, 지난 5월보다 3.4%, 토요일 20만2천200원으로 4.0% 상승했다.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료는 주중 3.6%, 토요일 2.9%에 그쳤다.

이처럼 충청권의 골프장 입장료 상승률이 높은 것은 골프인구가 풍부한 수도권 골퍼들이 수도권 골프장의 부킹대란 등으로 충청권으로 몰려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회원제와 대중골프장 간 입장료 차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019년 주중 1만5천600원에서 올 10월에는 4천900원으로 줄었다. 토요일 차액도 4천200원에서 2천700원으로 감소했다.

회원제와 대중제 간 차액이 줄어들면서 지난 2000년부터 정부가 골프대중화를 위해 감면해주고 있는 세금혜택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서천범 소장은 "국내 대중골프장들은 세금혜택을 받아 회원제 입장료보다 3만5천원이 저렴하다는 것 이외에 카트피나 캐디피를 거의 똑같이 받고 있고, 운영형태도 회원제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비회원제로 분류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 때문에 대중골프장들에 대한 세금혜택을 철회해야 한다는 골퍼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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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