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10분께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 남한강에서 수영을 하던 이모(44·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씨가 일행 10명과 함께 야유회를 갔다가 술을 마신 뒤 수심 3m정도의 강물에 들어가 수영했다”는 목격자 이모(32)씨의 진술과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사라졌다”는 일행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음주상태에서 수영을 하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지점과 주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원군청 최은영 선수와 한국체대 임동현 선수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자체 2차평가에서 청원군청 최은영 선수와 한국체대 임동현선수가 각각 여자부, 남자부 1위를 차지해 오는 7월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됐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대회 및 대표전지훈련과 오는 8월 16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12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프레 올림픽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최은영 선수는 보너스 1.5점, 1회전 7점, 2회전 8점으로 16.5점을 획득했고, 임동현 선수는 보너스 2점, 1회전 8점, 2회전 8점으로 18점을 획득했다. / 홍수영기자
충북체육회 신창성 선수가 제3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 선수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태릉국제사격장에서 펼쳐지고있는 이 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두며 충북사격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여자일반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청원군청이 1756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여자일반부 트랩개인전에서 이평훈(충북일반) 선수가 77점으로 2위,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주성대가 1121점으로 2위,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송아름(주성대) 선수가 대회타이 스코어인 484.6점으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 홍수영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한 연모(35)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1t 화물차량(충북 82나 44××호)에서 유사휘발유를 제조하고 이를 1통(18ℓ)당 1만5천원씩 받고 판매해 1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손님으로 가장하고 가게에 들어가 의류와 장난감 등을 훔친 김모(여·35)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남편 정모(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께 청주시 복대동 T모 옷가게에서 종업원 박모(여·28)씨에게 딸 정모(8)양과 아들 정모(5)군의 옷을 입혀보게 한 뒤 주의가 혼란한 틈을 타 12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치는 등 청주시내 옷가게와 대형마트 등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장난감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서 김씨는 “아이들이 옷과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데 형편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훔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홍수영기자
청소년 ‘엄지족’(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는 신세대를 일컫는 말)이 하루 평균 60건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2006년 기준)에 따르면 청소년 85.3%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하루평균 60.1건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5년 평균 59.5건이었던 것에 비해 0.6건 늘어난 것으로, 6세 이상 24세 미만 인구의 평균 이용건수 16.9건보다 4배가량 많은 수치이다. 이같은 청소년 엄지족의 문자메시지 중독현상은 도내 중고생에게서도 쉽게 발견되고 있으며 사회문제로까지 발전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청주 C고등학교 1학년 H모(17)양의 경우 하루 평균 10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H양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라며 “한달에 수천건의 문자를 보내 요금이 10만원 넘게 나와 부모님께 휴대전화를 빼앗긴 친구도 있다”고 말해 심각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문자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는 핸드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해 중독의 폐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내 또 다른 C고등학교 3학년 K모(1
45회 전국남녀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산기고가 플러레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충북펜싱이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충북펜싱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남 고흥에서 개최된 45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산기고가 플러레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충북도청이 플러레 여자부 개인 우승과 에뻬 개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전산기고는 남고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대구오성고, 진주기공, 경북체고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인천체고를 45대25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충북도청은 플러레 단체전에서 부산시청에 35대39로 져 준우승했으나 개인전에 출전한 강선화가 부산시청의 안소영을 15대13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서구청에 42대4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개인전에서 장세정과 유은경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에뻬 개인전에서는 청주대 심승환이 한국체대의 정인호를 15대12로 물리쳐 우승했고,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청주대 조민호와 임용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충북체고는 여고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서울 중경고를 45대3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성남여고에 34대39로 져 2위를 차지했고,
충북지역 공공기관이 금품(상여금· 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하는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충북지역 공공기관 39개소를 대상으로 한 예방 감독 실적 분석 결과, 점검대상의 87%인 31개소에서 123건의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품을 체불한 기관은 단양군청(산재-건설과,고용-자치행정과), 음성군청, 충주시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병무청, 한국교원대학교, 충주대학교 등 7개 기관이고,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곳은 증평군청, 청원군청, 단양군청(산재-건설과,고용-자치행정과), 음성군청, 제천시청, 충주시청, 상당구청, 흥덕구청, 청주우체국, 충주대학교 증평캠퍼스 등 10개 기관이다. 또 휴일미준수 기관으로는 괴산군청, 보은군청, 영동군청, 옥천군청, 청주시청(총무과), 충청북도청, 음성군청, 제천시청, 충주시청, 충북지방경찰청 등 10개 기관, 연차유급휴가를 지급하지 않은기관은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충북대학교, 충북지방경찰청, 충주대학교 증평캠퍼스, 제천우체국 등 5
“산나물의 종류와 양도 줄어들고 가격까지 점점 비싸져 요리 해 먹기가 부담이 돼요.” 주부 홍모(29·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씨는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도 다양한 종류의 산나물을 구입하기 어려워졌다”며 “가격도 전보다 훨씬 비싸졌고 종류도 두릅이나 돌나물, 고사리 등에 한정됐다”고 하소연했다. 충북도가 지난 1일부터 산나물·산약초 등 불법채취 단속에 나서고 있어 식탁 위에 올려진 산나물 요리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는 단속으로 인해 취나물, 두릅, 달래순 등 산나물을 함부로 채취할 수 없게되자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웰빙 열풍과 더불어 산나물·산약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3개월간 자연산 산나물·산약초를 불법채취하는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이자 재래시장에서 산나물을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도내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두릅, 고사리 등 산나물의 종류가 줄어들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단속이 실시되지 않던 지난달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 시장에서 3천원~4천원에 팔리던 두릅(10개 묶음)은 단속이 시작되면서 최근 5천원에서 최고 8천원까지 팔리고 있으며, 고사리의 경우 1k
자원중심의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의 내재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충북도 12개 시․군에 있는 문화자원에 대한 발굴의지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이 9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충북문화산업 육성 전략’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세명대 이창식 교수는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 연간 1만7천불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를 3만불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산업이다”라며 “시 군마다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의 핵심 브랜드는 지역간 공감대를 형성해 자원중심의 문화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충북개발연구원 정삼철 박사의 ‘충북문화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보고발표에 이어 이수희 충북개발연구원장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다. 정 박사는 “충북문화산업 육성 전략은 우리 도가 갖고 있는 전통,역사,예술,축제 등 문화를 산업화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가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연구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과제다”며 “자원의 산업화,콘텐츠발굴 활성화,특성화된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등을 목표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특별도 ‘문화충북’을 구현하기 위해 전념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