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노점상들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청주시내 모 조직폭력배 허모(25)씨 등 5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달 17일 새벽2시께 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C식당 앞 노상에서 노점상 윤모(44)씨 등 2명에게 상의를 벗어 문신을 보여주고 욕설을 하며 협박하는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파손하고,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홍수영기자
옥천경찰서는 25일 물품이 실려있는 화물차량을 훔친 박모(41)씨 등 2명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8일 밤 10시30분께 옥천군 옥천읍 도로에서 주방용세제 600박스가 실려있는 육모(37)씨의 5t화물차량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 상당의 화물 차량4대와 차량에 적재된 주방용세제, 유아용기저귀 등 1천600백 박스를 훔친혐의를 받고있다. / 홍수영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의 ‘안방경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가 진행되는 3일간 청주야구장 1만500여 관중석은 야구팬들의 열기로 가득찼고, 23일에는 표가 모두 매진되는 ‘만원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첫 경기가 열리던 22일 특별시구를 한 남상우 청주시장은 처음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자 “한번 더”라며 다시 공을 던져 관중과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이날 경기에서 한화 이범호 선수는 현대 선발 투수로 나선 장원삼을 상대로 1회말 개인통산 100번째 홈런을 날려 10대 6으로 승리하는 밑거름을 다졌다. 23일에는 4회 백재호와 8회 김태균이 각각 홈런을 날려 현대를 6:2로 꺽고 5연승기록을 세워 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괴물’ 류현진은 8회 2사까지 7과 3분의 2 이닝동안 3진을 9개 솎아내고 안타5개, 볼넷1개로 현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에 한 몫 거들었다. 하지만 석가탄신일인 24일 용병 브룸바와 정성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8대4로 승리를 넘겨줘 휴일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4회초 비가 내리기 시작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직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야구팀 ‘주말마다’가 본격 창단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말마다’는 신현구 감독(상당초 교사)와 이범식 기술코치(한화스포츠 대표)를 선임해 올 가을부터 충북직장인리그에 가입해 본격적인 야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마다’야구팀은 24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전국 4개 교육청이 참가하는 ‘제1회 전국 시?도교육청 친선야구대회’에 공식 출전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 홍수영기자 savrinalove@nate.com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충북 선수단 가운데 자매, 남매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있다. 수영 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등에 출전하는 조영희 (13.흥덕초6)선수와 자유형 50m, 접영 50m(4학년 이하부)에 출전하는 조수희(11.흥덕초4)선수가 자매이다. 조영희 선수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계영 400m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올해 초 제2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에서 자유형 400m, 200m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기록, 이번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부문에서 1위를 노리고 있는 유망주다. 마루운동과 안마, 도마, 평행봉 등에 출전하는 서효석(16.내수중3)선수와 뜀틀, 이단평행봉, 평균대에 출전해 이단평행봉과 개인종합 1위를 각각 노리고 있는 서이슬(14.제천의림여중1)선수는 남매사이며, 충북체고에 재학중인 서문석(18)선수의 동생들로 세남매 모두 체조꿈나무들이다. 이 밖에도 체조 종목에 출전하는 이슬(14?제천의림여중1)선수와 이유경(13.제천용두초6)선수가 자매, 수영 종목에 출전하는 윤혜영(16.대성여중3)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비만 환자들이 심각한 살빼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N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모(12)양은 키 140㎝, 몸무게 42㎏으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뚱뚱보’라고 놀림을 받는다. 5살때부터 돈까스,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 푸드를 즐겨먹은 A양은 수업이 끝나면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학교에서 어머니의 사무실이 있는 수곡동까지 매일 30분씩 걷고, 패스트푸드와 간식을 줄였으며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 등 살을 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A양은 “피자와 햄버거가 먹고싶다가도 친구들이 놀리는 것을 생각하면 먹기싫어진다”며 “채소만 먹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해 살빼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여실히 보여줬다. A양 어머니 B모(36.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씨는 “맞벌이를 해 아이의 식사에 신경을 쓰지못해 먹고 싶어 하는 것들을 다 사주다 보니 몸무게가 늘어난 것 같다”며 “아이가 점점 살이 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자 살을 빼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A양과 같이 소아비만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은 청주시의 경우 전체학생의 25%인 것으로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모(여.25)씨 등 6명을 상대로 결혼하자고 거짓말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B모(28)씨에 대해 사기 및 혼인빙자간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9월 다른사람의 아이디를 사용해 채팅을 하다가 만난 A씨에게 “대전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고, 아버지와 형이 모두 의사”라고 속여 자신이 부유층 자제인 것처럼 행세하며 결혼을 하자고 속여 모두 6차례에 걸쳐 2천400여만원을 받아 사용하고 2차례의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2005년 10월께부터 올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대전, 청주 등지를 돌며 6명의 여성에게 총 8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모 대학병원 전 경리계장 최모(44)씨에 대해 특정경제법상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1년 2월께 모 대학 경리계장으로 일하며 출금전표를 조작, 다른사람 명의 통장에 5억3천만원을 이체하고 이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 홍수영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23일 현금승차를 요구하는 노인에게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른 시외버스 기사 박모(41)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5분께 진천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A모(여?69?음성군 맹독면)씨가 “매표소에 주인이 없어 승차표를 구임하지 못해 현금으로 줄테니 버스를 타게 해달라”고 하자 승차를 거부하고 A씨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휘두룬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이전에도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 회사로부터 3차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홍수영기자
23일 새벽 5시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야산에서 A모(38)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 B모(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먼저 가게 돼 죄송하다”며 큰절을 하고 집을 나갔다는 A씨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