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55분께 진천군 진천읍 모 사우나 안에서 김모(여?65)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인 김모(여?50)씨가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평소 고혈압이 있었다는 남편 오모(69)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18일 오전 7시55분께 진천군 진천읍 모 사우나 안에서 김모(여?65)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인 김모(여?50)씨가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평소 고혈압이 있었다는 남편 오모(69)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청원군 문의면‘마동 창작마을’이 오는 17일까지‘오픈스튜디오’행사를 마련, 자신들의 작업실과 작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사진 왼쪽부터 도예가 유재홍씨, 전통 붓장인 유필무씨, 돌 조각가 송일상씨, 나무조각가 송영익씨, 서양화가 이홍원씨. / 홍수영기자
“어느 날, 백설공주는 숲 속에서 우연히 아미안왕자를 만나게 되고 이 둘은 사랑을 싹 틔우게 됩니다. 한편, 진실만을 말하는 거울을 가지고 있던 여왕은 어느 날 거울로부터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은 사랑을 하고 있는 백설공주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사냥꾼을 시켜 백설공주를 죽이려 합니다. 사냥꾼은 아무 죄도 없는 백설공주를 죽이지 못하고 그대로 놓아주게 되고, 숲 속 깊이 도망친 백설공주는 동굴에서 금을 캐며 사는 일곱 난쟁이들을 만나게 돼 함께 살게 됐습니다. 그러나 백설공주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안 여왕은 할머니로 변장해 독이 든 사과를 백설공주에게 건네게 되고 공주는 그 사과를 먹고 쓰러지고 마는데…”‘마스크플레이뮤지컬’ 전문회사인 일본 극단비행선이 1966년 창단이래 창립 40주년을 맞아 수세기 동안 전해져 온 ‘백설공주’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브로드웨이급 ‘마스크플레이뮤지컬’ 공연으로 재탄생시켜 일본, 홍콩, 대만에 이어 한국에 상륙한다.이들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뮤지컬 ‘백설공주’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마스크플레이뮤지컬’은 40년 전통의 장인기술로 제작된 독창적인 개성, 섬세한 디자인, 정교하게 제작된 독특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홉 용머리 국제환경미술제’가 주최측의 무관심과 안일한 행사 진행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아홉용머리 국제 환경 미술제’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주한 스위스 대사관, 주한 스웨덴 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해외 16개국 22명과 국내 12명 등 모두 34명의 국제환경미술가들이 한 데 모여 환경을 주제로 설치미술전을 열고 있다. 그러나 정작 행사장에는 작가나 행사 안내자 등이 자리를 비우고 전시실의 불이 꺼져있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행사가 열리고 있는것인지 조차 알 수 없도록 하고있다. 행사 이틀째였던 지난 12일 대전시실은 전시가 진행되는 시간중 대부분 불이 꺼져있었고 행사 관계자나 안내자 등이 자리를 비워 작품을 관람하기위해 전시실을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또 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을 상대로 도록을 2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작품 설명과 내용의 3분의2 가량이 영어로 돼있어 관람객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실제로 12일 전시회장을 찾은 시민 P모(47·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오전 11시에 전시
몇 해 전부터 시민들이 갑자기 닥친 상사(喪事 )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억울한 피해를 입는 경우도 함께 늘고 있다. 시민들이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례에 드는 비용 부담 때문.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낸 평균 장례비용만 보더라도 문상객 접대 400만원,장례식장 대여 180만원,장의용품 400만원,납골당과 화장 260만원으로 모두 1천200만원 안팎이나 된다. 따라서 서민들은 갑자기 이렇게 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평소에 월 2~6만원을 ‘곗돈’처럼 부었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것이다. 또 요즘은 핵가족화로 식구가 적고 친척들은 생업으로 바빠서 손님맞이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신 일할 사람을 보내 주는 상조업체를 찾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난립한 상조업체 가운데는 불성실한 업체도 많아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때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급거절, 도산 등으로 인한 가입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효(孝)와 예절을 중시하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역이용하는 업체들에 유족이나 가입자들은 억장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상조업이 별다른 설립요건도 필요 없는 자유업으로 분류돼 난립을
일정기간 동안 월 2∼6만원씩을 납부하면 장례에 필요한 물품과 인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상조업체와 관련, 중도 계약해지시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고 계약을 불이행하는 등의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상조서비스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불만은 지난 2004년 91건이었으나 2005년에는 219건, 지난해 509건으로 2005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서도 3월말까지 184건이나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6% 증가했다. 올해 신고된 184건은 위약금 청구, 환급거절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54.3%(100건)로 가장 많았고, 부당계약 체결 11.4%(21건), 계약불이행 7.1%(13건) 등의 순으로 소비자에게 불편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청원군 남이면 K모(여·47)씨는 지난해 11월 D상조업체가 노인을 대상으로 효 잔치를 벌인 행사장에서 묘지예약 등 장례절차를 대행해주고 서비스 계약시 수의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업체의 설명을 듣고 그자리에서 서비스에 가입, 현금으로 58만원을 지급했고 젓갈과 화장지 등을 사은품
학교를 학생들의 인성과 체력을 기르는 참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교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 증안초 강흥원(56.사진) 교사. 강 교사는 지난 73년 옥천 추소초를 시작으로 도내 9개 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98년 교육부장관상 수상과 충북도교육감상을 3차례 수상했다. 강 교사는 이에 앞서 체육부장을 맡아 육상과 검도(옥천 추소초), 인라인(청주 풍광초)을 가르치며 선수를 발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89년 청주시 교육장상(6회)을 수상했으며, 특히 충북도교육감기 검도대회 1위, 전국대회 1위 등 학교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 했다. 강 교사는 특히 92년 창신초 수학 영재반을 맡아 지도하면서 세계수학경시대회에 출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해 충북도교육청 우수 특별 활동반 유공 교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용담초 재직 시 매주 토요일 6학년 어린이들과 아동보호시설 ‘현양원’을 찾아 청소와 빨래, 학습도와주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과 인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강 교
농협이 인터넷금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의 조사 평가에서 인터넷뱅킹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은행으로 선정됐다. 10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스톡피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순수 개인고객의 입장에서 국내은행과 외국은행을 포함한 모두 17개 은행의 인터넷뱅킹 중 거래서비스, 고객지원 서비스, 정보제공, 사용의 편리성, 속도 및 안정성 부문 등 500여개의 세부항목 조사에서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결과 농협은 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 개선을 통해 인터넷뱅킹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고객들의 의견과 불만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 제공, X-Bank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e금융채널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농협 관계자는 “스톡피아의 이번 평가결과로 농협은 지난 2003년 3분기 이래 16분기 연속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번 평가 결과 타행에 뒤진 부분은 서비스를 개선해 디지털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혁신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톡피아의 이번 평가에서 농협에 이
장애인들의 정보생활 지원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가 보급된다. 10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의 정보생활 지원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신청서를 접수,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해 8월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 지원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스크린리더, 점자정보단말기, 골도무선음향청취기, 특수 키보드, 의사소통기기 등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병변 등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발이 되어줄 정보통신 보조기기로 독서확대기, 영상전화기, 특수 키보드 등 12개 품목 44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보급가격 100만원을 기준으로 정부가 80%를 보조하고, 2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되며 장애유형에 적합한 기기를 신청,보급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원(1588-2670)을 배치했다. 또 고가 또는 패키지 제품 신청자의 경우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조기기 신청 및 보급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조기기 신청을 위해서는 장애인 복지카드 사본 등 관련 증빙서류가 포함된 신청서류 1부를 충청체신청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