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의 충청 설득방문의 발언수위가 대립을 부추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17일 조치원읍에서 가진 충청지역 기자간담회에서도 연기지역의 원안추진 중심인 연기군원안사수대책위는 "주로 정치인 시민단체로 이뤄진 세력으로 주민을 배제하고 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민정서와는 다소 동떨어진 주장을 했다. 16일 대전에서 가진 여성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원안사수대책위를 "사수꾼"이라 말했었다16일 연기군 일부 수정찬성 주민들이 "초상집에 상주(예정지)가 안우는데 하객(주변지역,잔여지역)이 먼저 우는꼴이다"라는 비유를 정총리가 소수 수정찬성 입장을 옹호하고 원안을 주장하는 세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다른도나 지방등 세력으로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주민들간 갈등만 조장하게 됐다는 의견이다.그러면서 정총리는 "이 지역은 조선초부터 수도가 와야 한다는 말이 있고 제 어머니도 계룡산에 수도가 와야 한다고 말하신 적이 있다"면서 "그나마 절반 온다는 것도 마져 못 온다고 한다니 배신감을 갖을 것이나 기업이 와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이제는 충청인이 결단 할 때다 "이라고 수정안의 선택을 주문했다.특히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분권의 실패사례가 될지 일극중심 수도권
정 총리는 16일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연기군 주민협의회 등 2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정 총리가 방문한 재래시장에 200여명이 세종시 원안을 지키라며 집회를 열고 일부 주민이 정 총리에 직접 항의하려다 경찰과 충돌하는 등 반발이 컸다.정 총리는 "이번 방문은 수정안 이후 협조와 이해를 부탁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정부부처 이전 대신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충남 연기군 남면 진의리 마을회관에서 부안임씨 집성촌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정치인들한테 다 맡기지 말고 여러분의 의사를 표출 해달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연기군 이장단 및 주민협의회, 부안 임씨 집성촌인 진의리 마을 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조치원 재래시장과 이주민 가정을 찾아 수정안의 홍보 및 주민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기/함학섭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에 의하면 신품종 및 신기술보급과 2010년도 농정시책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의식선진화를 위해 실시하는 2010년도 새 기술 실용화 교육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지식농업관에서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고 밝혔다. 첫날 실시된 지역농업 리더반 교육은 아산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업분야 9개 단체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2010년도 농정방향 설명과 함께 시책교육을 시작으로 "미래농업의 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김성훈 前농림부장관의 특강이 열렸으며 오후 교육일정으로는 농기계안전사용요령에 대한 질의응답형태로 교육이 진행 되었다. 아산/함학섭기자
아산시는 금년도 정부와 충청남도로부터 7,032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현안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시는 정부 및 도, 유관기관·단체와의 상생적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국도비 예산 7,03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는 지방교부세 702억원, 국가시행 사업 3,977억원, 도 시행 사업 223억원, 시 자체시행 사업 2,130억원으로 지난해 확보액인 5,971억원에 비해 1,061억원(17.7%) 증가되어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장환경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국가 및 도 시행 사업은 △동서고속도로(당진~천안)건설 20억원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홍성)건설 28억원 △아산테크노밸리 진입도로 개설 85억원 △인주산업단지(1공구) 해안진입도로 개설 176억원 △서해안 물류철도 건설 200억원 △국도21호(아산~천안)확포장 410억원 △국도34호(둔포~성환) 확포장 187억원 △국도43호(배방~음봉~영인~청북)건설 31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배방~탕정, 행목~중방) 건설 265억원 △지방도 628호(탕정T/C진입도로)개설 148억원 △국가지원도로 70호(선장~염치)건설 65억원 △지방도 624호(인
민주당 충남도당은 15일(금) 오후2시에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행복도시 원안사수를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대표, 안희정, 김진표 최고위원, 원혜영 행복도시원안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박지원 정책위의장, 이미경 사무총장, 박병석, 홍재형 의원, 신학용 대표비서실장 등 당지도부와 양승조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행복도시 원안사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삭발하고, 2005년 9일간의 단식으로 행복도시를 지켜냈듯이 이날부터 의원회관에서 단식을 시작함으로써 행복도시를 지켜내겠다고 선언하고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또 양승조 도당위원장, 박완주 천안을위원장, 배상요 서천미래페인트대표등 10명의 삭발식이 이어졌다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여론몰이에 속지 맙시다. 진실은 하나다. 행복도시 원안을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충청권을 위해서도 당연히 그 길이 정도이다."고 호소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간절한 꿈이 있다. 골고루 잘사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운)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식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15일 오후 1시 30분 복지관 강당에서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복지관에서 10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친 박복남(55세), 문영희(57세), 안옥순(53세), 한정수(67세)씨에게 재단 이사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2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목으로 열린 축하 공연은 자원봉사자의 세배에 이어 지역가수 공연과 어린이집 아동의 재롱잔치가 이어지면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은 1995년 1월 17일 개관하여 천주교 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대표 박미숙)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34억 원의 예산으로 66개 학과에 20개 사업의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천안시가 가축방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명의 공수의를 위촉했다. 천안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지역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수의사 중에 선정한 공수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공수의는 올 한해 지역별로 나눠 가축방역을 위한 질병예찰 및 질병발생 시 신속한 차단방역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천안시와 협조하여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와 전염병 발생가축 살처분,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악성 전염병 예찰을 비롯하여 인수공통전염병인 개 광견병 접종까지 가축방역 전반에 대하여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천안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구제역 등의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4월까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소독과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천안시가 쾌적한 아파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 실시하는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사업은 건축한 지 10년이 넘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벌이며, 18일~다음달 19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지원사업은 △주도로의 보수 및 가로수의 유지관리 △경로당의 시설 및 유지보수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 및 유지보수 △보안등의 시설 및 유지보수 △주민운동시설의 유지보수 및 준설 △단지 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사업 등이다.사업 대상 공동주택이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 한도에서 3천만 원까지 보조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천안시는 지원대상 공동주택 선정을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천안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추진해온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은 2006년~2009년까지 총 81개 단지에 17억 8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연기군보건소(보건소장 이순옥)가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국가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군중대장들의 건강을 위해 서면 99연대에서 새해 첫 보건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군 보건소는 1월 15일 금연ㆍ절주 전문강사와 보건소 보건교육 전문상담사 등 예비군소집교육을 이용해 2시간에 걸쳐 전반적인 건강상식교육을 가졌다. 이번 보건교육은 단체생활을 하고 있는 국군장병 및 중대장들에게 금연ㆍ절주부문, 영양부문, 운동처방부문 각 분야별 전문보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군생활에서 개인위생과 보건의 중요성, 건강관리에 대한 전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금연과 절주교육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군 분위기 조성, 전문영양교육을 통한 만성질환의 주요인이 되는 짜게 먹는 습관개선으로 중년의 건강한 삶 지키기, 운동처방사의 실생활 어디서나 실천 가능한 스트레칭 직접 시범 및 실습을 통한 스트레스관리방법 배우기 등 유익한 보건교육프로그램으로 지루하지 않게 진행됐다. 연기/함학섭기자
연기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동면 뒤웅박고을(전동면 청송리)에서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 34명을 대상으로 「2010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대내외 행정여건 변화를 체감하고 최근 지역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군정발전을 위한 역점 업무 발표 및 토론으로 군정의 효율성 제고 및 공직 내부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알차게 치러졌다.초청특강은 ▲경희대학교 김상국 교수의 '2010년 국내외 경제 전망과 지방자치단체의 생존전략' ▲ 배재대학교 최호택 교수의' 지방정부 블루오션 전략', '지방자치시대 고객만족 행정전략' ▲ 한의학박사 김혜남 원장의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등, 경제지식, 지방행정, 건강상식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연기군 전 실·과·소장들이 일반행정, 복지환경, 산업경제, 건설재난 총 4개 분야로 분임을 구성, 분야별로 2010년도 군정 역점 현안업무에 대한 제안과 토론을 통해 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참석자 전원이 밤늦은 시간까지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군은 지난해에도 담당급 이상 공무원 160여명을 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