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만든 '모두의 놀이터'가 18일 고운뜰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이 2천㎡(약 600평)인 이 놀이터는 △모래놀이 △그물탑 △UFO(미확인 비행물체) △물놀이 △휴식 등 5가지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이런 놀이터를 6개 더 만들 계획이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인 모두의 놀이터는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시청 인근(보람동 664-63)에 처음 조성, 지난해 7월 '땀범벅놀이터'란 이름으로 개장했다. 최준호 기자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메가시티(Megacity·거대도시)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초광역권(超廣域圈·Mega-Region) 협력 지원 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광역권이란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비슷한 산업이 집중된 여러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행정구역과 무관하게 모은 권역을 일컫는다. 메가시티와 비슷한 개념이다. 비수도권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권역 별로 힘을 모아 수도권에 맞서는 거대도시권으로 상장하도록 정부가 돕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략은 정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을 통해 서울과 주변지역에 30여만채의 주택을 새로 공급키로 한 정책과 상충된다. 이에 따라 구체적이고 강력한 실행 계획이 뒤따르지 않으면, 내년 대통령 선거(3월)와 지방선거(6월)를 앞둔 '선심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충청권은 여건 가장 좋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권 협력 지원 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현재 초광역권은 △충청(대전,세종,충남·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
[충북일보] 세종시의 영향으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공주시가 18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앞으로 정부로부터 각종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39.4%인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의 경우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6곳(54.5%), 충남 15개 시·군 중 6곳(40.0%)이 해당 지역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새로 적립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매년 1조 원(1곳 당 평균 112억여 원)씩 10년 간 총 10조 원을 지원키로 했다. 국고보조사업을 벌일 때에도 일반 시·군·구보다 혜택을 더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련 특별법을 제정,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시 출범 직전 달인 2012년 6월말(충남 연기군 시절) 8만8천256명에서 올해 9월말에는 36만6천560명으로 27만8천304명(315.3%) 늘었다. 세종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다. 반면 같은 기간 공주시는 12만
기상청이 지난 16일 충남 논산시·홍성군과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등 전국 일부 지역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경보', 세종·대전·서울 등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세종시는 18일에도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41분 세종시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을 잇는 다리인 조천교의 보도에 내린 서리가 눈처럼 하얗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18_조천교 첫눈 내렸나...아니 서리 - 211018_조천교 첫눈 내렸나...아니 서리 - 사진/눈처럼 하얀 세종시 조천교 보도의 서리 기상청이 지난 16일 충남 논산시·홍성군과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등 전국 일부 지역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경보', 세종·대전·서울 등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세종시는 18일에도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41분 세종시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을 잇는 다리인 조천교의 보도에 내린 서리가 눈처럼 하얗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구시가지인 서북부지구(조치원읍 봉산리 379 등 9필지)에서 2024년까지 건립될 아파트(총 660가구)의 분양 시기가 오는 12월로 정해졌다. 입주 시작 예정 시기는 2024년 7월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공사가 재개된 조치원역 앞 '교동재건축아파트(총 256가구)'와 함께 세종 구시가지에서는 10여년만에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여서 관심을 모은다. 세종시는 "서북부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12월 착공과 함께 분양될 이 아파트는 계룡건설과 대흥이 3만1천436㎡의 부지에 12개 동(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짓는다. 건폐율이 26.43%,용적률은 227.99%다. 크기(전용면적 기준)는 △59㎡형 191가구(28.9%) △84㎡형 389가구(58.9%) △104㎡형 78가구(11.8%) △159㎡형 2가구(0.3%)다. 주차장은 가구당 1,5대 꼴인 990대에 달한다. 사용검사(준공) 예정일은 착공 31개월 뒤인 2024년 7월이다. 세종시 구시가지에서 민영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지난 2011년 조치원읍 신안1리 'e-편한세종(총 983채)' 이후 처음이다.
[충북일보] '한중(韓中) 문화교류의 해(2021~22년'를 맞아 한국 세종시와 중국 샨시성(陝西省) 학생들의 그림 작품 전시회가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서는 샨시성 리틀스완예술단과 롄후취 소년궁(蓮湖區 少年宮) 소속 어린이·청소년들이 코로나19를 주제로 그린 그림 37점이 전시된다. 또 샨시성 리틀스완예술단 전시관에는 지난해 열린 '세종시 안전·문화포스터 공모전'에서 뽑힌 세종시내 초중고생들의 포스터 작품 38점이 이달 16~29일 전시된다. 한편 세종시와 샨시성은 지난 2015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뒤 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매년 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신건강이 나빠진 사람이 많다. 이에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건강 강좌를 연다.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건강한 수면습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044-865-522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8일 0시부터는 세종시내 식당과 카페의 문 닫는 시각이 밤 10시에서 12시로 늦어진다. 또 체육관이나 실내 수영장 등에서 샤워도 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당초 17일 밤 12시 적용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정부 방침에 따라 이달 31일 밤 12시까지 2주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거리두기 단계는 변경이 없지만,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규제는 크게 완화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사적(私的)모임 제한 인원(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기준)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숙박시설 객실과 체육시설 샤워장 운영 제한도 해제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16일 하루 전국(해외 입국자 포함)에서는 모두 1천4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특히 이 가운데 77.9%인 1천106명은 수도권 3개 시·도(서울 506명,경기 491명, 인천 109명) 소속이었다. 현재 수도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은 50.4%다. 하지만 전국 인구의 약 0.7%를 차지하는 세종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추가 확진자가 1명도
[충북일보] 충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미수선(未修善)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회사로부터 4회에 걸쳐 모두 5천700만 원을 뜯어낸 일당 8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전과 12범인 주범 김 모(28) 씨는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뒤쿵 알바' '고액 알바' 등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는 방법으로 사고 공모자( (共謀者)들을 모았다. 이어 주로 밤 시간에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다른 공모자들이 소유한 차량들이 자신의 외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끼리의 모든 연락은 경찰의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했고, 사고 합의금도 계좌 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주고받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와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 사이에 있는 '물억새공원'에서 18일 아침 7시 7분에 찍은 사진이다. 이날 세종시 최저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0도까지 떨어지면서, 첫 서리도 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17 첫 서리 내린 날 조치원 물억새공 - 211017 첫 서리 내린 날 조치원 물억새공 - 211017 첫 서리 내린 날 조치원 물억새공 - 사진/첫 서리 내린 날 세종 조치원 '물억새공원' 모습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와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 사이에 있는 '물억새공원'에서 18일 아침 7시 7분에 찍은 사진이다. 이날 세종시 최저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0도까지 떨어지면서, 첫 서리도 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3장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