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계속되면서, 세종시내 교사(원)들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종교육청이 밝힌 '교원치유(治癒)지원센터' 운영 실적에 따르면,이 센터에서 심리상담을 받은 교사는 지난해에는 연간 243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25일까지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194명(79.8%) 많은 437명에 달했다. '회복 지원'을 받은 교사도 지난해 566명에서 올해는 599명으로 33명(5.8%) 증가했다. 특히 전문병원과 연계해 심리치료를 받은 교사는 같은 기준으로 2명에서 35명으로 16.5배나 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과의 상담 결과 등을 종합하면,스트레스 발생의 주 요인은 코로나19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세종시 보람동 본청 인근 민간 건물(스마트허브)에서 장학관·파견교사·변호사·상담사 등 모두 6명의 인력으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의 행정수도(세종 신도시) 건설 관련 노하우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집트에도 전수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이집트 기획경제개발부와 함께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반(현지 시간)까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한-이집트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혁신 및 공공 거버넌스 강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두 나라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디지털정부 △공공데이터 관리 및 이용 △지역개발 △지역균형뉴딜 △신행정수도건설 및 스마트시티 △지방정부의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달성 등 이집트 정부가 요청한 협력 의제들에 대해 양국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대표로 참석한 김한수 기획조정관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건설 및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발표하는 것과 함께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 회장 등과 만나 한국이 신행정수도 건설 사업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집트는 수도권 과밀화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이로 동쪽 45㎞ 지점에 지난 2015년부터 신행정
[충북일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예년보다 일찍 추워지면서,기온도 더 낮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충청권의 대형 화재 발생은 세종·충북과 대전·충남 사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3년전 발생한 세종시 대형화재의 '악몽'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ㆍ천안을)은 올해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소방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대형화재 발생 현황' 자료를 26일 언론에 공개했다. ◇3년전 발생한 세종시 대형화재의 '악몽'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ㆍ천안을)은 올해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소방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대형화재 발생 현황' 자료를 26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는 모두 74건이었다. 소방청 훈령에 따라 대형화재는 '사망자 5명 이상' '사상(사망+부상)자 10명 이상' '재산 피해액 50억 원 이상' 등 3가지 가운데 1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연도 별로 보면 △2017년 9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세종시에서 근무할 '임기제 공무원' 5명을 뽑는다. 26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오른 공고 내용을 보면 채용 분야와 인원은 △주민자치지원팀장(전문임기제 '가'급) △콘텐츠기획·관리(전문임기제 '나'급) △빅데이터(〃) △노무관리(행정6급·일반임기제) △통계분석(〃)이 1명씩이다. 2001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11월 3~5일 원서를 접수,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직급 별 보수(연봉)는 △전문임기제 가급이 6천168만 원 이상 △전문임기제 나급이 5천110만~7천669만 원 △행정6급은 3천656만~7천25만 원이다. ☏044-205-138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강신구 온대중부식물보전부장을 비롯한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일 오후 수목원에서 '화분 재사용' 작업을 하고 있다. 강 부장은 "우리 수목원은 일회용 플라스틱 화분을 다시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11026 국립세종수목원 화분 재사용 운동 - 211026 국립세종수목원 화분 재사용 운동 - 211026 국립세종수목원 화분 재사용 운동 - 국립세종수목원 "탄소 배출 줄이기 위해 일회용 화분 다시 써요" 강신구 온대중부식물보전부장을 비롯한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일 오후 수목원에서 '화분 재사용' 작업을 하고 있다. 강 부장은 "우리 수목원은 일회용 플라스틱 화분을 다시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 3장
[충북일보] 지난해 지나치게 많이 오른 세종시 집값은 올 들어서는 상승률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 하지만 땅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대규모 아파트 추가 건설,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 등의 호재(好材)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정부가 그 동안 추진해 온 각종 부동산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주택에 이어 토지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9월까지 상승률은 세종·서울·대전 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3분기(7~9월)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통계를 25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1.07%를 기록했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48%) △서울(1.32%) △대전·경기(각 1.13%) △대구·인천(각 1.12%) 순으로 높았다. 반면 △울산(0.52%) △경북(0.57%) △경남(0.58%) 순으로 낮았다. 올 들어 9월까지의 전국 평균 누적 상승률은 3.12%에 달했다. 세종은 누적 상승률도 전체 시·도 중 최고인 5.55%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3.98%)·대전(3.54%) 순으로 높았다.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10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세종시는 25일 "지난 9월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 1명이 이달 23일 밤 10시 11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90대 여성은 사후(死後)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35만3천89명 가운데 사망자는 2천773명(0.78%)이다. 시·도 별 사망자 수는 경기(903명)와 서울(769명) 순으로 많고, 세종과 제주는 각각 2명으로 가장 적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025--25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 누 - 10월 25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괄호 안은 24일 신규 발생자) 수. 자료 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211025--표-25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 - 10월 25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 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충북일보]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및 산하 3개 공공기관(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신용보증재단중앙회)을 대신해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겨 갈 공공기관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열린 37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기상청을 비롯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 계획(안)이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상청의 경우 전체 이전 예정 인원 666명 가운데 정책 관련 부서 직원 346명(52.0%)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입주한다. 또 나머지 직원 320명(48.0%)은 대전청사 부지에 국가기상센터가 건립된 뒤인 2026년 6월께 이전하게 된다. 나머지 3개 기관의 이전 대상 인원과 예정 시기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174명(2025년 하반기) △한국임업진흥원이 273명(2022년 하반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274명(2022년 9월)이다. 이에 따라 대전으로 이전할 4개 기관 전체 직원 수는 1천381명에 달한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4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되면 정부대
[충북일보] 세종시와 한국도시설계학회가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6회(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에 걸쳐 유튜브(세종e채널)를 통해 '세종시 도시디자인 아카데미'를 연다. 강사는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10월 29일)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11월 5일) △민경식 종합건축가(11월 12일) △김영환 청주대교수(11월 19일) 등이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수강하는 사람은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044-300-671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 앞 '새내로' 일부 구간(역전교차로~구 효성세종병원·길이 540m)의 차량 최고 제한속도가 시속 40㎞에서 30㎞로 낮아진다. 세종시는 "지역에서 노인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새내로를 11월 1일부터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시가지 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수준으로 낮추는 것과 함께 무단횡단 방지시설·횡단보도 주변 불법주정차 방지봉 등 안전 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는 최근 6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상한 65세 이상 고령자가 11명(중상 7명, 경상 4명)에 달했다. 이 도로는 세종시내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조치원역~세종전통시장 사이에 있다. 게다가 도로 변 상가들이 대부분 20세기초 일제 강점기 시절에 지은 것들이어서 주차장도 거의 없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25_세종 노인교통사고 최다 발생 도 - --211025 세종 노인 교통사고 최다구간- - 세종시내에서 노인교통사고가 가장 많아 발생,세종시가 '노인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