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지속적인 투자유치 등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도내 취업자들이 5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취업자수는 73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천명이 증가했다. 11일 통계청이 밝힌 ‘2008년 5월 충북 고용동향’ 결과 취업자는 73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70만9천명) 대비 3.0%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는 1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1만4천명) 대비 2천명(15.4%)이 늘어났다. 실업률은 2.2%로 전년동월(2.0%)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취업자수는 올해 1월 64만7천명에서 2월 66만3천명, 3월 68만명, 4월 71만4천명, 5월 73만1천명으로 5개월 연속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1월 농업 부분에서 현실성 감안을 위해 농업법 표본을 증가시키면서 농림업 분야에 취업자 증가한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업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도와 시·군의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인해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별취업자 중 농림어업은 13만1천명으로 전년동월(11만3천명) 대비 1만8천명(16.0%
충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신종호)은 농산물품질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300㎡이상 음식점에서 구이용 쇠고기에만 원산지를 표시해 오던 것을 쇠고기를 포함한 축산물과 쌀, 김치 등에 까지 대폭 확대 ·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개정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품목 및 영업장 면적별로 표시방법은 게시판, 메뉴판에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영업장 여건에 따라 푯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하면 된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르 허위로 표시하면 형사입건 및 과태료, 영업정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며 “민간감시신고활성화를 위해 허위표시 위반 신고포상금제를 음식점에도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의심 음식점은 농관원(1588-8112, 259-6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친정방문의 기회가 제공된다.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가정형편 등으로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도내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7명과 자녀 등 25명에게 왕복항공권과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50만원의 여행경비 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국내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출신국가별로는 중국이 3가정 11명, 필리핀 2가정 6명, 베트남 1가정 5명, 우즈베키스탄 1가정 3명 등 모두 7가정 25명이다.충북농협은 오는 2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모국방문 항공권 기증식을 갖고 이들 가족과 함께 청주 어린이회관 및 박물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친정방문 지원사업은 이민여성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농촌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결혼이민자 14가정에서 54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친정을 다녀온 바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습니다.”충청체신청에 대전·충청지역 우체국 일반직 공무원 노조를 대표하는 충청지역본부장으로 선출된 송인찬(48·회계정보팀)씨는 “고객은 우리의 힘이며 생존의 터전으로 고객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일반직 공무원 1천여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노조 충청지역본부는 우체국 공무원의 권익과 맑고 건강한 행정,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체국 민영화·공사화 저지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송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대전삼성동우체국에 입사해 충청체신청에서 회계업무를 주로 맡아온 회계통으로 알려져 있다.가족으로 부인 안현숙(42)씨 사이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수영. / 최영덕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는 9일 지역 내 주요기업의 경영자들을 초청해 ‘2008년 제2차 충북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LG화학을 비롯, 세미텍, 대원, 메타바이오메드 한국도자기 등 경영자들에게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국제원자재가격,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경영 현황과 전망, 환율 급등에 따른 환헤지,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 및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영덕 기자
인천국제공항 날씨로 인해 회항하는 항공기들이 청주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등 중부권 공항으로서 청주공항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과 거리상 가장 짧아 항공유 절약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행 국제선 항공기 7편이 청주공항을 비롯 제주공항 등으로 회항했다. 청주공항에는 9일 새벽 4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중국 우한(Whan)발 인천행 대한항공 보잉 737편이 인천공항의 짙은 안개로 이날 새벽 4시 34분께 청주공항으로 착륙한 뒤 2시간 뒤인 6시 50분께 날씨가 개이면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또 하노이발 인천행 아시아나 보잉 767편도 이날 새벽 6시 20분 청주공항에 착륙했다 1시간 뒤인 7시 23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대한항공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날 중부지방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들이 청주공항과 제주공항 등으로 회항했다”며 “청주공항의 경우 거리상으로 가장 짧아 항공사들이 회항 공항으로 가장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한항공 항공시설팀의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 등 여러방면 점검 결과 747 기종인 대형 항공기도 착륙할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9일 농촌사랑자원봉사단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사랑자원봉사단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산업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충북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 카페(www.ifarmlove.com/club/cb2008)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가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 신청은 (사)농촌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www.ifarmlove.com)에서 농촌사랑회원으로 가입 후 충북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 카페에 가입, 공지사항에 따라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가입 회원들은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와 우리농산물 홍보, 사회복지시설 방문, 수해 및 재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한편, 지난 4월말 현재 15명의 회원이 농촌사랑자원봉사단에 가입, 활동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신한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신학호) 직원 300여명은 9일 직원 집이나 사무실에서 보관 중인 도서 2천500여권을 모아 영동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지난 3월 25일 영동대학교 새 도서관을 개장했으나 도서가 부족해 학생들이 학업 및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신한은행충북본부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도서를 모아 이번 기증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행사로 직원이 간직하고 사용하는 도서를 기증한 것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학호 본부장은 “이번 도서 기증은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신문의 선거보도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6개 전국일간지의 투표일 전 한달 간 대선 보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 신문의 대선 보도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힘들다.전체 분석 기사의 27% 정도가 BBK 등 후보 비리를 중심주제로 다룬 반면, 정책을 중심적으로 다룬 기사는 11%에 불과했다. 정책 기사 중에서는 42%가 경제 문제를 중심주제로 다뤘다. 경제가 차지한 비율은 동아일보 51%, 중앙일보 44%, 서울신문 43%, 경향신문 40%, 조선일보 38% 순이었다. 정책주제 부분에서 적어도 동아일보나 중앙일보 등은 한겨레보다는 ‘경제 대통령’을 주창한 이명박 후보에게 더 유리한 보도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경제 문제에 더 큰 과심을 가졌으며, 정책기사 중 경제 관련 주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다룬 신문사는 그러한 유권자의 관심에 상응하는 뉴스 가치를 선택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텔레비전의 선거 보도텔레비전 뉴스도 신문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텔레비전 메인 뉴스의 대선 보도에서 정치적 성향에 따른 양적 편향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권자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도 많지 않았다. 후보 비리 관련 기사의
청주우체국(국장 노한영)은 9일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우체국 사칭 ARS 사기전화인 보이스피싱 예방과 금융상품 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9일 청주 성안길에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안내와 고객에게 유익한 금융상품 홍보, 올바른 우편번호와 규격봉투의 사용 및 에너지 절약운동을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상가를 직접 방문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의 최고치 상승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국가에너지절약정책에 부응, 사무실 불필요 전등 끄기, 점심시간 소등하기, 컴퓨터 전원코드 분리하기 등을 실천, 시민에게도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