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이번 설 연휴는 평균 4.8일이며, 휴무업체의 절반가량이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창산단 내 정상가동업체 90개사 중 78%인 70개 업체가 추석연휴를 확정했으며, 12개업체가 현재 협의중에 있다. 또한 상여금지급은 42개사며, 50%이하의 상여금 지급 업체는 21개 업체로 절반정도를 차지했다. 휴무를 확정지은 업체 중 5일간 휴무가 61개 업체(87.1%)로 가장 많았고, 9개 업체가(13%)가 3일 이하 휴무를, 6일 이상 장기간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도 3개 업체(4%)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3.3일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번 설 휴무기간 중 공단 전체근로자(8천815명)의 약 7.3%인 640여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가동 및 부분조업을 실시하는 기업으로는 (주)엘지화학, 에스피텍(주), (주)티아이에스코리아, 에이엘티세미콘(주) 등으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은 휴무 및 정상가동하는 78개 업체 중 54%인 42개 업체가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거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14개 업체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기업의 상시제품 전시와 사업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4일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의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추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70억원을 투자해 오창비즈니스센터(오창클러스터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오창비즈니스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 부지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고, 착공은 이르면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건립시 기업제품 전시및 홍보관, 컨벤션 홀, 회의실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창 산단 기업들은 특별한 컨벤션센터가 없어 기업들의 사업설명회나 회의를 마련하기 위해 청주지역 컨벤션센터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나 비즈니스센터 건립시 국제심포지엄, 국제전시회 등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는 오창혁신클러스터사업을 위해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을 꾸리고 산하에 반도체 미니클러스터, 전기전자부품 미니클러스터,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해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송생명과학단지까지 연계하는 광역산업클러스터 구축전략을 추진키로 해 광역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산업집
고향 대신에 돈“이번 설 명절에는 연휴기간도 길고 해서 부모님을 찾아 뵙고 효도도 하고 싶지만 최근 물가도 오르고 가정형편상 그럴 수가 없네요. 돈을 벌어야지요.” 설 연휴를 이틀 앞둔 4일 청주산업관리공단 내 한 기업체에 근무하는 신상철(32?청주시 개신동)씨는 이번 설 명절을 모두 반납하고 특근을 자청했다. 그는 해마다 명절이면 부모님이 계신 전북 정읍시로 내려가 연휴를 보냈지만 올 설 명절만큼은 상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결혼 한 신씨는 한 아이와 부인을 둔 가장이 되면서 더욱 힘들어지는 가정형편으로 1일 수당이 1.5배 이상 더 나오는 연휴 특근을 자청했다. 신씨는 “부인과 함께 맞벌이 할 때는 휴일도 꼭 챙기며 생활해도 살림살이가 부족한지 몰랐지만 지금은 혼자 벌어 세식구가 살아야 하니 쉴 여유도 없다”면서 “남들 다 쉴때 같이 쉬면 우리 가족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수당이 좀 더 나오는 연휴 특근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1년에 부모님을 한두번 찾아뵙는 것이 고작인데 명절에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마음의 짐이 된다”며 “부모님도 사정을 뻔히 알고 이해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이 편하다. 휴일에 한번 찾아 뵈야겠다”는 신씨의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충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4억 달러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연간 수출액은 89억2천만 달러로 2006년에 대비 10.8%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수입액은 9.5% 늘어난 75억4천3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3억7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 2004년(22억9천4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산업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화학공업품이 81억9천900만 달러로 절대 우위를 보였고, 경공업 5억3천800만 달러, 1억8천300만 달러를 올린 1차산업품이 뒤를 이었다. 중화학공업품은 효자 품목인 반도체 등 전기?전자 분야(55억7천800만 달러)가 마이너스 행진(-2.9%)을 기록했지만 108.9%의 성장세를 보인 기계류(16억4천600만 달러) 등의 선전으로 전체적으로는 1년 전 보다 수출이 10.2% 늘어났다. 무협 충북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2006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났다”며 “올해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고 기계류 등의 수출도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인터엠 조순구(57?사진) 대표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순구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음향?방송기기 전문 기업 인터엠을 이끌고 있는 조 대표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인천국제공항 통신시스템은 물론 경부고속철도 음향기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조 대표는 세계 최초로 15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윈도우 XP기반 메인컨트롤러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수입검사용 간편 지그(jig)의 제작과 PCB설계 가이드북 작성, 자재 배치개선, ERP 시스템 도입 등으로 기술 및 품질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모범적 기업경영으로 인터엠은 지난해 매출 614억원, 수출 189억원, 경상이억 39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이 44%에 불과한 우량 재무구조를 갖췄다. 조 대표는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투명하고 바른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끊임없는 변화로 성장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도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들어서도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를 훌쩍 넘어서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가정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월 충북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나 급등하며 지난 2004년 8월(4.2%) 이래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상승을 기록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보다는 0.3% 오른 것이다. 최근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2.1%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9월 2.6%으로 오른 후 10월 3.2%, 11월 4.0%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다 1월 4.3%로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지역별 소비자물가를 보면 울산이 전월대비 0.6% 오른 4.4%로 전국(전 도시)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북은 4.3%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특히 청주의 경우 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은 지난해 원유, 금,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고 있는데다 경기 회복세에
올해 설 대표 선물 품목으로 웰빙(Well-Being)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로는 노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홍삼액과 영동 와인, 지역 농산물로 웰빙 선물세트가 트렌드”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설 선물세트 중 과일과 갈비 가격이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해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사과와 정육세트 등이 실속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님과 윗분에겐 ‘건강’ 선물세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선물세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건강 관련 선물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은 웰빙 선물세트의 진열을 늘리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명절때마다 선물로 각광을 받아오던 양주 등 주류제품들은 고객들로부터 서서히 외면당하면서 와인과 홍삼액 등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지역의 특산품인 ‘영동 샤또마니 와인’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다. 영동 샤또마니 와인의 가격은 3만6천500원(750mℓ). 또 충북인삼인 수삼(5만원~14만2천원·750g)과 홍삼액플러스(7만8천원·3천400mℓ), 봉밀절편홍삼(4만9천500원·200g), 홍삼진액골
최근 실물경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고유가 등 대외적 악재에도 수출 호조 등으로 충북도내 산업활동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가 발표한 ‘2007년 12월 충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0.1%,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화화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 증가해 섬유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등의 감소에도 생산이 증가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부문은 기타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비 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증가해 섬유제품 제조업 등의 감소에도 전년 동월대비 5.9%, 전월대비 2.8%, 전년 동분기대비 10.7%로 크게 증가했다. 재고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감소해 기타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 등의 증가에도 전월 대비 1.9%, 전년 동분기대비 0.9% 각각 감소했다. 또 지난달 도내 공사 발주 액은 공공부문 1천760억5천200만원, 민간부문 726억9천100만원 등 모두 2천487억4천300만원이다.
장인들이 회사와의 연봉협상에 대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기대치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르바이트천국이 실시한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봉협상 만족도’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연봉협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연봉인상이 직급상승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협상 전 스트레스 지수에서는 중이 39%, 중상이 28%, 상이 14%의 순으로 나타나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봉협상 후에도 스트레스는 가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협상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중이 41%, 중하가 33%를 차지해 직장인 10명 중 5명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봉인상과 직급상승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77%가 연봉인상이 좋다고 답해 직장인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연봉협상 결과가 뜻대로 잘 안되었을 경우 72%가 ‘일단 1년 더 참아보고 다음 연봉협상 때 다시 고민하겠다’고 답했으며, ‘생각할 것 없이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12% 차지해 연봉협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노섭)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지 민간전문기관과 연계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유럽과 일본, 중국, 북미 등 27개국 80개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국내 및 해외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선정, 중소기업과 전문컨설팅기관이 컨설팅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내용에 따라 수출지원, 현지 투자, 기술이전, 해외홍보 등을 지원하게 되며, 프로젝트 소요비용의 60~80%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출중소기업은 20~4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265개(민간해외지원센터활용기업 250업체, 미국정부조달분야 15업체)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한도는 기업유형과 지역별로 차등을 두게 된다.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마케팅 계획이 있는 업체는 오는 2월 12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번사업에 (주)메타바이오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