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건설업체가 공사 수주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개정된 건설공사 적용 표준품셈 적용으로 올해 중소업체 침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개정된 2008년 건설공사 적용 표준품셈은 중소건설업체들이 공사 수주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로 인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건설교통부에 질의를 통해 지난 15일 건설교통부로부터 표준품셈에 명시된 내용은 일반적 상황 기준으로 공사현장 여건에 따른 조정 적용해 설계할 수 있다는 내용을 회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개정된 표준품셈은 개정 항목 중 소규모 도로포장공사는 지난해 대비 무려 80%가 삭감됐다. 폭 2m, 길이 50m, 두께 20㎝로 총 20㎥의 소규모 도로를 포장하는데 투입되는 인력이 지난해 표준품셈에는 약 6명(포장공 3.35명, 보통인부 2.64명)으로 산정돼 있었으나 올해는 동일한 공사에 단 1명(1.2명)의 인력으로 산정됐다.즉, 공사금액 1천만원 가량의 농로포장공사가 발주될 경우 이를 수주한 업체는 100만원 남짓의 이윤이 발생하는데 개정된 표준품셈을 적용해 공사설계가 이뤄지면 적자가 발생하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한다
설비투자와 건설활동 등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생산의 호조, 고용사정의 양호 등으로 충북지역의 경제가 더디지만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소비위축과 물가상승,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소비 심리 및 체감경기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도내 주요 기업체 및 협회, 금융기관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충북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한은 충북본부는 지난해 4분기 서비스 업황은 음식업, 숙박업 및 도소매업 등의 부진이 지속됐으나, 제조업 생산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달 중에는 전자부품과 영상·통신, 화합물·화학, 고무, 섬유업종 등에서 호조를 이뤘다.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영상·통신업종과 화합물·화학업종은 전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됐으며, 1월중에도 지속되고 있다. 고무·플라스틱업종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부진이 지속되다 1월 중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황도 지난해 4분기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일부 대형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업체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올해 내
충북도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지난해 12월에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만361필지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627필지(5.7%) 줄었고, 면적으로는 4.6%(76만여㎡) 늘어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필지기준 15.3%(1천373필지), 면적기준 45.5%(539만여㎡) 증가한 1만361필지, 1천724만여㎡가 거래됐으나 투기 조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증가율 30%에는 크게 밑돌았다. 이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정착 등으로 토지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대비 지역별 증감은 신규 아파트가 늘어난 단양과 증평이 각각 97.5%와 78.3% 늘어난 반면 옥천과 청주는 각각 63.9%, 37.1% 감소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전체 거래(1만361필지)의 45%인 4천655필지, 비도시지역이 55%인 5천706필지 거래됐으며,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천420필지(73%)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747필지(16%), 공업지역 330필지(7%), 상업지역 120필지(3%), 개발제한구역 등 38필지(1%)
충북의 수출 증가율이 연속 상승세를 높여가면서 충북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 수출 증가율은 지난 3개월간 연속 상승해 1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8.7%로, 지난해 11월 3.3%, 12월 6.1%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4개월 연속 15~3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 한자릿수로 크게 떨어진 뒤 차츰 수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지난해 환율하락과 고유가 여파로 수출 채산성 악화와 경쟁력 약화라는 부담이 적잖지만 차츰 수출경기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1분기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체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지난해 동기보다 4.2% 늘어난 2억5천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화학공업 제품과 철강, 금속 제품이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6천300만 달러와 2천6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한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에 대한 수추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억 2천4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평생 안정된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최근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예상과 함께 인력감축 움직임이 가시화 및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이직을 하려는 공무원이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구조조정을 미리 대비해 채용공고를 알아보거나 이력서를 등록하는 등 이직준비를 시작한 공무원의 움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공무원들의 이력서 건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올해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인크루트에 등록된 공무원 신규 이력서는 모두 969건으로 지난해 12월 683건에 비해 41.9% 증가했다.이는 두 달 사이 전체 이력서 등록건수 증가율인 24.4%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상황은 2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어 지난 13일 현재 신규 이력서가 벌써 300건을 넘어서고 있는 공무원들의 이직준비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달 긴 설 연휴를 감안하면 이 같은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공무원 이력서 등록건수 증가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런 이력서 등록 행위는
김기문(53) 중소기업중앙회장 겸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이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김 회장은 21일 충북대 개신문회관에서 임동철 총장으로부터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청주농고와 충북대 축산학과를 중퇴한 후 서울대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시계제조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지난 1988년 로만손을 설립해 연매출 600억원대의 굴지의 업체로 키워냈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중심의 정책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김 회장은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공단 입주기업과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힘썼으며, ‘3통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도는 중소기업에 대해 12개 시?군과 충북중기청을 비롯해 19개 중소기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4회에 걸쳐 실시된 설명회는 소외되는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7회로 늘리고 중소기업이 소재한 곳 인근에서 실시해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북도기업애로지원센터’의 순회 상담과 공동 진행해 평소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해 기업애로지원센터의 옴부즈만과 자문위원이 현장에 참석, 설명회 이후 애로상담을 진행한다. 애로상담분야는 법률과 세무·회계, 특허, 인사·노무, 자금, 산업연수생 고용방법 등이며 현장에서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인에게는 기업인 입장에서의 지원분야별 내용이 수록된 중소기업 지원 홍보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2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북부권인 제천과 단양지역의 기업을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 28일 증평군청 회의실, 29일 중소기업지원센터 1교육장, 내달 4일 충주시 폴리텍Ⅳ대학, 11일 옥천군청 대회의실, 13일 진천군청 대회의실 등 7회에 걸쳐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충북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는 유기 140건, 무농약 308건, 저농약 401건 등 모두 849건으로 2006년(752건)보다 12.9%(97건) 증가했다. 유기 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은 것을 말하며 화학비료만 적당량을 사용한 것은 무농약 농산물, 농약 권장 사용량의 절반만 쓴 것은 저농약 농산물이라고 한다. 인증 농가수는 2006년 4천309가구에서 작년 4천740가구로, 면적은 3천672ha에서 4천12ha로 각각 늘었다. 친환경농산물 출하량도 지난해 10만8천565t을 기록, 1년 전(9만5천7t)에 비해 14.3%(1만3천558t) 불어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계속되는 고유가와 생필품 가격 급등, 등록금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밀가루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20일 관련제품의 매출이 최대 150%까지 폭등 했다. 이같이 서민 경제에 직결돼 있는 각종 물품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생활도 바뀌어가고 있다. △돌 금반지 대신 유아복으로 지난해 황금돼지 해를 맞아 신생아들이 크게 증가해 올해 돌을 맞는 가정이 많다. 이로 인해 관련 업종간 특수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 초부터 아이의 돌잔치 등의 예약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뷔페업체와 이벤트 홀들은 예약에 꽉 차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돌잔치에 초대를 받는 지인들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 돈(3.75g)이 10만원대를 훌쩍 넘어 12만선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금 값 상승으로 실용적이고 저렴한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유아용품과 상품권, 현금 등으로 선물하는 등 생활습관이 바뀌고 있다. 청주시내의 한 유아용품 관계자는 “유모차와 의류, 모빌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년에는 아이 출생 선물로 배냇저고리 등 유아용품 선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월대보름 맞이 우리 농산물 부럼전’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순수 우리농산물인 오곡밥 판매전을 마련하고 조와 팥, 콩, 수수, 찹쌀이 들어 있는 단양소백산 오곡밥(840g·8천500원)세트와 수안보 농협오곡밥(800g·4천600원)세트 등 오곡밥 코너와 피땅콩, 피호두, 피잣, 피밤으로 구성된 부럼판매전을 선보인다. 또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데이를 맞아 지역 삼겹살(일일 1천100kg?1인 1.2kg 한정판매)을 절반가격으로 할인된 790원(100g당)에 판매한다.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로는 오는 21일 하나로 광장에서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과 노인들이 윷놀이와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마당을 마련했으며, 풍물놀이패와 창 시연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날 노인 350여명을 초청해 귀밝이술과 오곡밥으로 점심과 선물을 제공하는 등 경로행사도 마련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