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추진한 펀(FUN) 경영을 올해 고객과 농업인을 위해 효율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펀(FUN) 경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화하는 직원 △친절한 직원 △솔선수범하는 직원 △건강한 직원 △감성적인 직원 등 5대 직원상을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5대 직원상의 세부적 실천을 위해 직원 상호간 지속적인 칭찬릴레이 전개와 직장 내 다양한 문화체험을 활성화하고, 밝은 미소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이밖에 내가 먼저 하기, 10% 더하기, 정직한 조직 만들기 운동을 통해 도덕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각종 동호회의 활성화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감성적인 직원상 정립을 위해서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노타이 데이’로 지정해 직원의 창의성과 감성을 북 돋고, 매월 6일 ‘가족의 날’로 정착시켜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족사랑을 잊지 않는 따뜻한 농협인을 구현한다. 이종환 본부장은 “펀(FUN) 경영 활성화를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형성해 고객과 농업인에게 더욱 친절하고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지역 경기가 거듭되는 업황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제조업 업황이 나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충북지역 2월 중 기업경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전월(80)보다 하락한 78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체감경기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태다.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부진 등으로 생산과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업항별로는 수출기업(78→101)과 대기업(88→96)이 채산성이 개선되는 등 지난달에 비해 크게 오른 반면 중소기업(77→73)과 내수기업(80→71)이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 음식료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원자재가격 상승(36.5%)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내수부진(18.8%), 불확실한 경제상황(8.0%), 경쟁심화(7.3%)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비제조업 업황BSI도 74로 지난달(67)보다 7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경쟁심화(20.7%), 원자재가
올해부터 육아휴직 사용이 쉬워진다.27일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에 따르면 육아휴직이 가능한 자녀의 연령이 현재 1세에서 3세까지 늘어나고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분할 사용 등이 시행된다. 오는 6월 22일부터 육아휴직기간을 2회로 나눠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을 신청한 시점에 상관없이 나머지 휴직기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신청 시점에 상관없이 나머지 휴직기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기간은 1년 이내로 제한된다. 또 육아기에 회사에서 일하는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시행된다. 육아휴직 신청이 가능한 근로자는 전일제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주 15~30시간 이내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근로조건을 회사와 서면으로 정하고, 근로시간과 비례해 정하는 근로조건 외에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해서는 안된다. 연장근로는 해당 근로자의 명시적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주 12시간 한도로 가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평균임금 산정기간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도입된다.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청구하는 경
충북지역의 건설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서자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는 ‘잇속 챙기기식’ 지지 선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지역의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운하 건설 반대운동을 위한 연대모임이 결성되는 등 활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건설관련 단체들의 대운하 지지 선언은 ‘경제 살리기’로 포장된 지지선언이라는 지적과 함께 대운하 건설 찬반 논란이 가열된 전망이다. 지난 4일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의 대운하 건설 지지선언에 이어 27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역별 대표회원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충북건설협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경제와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 할 대운하 건설사업의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차질없는 실행을 간절히 바란다”며 “대운하 건설은 철도와 고속도로의 포화상태를 해결할 새로운 운송방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또 “사업기간 동안 15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가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물동량의 효율적 이동으로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4년여의 공사기간 30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공사 후 22만명의 막대한
국세청, 국민건강보험 사칭사기에 이어 우체국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올 들어 우체국택배 사칭 사기전화가 청주와 대전, 아산을 거쳐 논산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우체국 사칭 사기전화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동응답(ARS)으로 소포 도착 및 반송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음성멘트와 함께 개인정보를 묻는 안내전화 등의 수법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특히 사기전화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노인들로 이들을 상대로 알아 낸 정보로 대포통장을 개설하는 등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충청체신청 관계자는 “반송될 우편물이 있다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기전화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사기전화로 의심나면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국토지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채천석)는 26일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비 1천973억원을 투입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 청주율량2지구 등 도내에서 진행중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Bio Korea 2008 오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토공 충북본부는 올 12월에 준공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현재 93%의 공정을 보이며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며, 오송단지에 LG생명과학 등 52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 국책기관이 오는 2010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해 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또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과 주중동, 주성동 일대 163만3천㎡ 규모로 조성되는 율량2지구는 현재 98%의 토지보상이 진척돼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 7월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3년 12월 준공을 예정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7천286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충주시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에 200만9천㎡규모로 조성중이며 전자·전기 및 정보분야, 재료·소재분야 등의 기업들이
충북도와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는 2008 한국관광총회(3.26∼27)와 한중일관광장관회담(6.22∼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광발전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충북소주는 한국관광총회와 한중일관광장관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찬사로 참여해 홍보와 협찬물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 충북소주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주력 상품인 ‘시원한 청풍’ 소주에 한국관광총회와 한중일관광장관회담 행사를 알리는 보조 상표를 부착한다. 충북소주는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보조 상표를 부착해 관광충북을 집중 홍보하게 되며, 충북소주의 판매물량을 감안할 때 1천350만병의 소주에 보조 상표가 부착된다. 한편, 충북소주는 그동안 문정장학회 설립과 결손가정 결식아동돕기, 청풍자원봉사단 운영, 청주 직지세계화 후원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난해 꽁꽁 얼어붙은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서서히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충북과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전세시장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봄 이사철을 맞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4천617건으로 7월(2천934건)보다 1천683건이 증가했다. 이 중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12월 상당구 959건, 흥덕구 1천569건 등 모두 2천528건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통상적으로 매매가 이뤄진 한 두달 후부터 입주하거나 이사를 하고 있어 실제 지난달부터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실제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청주시는 산남지구 일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동 계룡리슈빌 128㎡(39평형)는 2천500만원 오른 3억2천만원~3억4천만원에 시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71㎡(52평형)도 1천500만원 오른 4억~4억9천만원 정도에 시세를 보이고 있다.산남지구는 매매와 동반해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동 계
한성항공(대표 이지성)이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재를 모집한다.한성항공은 26일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중단거리 동북아 최고의 LCC(저가항공사)를 함께 할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캐빈승무원을 비롯해 예약 및 발권, 전산(WEB개발, System운영, Server운영)부문, 전략기획 부문인 경영관리, 인사, 홍보, 마케팅, 노선개발, 항공기자재구매, 전략개발 분야 등 전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3월 12일까지 한성항공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되며, 1차 서류전형 결과는 14일 오후 한성항공 홈페이지(www.gohansung.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한성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나이와 학벌, 전공 등에 대한 어떠한 기준도 적용하지 않고 능력 위주의 채용을 한다”며 “캐빈승무원의 경우도 신체조건과 나이 등 까다로운 채용 틀에서 벗어나 고객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자질에 역점을 두고 채용할 계획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인사팀(210-0610~1)으로 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주지역의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지난주 본격적으로 봄 의류 새 단장 오픈으로 고객몰이에 나섰지만 늦은 추위로 인해 울상을 지었다. 지난 겨울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날씨로 인해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봄 신상품 매출을 위해 유통업계들은 마케팅에 열을 올렸으나 추운 날씨로 인해 봄 상품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 봄 의류 판매에 나선 지난주말 봄 의류가 매출 호조를 이루지 못한 반면,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구매에 나서 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반짝 매기가 일어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흥업백화점은 봄 신상품의 주력 점포에 새 단장으로 오픈했지만 지난주 매출이 소폭 증가하다가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입학 시즌을 앞두고 아동복쪽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설 기점으로 여성복 봄 상품의 매기가 일어나고 있다.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도 캐릭터캐주얼,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봄 의류의 수요를 기대했으나 전주 대비 10% 매출이 줄었다. 캐릭터캐주얼 역시 시즌을 맞아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전략 아이템을 내놓고 있으나 판매가 부진한 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