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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아파트 시장 ‘꿈틀’

“소형 매물은 부족” 행복한 비명도

  • 웹출고시간2008.02.26 21:21: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꽁꽁 얼어붙은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서서히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충북과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전세시장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봄 이사철을 맞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4천617건으로 7월(2천934건)보다 1천683건이 증가했다. 이 중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12월 상당구 959건, 흥덕구 1천569건 등 모두 2천528건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매매가 이뤄진 한 두달 후부터 입주하거나 이사를 하고 있어 실제 지난달부터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실제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는 산남지구 일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동 계룡리슈빌 128㎡(39평형)는 2천500만원 오른 3억2천만원~3억4천만원에 시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71㎡(52평형)도 1천500만원 오른 4억~4억9천만원 정도에 시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지구는 매매와 동반해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동 계룡리슈빌 128㎡(39평형)는 1억7천만~1억8천만원으로 1천만원 올랐다.

또 흥덕구 분평동의 럭키 92㎡(28평형)는 650만원 오른 6천만~6천300만원 선을 보이고 있으며, 소규모 단지인데다 인기 있는 소형 아파트라 매물이 부족할 정도다.

이처럼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중개업들은 본격적 이사철이 시작된 봄 성수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청주시 흥덕구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각 부동산중개업소별로 아파트 매물이 평형별 10여개 이상 거래가 되는 등 중개업소에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용암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이 연말과 연초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들의 입학 등과 본격적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매물이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세는 거의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전세를 연장하거나 아예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전세는 66㎡(20평형대)이상은 매물이 전혀 없고, 99㎡(30평형대)이상은 부담돼 매물이 있어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은 이사전문업체들에게 영향을 끼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주지역 한 A 이사전문업체는 2월과 3월 ‘손없는 날’과 휴일을 대목으로 잡고 이사 견적의뢰와 주문을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사철과 아이들 입학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고 있다”며 “지난해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이 올해들어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등 이사 의뢰가 하루 10여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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