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지난달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하고, 실업률은 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의 ‘2008년 2월 충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1만5천명으로,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또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65만3천명) 보다 1만명 증가했으며, 지난 1월보다 1만 6천명 늘어났다. 도내 경제활동 인구는 67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66만9천명) 대비 9천명(1.3%)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40만6천명으로 1만3천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27만2천명으로 4천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중 농림어업은 8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7만1천명) 대비 1만2천명, 광공업 13만명으로 3천명 각각 증가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5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5만4천명)에 비해 4천명(-0.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전력 충북지사 전 직원이 최고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여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이광희)는 11일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평가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노사합동 다짐 결의대회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 직원은 최우수사업소 달성 결의와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소장 전략회의를 가졌다.이광희 지사장은 행사에 앞서 “전 직원이 혼연일체 돼 한전의 미래를 여는 지사로 만들자”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고객의 서비스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최고의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로 최우수 사업소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 전 직원은 최고 전기품질 제공으로 고객 감동을 위한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충북지사는 지난해 지식경영, 경영혁신, 품질경영분야, 배전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IMF 이후 붐이 일기 시작한 1천원 DC마트가 최근 치솟는 물가상승에 힘입어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번 씩 서고 있는 ‘알뜰 시장, 벼룩시장(화요시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이나 옷, 주방용품, 화분 등 생활용품 중 새것 같은 물품 등을 내놓고 사고 팔는 알뜰 시장에는 동네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DC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며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용품, 시계 등 생활용품의 모든 것이 다 있는 이 매장은 지난 2000년 개점해 큰 인기를 누렸던 ‘1천원DC마트’는 소비자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다가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것.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한 DC마트는 생활용품 위주의 물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매월 1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품들은 주방용품으로 고무장갑과 세제 등이 1천~3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건전지, 헤에 관련 제품, 일회용 제품, 식기, 인테리어 제품 등 모든 생활용
프로그램을 선별해 시간과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도록 모든 선택권을 시청자에게 부여한 맞춤형 TV서비스인 ‘메가TV’가 고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KT 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는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인 메가TV가 충북지역에서 올 들어 50%가 증가한 2만명을 돌파했으며, 6개월만에 전국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교육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메가TV의 강점이다. 또 집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와 결합한 요금할인 상품까지 등장해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KT충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관심이 높아져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가입자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메가TV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KT플라자(국번없이 100번), 메가TV 및 KT 홈페이지(www.kt.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주)디지털다우 김상돈 대표(50)가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08년 1분기 우수중소기업’으로 디지털다우, (주)세대전력(대표 최경숙), (주)솔빈(대표 문효식) 등 3개업체를 선정하고, 12일 업체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디지털다우를 설립해 컴퓨터 HDD, 자동차용 Speed Sensor PCB, 용접기 Main PCB를 제조하고 있으며, 지속적 연구와 기술개발로 지난해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또 직원 중 25%를 장애근로자로 고용해 장애근로자의 자립과 재활에 앞장서고 있는 등 경영과 기술, 사회?경제 기여도 등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최경숙(52?여) 대표는 지난 1997년 세대전력을 설립해 한전 등에서 각종 전기사럽을 총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전기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ISO9001 인증’을 통해 전기 및 소방, 통신 전문 시공업체로 공사 품질면에서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여성경제인의 발전에 힘쓰는 등 모범이 돼 모범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문효식(48) 대표는 중기청의 R&D 지원사업을 통해 구
청원군 오창농협(조합장 김창한)이 대기업과 수년간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로 큰 성과를 거둬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오창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업체인 SK그룹과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창농협은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유통센터에서 선별 및 포장작업을 거쳐 SK그룹 임직원 1만여명에게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3만5천명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창농협의 농산물 직거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배달시간을 36시간 이내로 관리해 신선도 높은 친환경농산물을 도시 아파트에 사는 SK그룹 직원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아울러 180여가지 품목 중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품목과 물량의 신청단위를 패키지 상품형태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그 결과 시작 첫해인 2005년에는 10억원 정도였던 사업규모가 지난해 54억여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는 65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원군에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이 설립됐다.청원군기업인협의회(회장 신권식·쓰리에스케미컬 대표)는 10일 조합원 35명으로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생산품목이 다른 이업종이 모여 사업협동조합 형태의 법인등기를 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로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청원군수, 김경수 청원군의회 의장, 관내 기업체 임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은 1982년 기업간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된 청원군기업인협의회가 기업간 정보공유와 제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날 신권식 청원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기업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수주, 알선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인지도와 기업간의 정보 교류가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합이 활성화돼 지역 중소기업 발전의 구심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밀가루 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장면과 칼국수 값이 인상되고, 라면 값 마저 올라 서민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다 계속되는 고유가로 인해 휘트니스 센터와 학원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서민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가 지난달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돌입하면서 가공식품 업계가 자장 먼저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외식업체들이 소비자 눈치를 보며 하나 둘씩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실제 청주지역의 A 휘트니스 센터는 이달부터 전기료와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부담이 커져 이용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3개월 이상 이용 요금을 27만원으로 1만원 안팎 인상했다.일일 및 1개월 이용료는 동결하는 대신 3?6?9개월 및 연간 이용료에 약간의 인상분을 적용하고 있다. B 종합시설의 경우도 전기료와 수도요금의 부담을 구실삼아 수영장 등의 시설 이용료를 이달부터 1만원 이상 인상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식당과 찜질방, 헤어숍 등 다른 업종들도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며 가격 조정을 고민하고 있어 서민 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학원가의 가격 인상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교육비는 대입학원비(단과 3.3%), 고입학원비(종합 2.6
정부의 유류세 10% 인하를 시작한 10일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효과에는 미치지 못했다.유류세 10%는 전체 휘발유 가격의 5%에 불과한데다, 정부의 발표 직후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일제히 가격을 20~50원씩 올려 정작 인하된 요금을 시민들이 느끼기는 어려웠다.또한 대부분의 주유소가 재고물량에 대해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어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재고물량이 빠지는 이번 주말께 판매가격의 인하분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인하 첫날인 10일 청주지역의 주유소들은 대부분 소비자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않아 시민들이 주유소에 들어왔다 나가는 일이 빈번하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이날 오전 청주시 복대동의 한 주유소에는 시민들의 차량이 들어왔다 가격표를 보고 그냥 돌아나가는 일이 반복해서 벌어졌다. 정유사에서 출고되는 유류 제품에 대한 유류세 10% 인하 적용을 하지 않는 주유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청주시 봉명동 인근 대로를 사이에 두고 SK에너지 주유소 1곳, GS칼텍스 2곳 현대오일 1곳 등 주유소 4곳이 있었지만 유독 SK주유소 직영점만 유류세 인하에 따른 할인가가 적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비직영 주유소는 아직 재고분이 남아있어 이번주 중
충북지역 경제주체들의 모임인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충북연합회(회장 김원용)의 ‘2008 충북이업종교류촉진대회 및 14기 정기총회’가 11일 오후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CEO는 물론, 정우택 지사,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이업종교류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교류회에 대한 표창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 (주)원진 박광호 대표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중소기업청장 표창에 나드리시스템 조남석 대표와 (주)다우산업 박종관 대표, 충북도지사 표창은 (주)화인케미칼 송세광 대표와 수연수지 이주장 대표, 애플테크(주) 양창용 대표와 (주)아마르떼 강성원 이사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을, 한국이업종교류연합회장 표창에는 (유)우성진공 유재경 대표가 각각 수상한다. 충북이업종교류회 관계자는 “지난해 CEO 2세 교류회 결성에 이어 올해에는 여성 CEO 이업종교류회와 음성충주지역 이업종교류회 등을 추가로 결성해 명실상부한 도내 경제단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업종교류회 가입 신청·문의는 충북연합회 사무국 및 중진공 충북지역본부(2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