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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 DC마트 ‘인기 만점’

아파트 주면 ‘알뜰 시장’도 ‘북새통’

  • 웹출고시간2008.03.11 21:2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IMF 이후 붐이 일기 시작한 1천원 DC마트가 최근 치솟는 물가상승에 힘입어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번 씩 서고 있는 ‘알뜰 시장, 벼룩시장(화요시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이나 옷, 주방용품, 화분 등 생활용품 중 새것 같은 물품 등을 내놓고 사고 팔는 알뜰 시장에는 동네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DC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며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용품, 시계 등 생활용품의 모든 것이 다 있는 이 매장은 지난 2000년 개점해 큰 인기를 누렸던 ‘1천원DC마트’는 소비자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다가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것.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한 DC마트는 생활용품 위주의 물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매월 1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품들은 주방용품으로 고무장갑과 세제 등이 1천~3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건전지, 헤에 관련 제품, 일회용 제품, 식기, 인테리어 제품 등 모든 생활용품들이 진열돼 있어 저렴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DC마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이 주부들로 뉴스에서 나오는 고물가보다 주부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더 높아 보다 저렴한 것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이상 주부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매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용품 중 새것 같은 물품 등을 내놓고 사고 파는 알뜰 시장은 청주시 가경동 인근에서만도 3~4곳은 된다. 또 각 동별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러한 알뜰시장은 자주 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산물부터 생활용품, 의류, 중고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일주일에 하루만 판매하는 일명 ‘도깨비 시장’이다.

화요시장을 자주 찾는다는 주부 최모(43?청주시 가경동)씨는 “보통 가족들의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재래시장이나 할인마트를 이용하지만 주방에서 쓰이는 물품이나 화분 등을 장만할 때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옛날 시골에서 서던 5일장같은 분위기도 물씬 풍겨 정겹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품을 구입할 때도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들도 농산물과 생필품 가격을 인하하면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생필품의 다양한 PL 및 PB제품을 선보이며 가격은 일반 제품에 비해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인상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같은 중고 및 할인매장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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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