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청원군 북이면 대길리 오리농장 주변 농가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10일 청원군에 따르면 농림식품부 실사단은 대길리 오리농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주변 3㎞ 이내 농가에 대한 추가 매몰 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실사단은 현장 점검 후 주변 농가들이 AI에 감염된 오리가 아닌 산란계·메추리 등 등 다른 종류를 사육하고 있어 전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특히 인근 농가 3곳이 AI 발생 농가와는 거리가 먼 독립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추가 매몰 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AI가 발생한 오리농장 3㎞ 이내 농가에서는 산란계 3만마리, 토종닭 5천마리, 메추리 10만마리 등 모두 13만5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AI 발생 농가 반경 10㎞ 경계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지난 6일 실시된 매몰 처분 시점부터 한달 동안 유지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농가를 지나는 길 입구와 출구 부분에 차단방역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7일 북이면 대길리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됐으며 방역당국은 공무원 등 60여명을 투입
211회 청원군의회 임시회가 10일부터 8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등 3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 대비 8.9% 증가한(511억) 6천25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됐다. 이중 일반회계가 5천411억원으로 9.9%(486억원), 특별회계는 839억원으로 3.1%(25억원)가 증가했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통합청주시 출범 전 마지막 예산으로 민선5기 마무리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추가분 반영, 통합 후 연차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SOC사업, 군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지원받아야 할 농·축산분야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예산안이 편성됐다. 이의영 군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추경 예산안은 청원군의 마지막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통합 청주시 출범 후 군민들이 소외 되지 않도록 청원군의회에서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내수읍 신바람 청춘대학이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10일 내수읍 복지회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내수·북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200여 명이 참석했다.'아름다운 노년! 건강한 노후! 행복한 세상! 우리 청원!'을 주제로 청춘대학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 은빛여가사랑 주관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신바람 청춘대학은 치료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한방의학, 명화 감상, 이미지 메이킹, 차밍댄스 등 다채롭게 진행돼 배움의 열기가 한층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조옥주 은빛여가사랑 대표는 "올해 11기에 접어드는 만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큰 힘을 실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이종성(사진) 청원군의원이 통합시 출범 후에도 친환경 학교급식이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10일 열린 211회 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통합 후에 청주지역 학생들에게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친환경 급식이 제공되지 못하면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친환경 학교 급식을 위한 관련 조례를 재정비하고 소요 예산을 확보해 청주지역 학교에서도 친환경 급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조례, 규칙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협과 농업인 그리고 행정기관이 함께 공조체제를 형성해 통합청주시의 성공된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는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의원 불출마도 선언했다.그는 "지난 4년 의정활동을 회고해 보면 많은 변화를 통해 새 시대의 새 싹이 돋아났다"며 "이번 민선5기 청원군의원을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불출마 선언을 한 청원군의원은 안정숙·오준성·이종성 의원 등 3명으로 늘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생명쌀과 청원생명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개발돼 주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주요 작목인 청원생명쌀과 고구마로 가공음식 20가지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농기센터는 청원생명쌀을 이용해 △쌀 호떡 △쌀 파스타 △쌀 쿠키 △쌀 후레이크 △쌀 도너츠 △쌀 들깨칼국수 △쌀 김치찐빵 △쌀 빵도너츠 △쌀 전병을 개발했다. 청원생명 고구마 가공음식은 △고구마쌀 파이, △고구마 만주 △고구마 양갱 △고구마 케이크 △고구마 머핀 △고구마 구리볼 △고구마 미니파운드 △고구마 피클 △고구마 타르트 △고구마 빠스 △고구마 피자 등이다.농기센터 관계자는 "가공음식 제조법을 농촌체험마을 또는 체험농가에서 가공체험상품,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들 가공제품을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원생명쌀은 1508ha 면적에 재배되고 있으며, 쌀품질평가에서 3년 연속대상을 수상하고, 전국 소비자가 선정한 러브미(love米)평가에서도 7회 수상했다. 청원생명고구마는 알칼리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양질이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 등 성인병을 예방
청원군 가덕면에서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에서 넘어가는 고개로 보은군과 청원군의 경계를 이룬다. 피반령은 해발 360m에 불과하지만 예로부터 험준한 고개로 알려졌고, 도로가 형성된 뒤에도 깎아지른 산과 절벽을 양옆으로 굴곡이 매우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피반령이라는 지명은 조선 중기의 문신 이원익이 경주 목사로 부임하면서 생긴 일화에서 유래됐다. 당시 가마꾼들이 힘든 고갯길에 가마를 들 수 없어 걸어서 넘자고 청하자 이원익은 가마꾼에게 기어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가마꾼들이 손발에서 피가 터진 채로 고개를 넘어 '피발령'이라 불리다가 피반령이라는 한자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청주시△창조경제 역량강화 한마음대회=오후 2시 충북대 개신문화관△농촌지도시범사업 사전교육=오전 11시 청주농업기술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약=오전 11시 충북대 학생처장실 △충북 창조경제 역량강화 한마음대회=오후 2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청원군△오창 즐거운 청춘대학 개강식=오전 11시 오창읍 스포츠센터△친환경 농사 교육=오후 1시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노인일자리 참여자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오후 2시 옥산면 복지회관△내수읍 가족관계등록사무 감사=오후 2시 내수읍사무소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발대식=오후 3시 군청 지하회의실제천시△제천시문화원 이사회 및 정기총회=오전 10시 시민회관.△제천스페셜 학생 스포츠단 창단식=오후 3시 장애인부모연대사무실.△도시재생 및 디자인 아카데미=오후 5시 도시재생지원센터.단양군△단양군 노인회 정기총회=오전 10시 온누리회관.진천군△진천군 이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착수보고회 = 오후 2시 이월면사무소.보은군△월남전참전자회보은군지회 정기총회=오전 10시30분 금수회관△보은군기업인협의회 월례회의=오전 11시 신라식당△대청호 주변 자연정화 활동 및 캠페인=오전 11시 회남면 남대문리△한여농보은군엽합회 연찬교육 및 제3차
이종윤 청원군수가 AI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이 군수는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북이면 한 오리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4개 농가의 오리와 닭 2만 여 마리가 살처분됐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피해농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매립지와 피해농장에 대한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는 이어 "지난달 말 서울 송파에서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세 모녀의 자살 사건 이후 모방 자살이 급증하고 있다"며 "마을 이장들의 협조를 구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주민이 없는지 전반적으로 모니터링 해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3.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단독·다가구·농가주택 등 2만1천51호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열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토지·건물 소유자에게는 개별주택가격 열람 통지문이 각각 우편 발송된다.주택의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 또는 군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가격 열람 및 의견접수가 끝나면 내달 14~18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같은달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문의면 가호리에서 발견된 '아득이 고인돌' 전경. 대청댐 수몰로 현재 문의문화재단지에 복원 전시돼 있다.대청댐 수몰지역 조사의 일환으로 1977년에서 1978년에 걸쳐 충북대학교 박물관팀이 발굴했다. 남쪽 마구리돌 부근에서 출토된 화살촉,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는 쇠뿔모양 손잡이, 돌검 등으로 보아 남성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쇠뿔손잡이를 일부러 부러뜨려서 묻고 20여 개의 민무늬토기를 깨뜨린 것과 토기 밑에 많은 재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아 일부러 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인돌 축조시 행하는 의식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