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지역 복숭아 주산지인 불정면 과수 농가들이 갑작스런 봄철 이상저온에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을 전후해 발생한 이상저온 피해를 조사한 결과 10개 작물에 걸쳐 83농가에서 28㏊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 작물은 복숭아, 옥수수, 브로콜리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복숭아는 군내 155농가 가운데 43농가(28%)에서 저온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아직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농가와 작물 등을 고려하면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복숭아는 개화 시기에 이상 저온으로 냉해를 입으면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꽃이 피는 시점에 냉해를 입은 복숭아는 암술이 말라죽거나 수분과 착과가 이뤄지지 않아 열매 형성이 어렵다. 피해 여부도 수분 이후에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최소 2주가 지나야 정확한 규모를 판단할 수 있다. 군은 복숭아 주산지 불정면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을 것으로 보고 현재 정밀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23일 저온 피해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우박과 함
[충북일보] 음성군은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맞아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실무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및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강사들이 참석해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실무 중심의 활용 방법을 교육했다. 이들은 현재 트랜드를 주도하는 챗지피티(ChatGPT·문서작성, 데이터분석), 퍼플렛시티(Perplexity·정보검색), 릴리스(Lilys·영상요약), 감마(Gamma·발표자료 제작) 등 최신 AI 도구 활용법과 공직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플랫폼 사용 사례를 중점 소개했다. 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생성형 AI에게 명확하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질문을 설계하는 방법) 기법을 함께 다루며, AI도구의 다양한 행정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AI 도구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방지하고 안전한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 유의 사항도 안내했다. 지난 23일 교육에는 조병옥 군수가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충북일보]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문화, 봄꽃(양귀비, 백일홍, 장미 등)에서 착안해 '빨간색'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1천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분수쇼, 핫 치맥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를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빨간맛치어리더대회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빨간맛운동회 △괴산청년운동회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빨간꽃나비터널·반디불 체험 △화초고추심기체험 △빨강플라워아트 △빨간맛레트로콘서트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내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산막이옛길 유람선, 중원대박물관 등 관광지에서는 입장료를 30~50% 할인해 준다. 괴산사랑카드 이용객, 빨간색 의상 착용 방문객, SNS 인증 참여자 등을 대상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1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폐회식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3시 동현동 417번지 일원에서 열리는 워케이션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6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주재.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3시30분 이천 도자예술마을에서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25일 오후 7시 보강천미루나무숲에서 열리는 2025 증평예술제 개회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25일 오후 3시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진행되는 생거진천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0시30분 괴산 새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기념행사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음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77회 군의회 임시회(제2차 본회의)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5시 경기 광주시에서 열리는 '광주 도자기 페스티벌' 개회식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오후 2시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장령산자연휴양림 숲속 동굴 체험 파크 개장식 참석. △정영철 영동군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김낙영 의장이 '병역이행 감사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 운동은 괴산군의회와 충북지방병무청이 진행하는 공동 캠페인이다. 이 챌린지는 인증 사진을 촬영한 후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으로 홍보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라에 젊음을 바치는 병역이행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병역 이행의 숭고한 가치를 알리는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김 의장은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이달부터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일 기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의 12개월 이하 영아가 대상이다. 영아 1명당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최대 10만원(연 최대 120만원), 분기별 연 4회(분기별 최대 30만원) 지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충북도 가치자람 사이트(gachi.chungbuk.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043-871-21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새롭게 추가된 지원 혜택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엄마와 아기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형형색색의 꽃과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 봄을 맞아 매력적인 음성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산림욕장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선정된 음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곳은 약 20만㎡의 넓은 산림욕장에 조각공원,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를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가섭산으로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산세와 아담한 호수가 조화를 이뤄 방문객에게 멋진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한적한 용산저수지의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조용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람쥐 등 야생 동물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산림욕장과 마주한 봉학골 지방정원은 꽃길, 물의길, 산의길이라는 테마길로 꾸며 다양한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방정원에는 야외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도 조성해 나들이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수리 시설로 조성된 저수지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충북일보] 23일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12명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금왕읍 도청리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꽃눈따기 적과 일손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괴산군지부(지부장 김두영)과 이 지역 농·축협 임직원 30여명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2일 괴산읍 능촌리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 순따기 일손돕기를 벌인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증평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에 김동식(54) 형석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괴산증평군학운위원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날 괴산증평학운위원장협의회장에 김동식 형석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김동욱 도안초등학교 위원장과 성윤 청안초등학교 위원장을 뽑았다. 감사에는 주신종 죽리초등학교 위원장과 최은희 괴산오성중학교 위원장을, 분과위원장은 박정규 삼보초등학교 위원장과 공효주 연풍초중학교 위원장, 한유미 괴산고등학교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동식 협의회장은 "새롭게 구성한 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괴산증평 교육이 더 좋은 결실을 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