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은무료급식소 김양수 소장(여·63)이 오는 19일 제19회 MBC사회봉사대상 자원봉사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다. 김양수 소장은 봉사단체인 새마을 회와 어머니경찰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러던 중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무료급식소를 생각해 내고 지난 2003년 주변의 후원에 힘입어 시작한 것이 올해 8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김 씨가 운영하는 보은무료급식소는 보은읍 삼산리 중앙시장 내 66㎡(20평)정도의 조립식 건물로 더위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매주 수, 목요일이면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김 씨는"이들과의 인연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나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며"몸이 성치 않은 노인이 많아 안전한 곳에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한편 MBC사회봉사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 포상하고 방송을 통해 알려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된 것으로 지난 1992년 좋은 한국인 대상으로 출발해 2003년 사회봉사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제
보은군은 친환경농업의 조기 확산과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회 맞춤형비료 시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500만원의 시상금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보은군에서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사업 교재를 발간해 각 읍 · 면 이장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검정 시비 처방서를 발급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또 농협에서는 지역농협을 통해 실직적인 시비요령을 지도하는 등 이처럼 군과 농협이 연계해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큰 몫을 했다.군은 국비지원 1억7천만원과 별도로 5억여원의 군비 예산을 추가 지원해 화학비료 공급율 중 70%를 맞춤형 비료로 공급했으며 전국 최초로 농협의 협조로 홍보 포스터 4천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맞춤형비료 공급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군은 화학비료 사용량의 절감 및 농가의 화학비료 구입비 절감 대체 방안으로 기존 화학비료 지원 재원을 유기질비료, 가축분 퇴비,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에 투자해 화학 비료 소비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
청주동부소방서 보은119통합센터(센터장 이시현)와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희용)는 9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제48주년 소방의날 기념식 및 제12회 보은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연규영 청주동부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40여명과 14개대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가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이용희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유완백 도의원, 이재열 보은군의회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제48주년을 소방의 날을 맞이해 소방행정 발전에 공헌한 유공을 인정받아 정부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에 신정임 보은읍여성의용소방대장,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보은119특수구조대 백영 소방장, 소방방재청장 표창에 회인면의용소방대 유제창 대장이 수여했다.또 도지사 표창은 속리산 119안전센터 지명규 소방장, 삼승면의용소방대 김용하 대장, 장안면의용소방대 이성한 대장, 산외면의용소방대 김대영 대장, 단체표창으로 속리산면의용소방대 상판지역대가 수여했다.한편 제12회 보은군의용소방대기술경연대회 행사는 속도방수, 구명환던지기, 몸빼입고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와 같은 경연대회와 노래자랑 등을 펼쳐 화재로부터 보은군민의
보은군은 11월부터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가치 있는 우량한 숲을 가꾸기 위해 사업비 9천9백여만원을 투입, 113.04㏊를 대상으로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군에 따르면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조림 후 5~10년 된 지역에 대해 덩굴류와 잡목들을 제거해 어린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량 목재를 생산한다.군은 잣나무, 소나무, 상수리 등이 조림돼 있는 보은마로지구(58.04㏊)와 내북산외지구(55㏊) 사업대상지의 잣나무 7천5백그루 잣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를 하고 성장 가능성이 많은 어린 나무가 생육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주변의 잡목를 제거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지난 2001~2005년에 조성한 인공 조림지와 산주가 관심을 갖고 사업의 추진을 희망하는 산림 등 150.6㏊를 조사하고 지난 10월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군 관계자는"숲 가꾸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데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라며"이 사업을 통해 산림을 경제자원으로 육성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8일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 제25회 녹색실천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 최순옥(여·46)씨가 충북도지사상,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김영순(여·52)씨가 충북도회장 감사패를 수상하고 보은읍 생활개선회(회장 박순득)가 충북우수생활개선회로 선정됐다.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최순옥 씨는 장안면 생활개선회에 몸 담은지 16년째로 생활개선회 활동조직 운영을 위해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생산현장 찾아가는 그린투어 등을 추진하면서 보은군의 농 · 특산물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또 장안면 농가주부모임 활동을 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홀로노인을 매년 5명씩 선정해 집수리와 빨래, 도배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소년소녀가장 김치담아주기를 비롯해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경로효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충북생활개선회장상을 수상한 생활개선 보은읍회(회장 박순득)는 83명의 회원이 사랑의 떡 나누기, 쌀 모으기 행사, 환경보존 활동,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과 두리유치원과 삼산어린이집을 방문해 예절교육 등을 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생활개선충북회장 감사패를 수상한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김영순 회장은 생활개선회 조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홍기성)는 8일 인조잔디구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정상혁 보은군수, 최태호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등 각급 기관단체장, 교육계인사, 학부모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광초 인조잔디구장은 7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7월 착공해 3개월간의 공사 과정을 거쳐 준공됐다.주요시설은 2천472㎡ 면적의 인조잔디운동장을 비롯해 우레탄 육상 트랙, 농구장, 놀이장, 차도 블럭 등의 최신식 스포츠시설이 갖춰져 있다.동광초 관계자는"학교 체육시설의 선진화로 추진된 인조잔디운동장은 동광초등학교 학생들의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방과 후 인근 주변 주민에게도 개방돼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각종 체육행사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10일 전 군민이 모두 참여해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읍 · 면간의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보은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올해 32회째를 맞는 군민체육대회는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군민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키 위해 줄다리기, 훌라후프, 족구, 윷놀이, 족구, 배구 등 누구나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경기종목으로 10종목을 선정하고 열띤 읍면 대항전을 펼치게 된다.군민체육대회는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지난해 우승팀인 삼승면, 보은읍, 회인면의 우승기 반환식과 정정당당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체육대회에서는 각 종목별 1 · 2 · 3위 시상과 종합 1 · 2 · 3위 시상, 입장상, 화합상, 질서상, 우정상, 모범선수단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특히 군민체육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노래자랑은 각 읍면을 대표하는 끼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2010년산 봄 감자 보급종을 내년 1월 10일까지 신청 받는다.이번에 공급하는 봄 감자 품종은 수미로 37.5t이다.공급량은 향후 저장상태에 따라 증·감될 수 있으며 포장단량은 20kg 골판지상자로 공급가격은 20kg 1포대에 2만3천110원이며 공급예정기간은 내년 2월 7~4월 7일까지 2개월간 공급한다.농기센터 관계자는"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해 국정검사에 합격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라며"농가에서는 꼭 마을이장을 통해 신청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