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만 되면 지도층 인사들의 사자성어 발표가 유행이다. 계사년(2013년) 새해도 다르지 않다. 사자성어를 잘만 사용하면 귀에 쏙 들어오고 공감 또한 불러일으킨다.사자성어의 아이디어는 고대 역사서인 '사기'와 '춘추', 사서삼경 중 하나인 '서경' 등에서 주로 찾는다. 여기에 나오는 사자성어들이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고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도 많기 때문이다.단체장 너도나도 사자성어 내놔이시종 충북지사는 계사년 화두로 '화동세중(和同世中)'을 내놨다.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새로이 펼쳐지는 세상의 중심, 즉 신수도권의 중심이 되자는 뜻이다. 지난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과 청원ㆍ청주통합 등 각종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됐다.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도가 국가발전의 중심이 되고, 단양에서 영동까지 지역간ㆍ세대간ㆍ도농간 소통과 균형발전을 통해 160만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신수도권의 중심이 되자는 이 지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충북 교육계의 수장인 이기용 도교육감은 '금석뇌약(金石牢約)'을 꼽았다. 금과 돌 같은 굳은 약속을 뜻한다. 이 교육감의 사회 각계각층의 불신과 갈등을 청산하고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을 주는 아
'박근혜 정부'의 성패를 가름할 '박근혜 인사(人事)'의 막이 올랐다. 오는 2월25일 출범을 앞둔 박 대통령 당선인 인사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일의 순서상 정권 인수위, 내각, 청와대 비서진 참여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새 정부의 인적 색채가 일정부분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재적소 인재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새 정부에 지역인사 얼마나 진입할까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시작으로 청와대와 내각 구성은 물론 고위 공무원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사를 계속해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만도 7천여개로 추정될 정도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차 인선(12월 27일)을 통해 향후 국민대통합과 민생정부 실현을 위한 전문성에 방점을 둘 것임을 예고했다.우선 호남 출신이나 호남과 깊은 관계를 지닌 인사들의 대거 발탁이 눈에 띈다.박 당선인 지지 기반의 대척점에 있는 호남 출신 인사들을 다수 인수위에 포진시키는 탕평 인사를 통해 국민대통합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전북 고창이 본적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전
'은방울꽃, 금낭화, 복수초, 모데미풀, 노루귀, 산괴불주머니, 산자고…' 이름만 들어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야생화들이다. 산야에 소박하게 피어나는 야생화로 농가소득 창출과 면소재지 공원을 가꾸는데 앞장서 온 농업인이 있다. 보은군 내북면 봉황리에서 야생화 전시·판매점인 '가는골 야생화(www.wildfl.co.kr)'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섭(73)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3,4대 보은축산업협동조합장을 지낸 박 대표가 야생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7년부터다. 축합조합장에서 퇴임한 뒤 그는 4년여 동안 중소업체 대표를 맡았다. 이 때부터 인근 산을 자주 찾았던 그는 야생화에 흠뻑 빠져든다.취미로 시작했던 야생화 사랑이 최근 그에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전국 각지를 누비며 야생화를 채집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가는골 야생화'에는 현재 1천여 종이 넘는 야생화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는 야생화 채집하면서 자연훼손이 아닌 보존을 대원칙으로 하고 있다. 종자를 채집해 재배하는 방식을 택한 그다. 사라져가고 있는 희귀성 야생화를 보존·보급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야생화를 내북면 주민들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이끌어 낸 일등공신이기도 하
내달 중에 있을 충북도의 수시인사 폭과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청주·청원 통합추진단, 혁신도시관리본부 등 한시기구와 본청 승진 인사요인 발생에 따른 수시인사를 늦어도 9월 중순까지 단행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30일 제313회 임시회를 열어 이들 기구 신설을 골자로 한 '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들 조례에 따르면 통합 행정업무를 총괄할 청주·청원통합지원단은 도에 설치해 2014년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지원단은 도 공무원 4명과 청주시, 청원군 공무원 각각 12명 등 28명이 참여해 1단, 3과, 6팀으로 구성된다.진천군과 음성군의 혁신도시 조성을 지원할 '혁신도시 관리본부'는 도 공무원 7명과 음성·진천군 공무원 각각 8명 등 23명으로 출범해 2014년 6월까지 한시 기구로 운영된다.도는 이번 수시인사에서 공석으로 있는 농업정책과장까지 포함할 경우 부이사관(3급) 2명과 서기관(4급) 5명 정도의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3명의 부단체장 교체 인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시인사에서 최대 관심사는 한시기구의 총책임을 맡을 단장
속보=충북도와 농협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따른 피해농민을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 29일자 1면29일 오전 7시 현재 도내에서는 볼라벤 때문에 288.5ha의 농작물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과(74.7ha), 배(111ha), 복숭아(31.3ha) 등 3개 품목의 피해만 217ha에 달한다.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금으로 손해를 보전할 수 있다. 통상 피해액의 70~80% 가 보험금으로 지급된다.그러나 상당수 농가가 이 보험에 들지 않은 상태다. 정부가 낙과율 등 재난지수를 따져 나중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액수는 피해액의 10% 안팎이 고작이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확을 20여일 남겨뒀지만 엄청난 재난에 농민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범도민적 '낙과 팔아주기 운동'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과수피해가 많은 시군(읍면동)에 태풍피해 낙과과실 팔아주기 알선창구를 설치 운영해농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또한 각종 문화행사, 농특산물 축제 등 다중 집합장소에 과실 판매코너를 마련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상품성이 낮은 과실은 가공업체
아이큐(IQ) 210으로 주목받았던 김웅용 충북개발공사 사업처장(49)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선발돼 눈길을 끈다. '슈퍼스칼러(SuperScholar)'라는 미국의 비영리단체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을 발표하면서 스티븐 호킹 등과 나란히 김씨의 이름을 올렸다. 이 단체는 그가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IQ가 높다고도 소개했다.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와 국내 언론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하자 김씨의 이름은 29일 오전 한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줄곧 2-3위에 오르며 인터넷을 달궜다.4살 때인 그는 일본에서 8시간 동안의 지능검사를 통해 아이큐 210을 기록해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 지수 보유자'로 등재됐다. 그가 5살이 되었을 때에는 자국어 이외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의 4개 국어를 구사했다. 그는 구구단을 배운 지 7개월 만에 미적분을 풀었다. 5살이었던 1967년 11월 2일, 일본의 후지 TV에 출연해 방청객들 앞에서 막힘없이 미적분을 풀어내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방송에서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일본어, 한국어로 시를 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만
충북도가 내년도 예산확보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기획재정부 2차 심의가 지난 24일 마무리됐으나 여전히 도의 신규사업 추진 등에 따른 국비 요구액이 대폭 미반영 됐기 때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28일 오후 김동연 기재부 2차관,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는 등 내년 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 지사의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은 이달들어서만 수십여 차례다. 도는 2013년 정부예산 요구액을 4조6천753억원으로 잡았다. 이 가운데 89%인 3조8천억원을 확보 목표액으로 정했다.요구액은 올해 4조2천777억원보다 9.5%, 목표액은 올해 3조6천500억원보다 4.1% 많은 규모다. 도는 중앙부처 반영액을 목표액의 95%인 3조6천107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 심의결과, 2조4천999억원(주요 SOC세부사업 제외)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향후 미 정액인 주요 SOC(도로·철도)까지 포함되면 최소 3조2천849억원, 최대 3조4천931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설정한 목표액 달성이 녹록치 않은 상태다. 특히 도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131건에 3천409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정했으나 대부분이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4시 현재 충북도내에서는 187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피해현황은 청원이 1.5ha, 옥천 6.4ha, 영동 175ha, 괴산 2.1ha, 단양 2ha 등이다. 작목별로는 사과 62.1ha, 배 80ha, 복숭아 30ha, 벼 5ha, 수수 2ha, 인삼 7ha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과 폭염으로 상품성을 잃은 배와 사과, 복숭아 등이 태반이었는데 낙과 피해까지 겹쳐 '업친 데 덮친 격'이 됐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확을 20여 일 남겨뒀지만 엄청난 재난에 농민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나마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와 배 등 낙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영동에서 20여년 동안 사과를 재배했다는 이모(65)씨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비바람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과수원의 위치에 따라 농가마다 피해 정도가 다르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바람이 너무 강해 주변 농가들에도 사과가 남아있는 게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그는 그러면서 "온전한 상태라면 곧바
민선5기 충북도가 후반기를 달리고 있지만 승진인사 단행에 따른 불만은 여전하다.공무원들의 불만은 앞선 민선3기와 민선4기 때보다 공무원 정원을 감축으로 한 조직개편 등으로 승진대상자가 적어졌다는 데에 귀결된다. 여성 공무원들도 사무관(5급) 승진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본보가 27일 입수한 '민선5기 전반기 5급이상 관리자 승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선4기보다 정원이 2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급이상 관리자 승진도 민선3기와 민선4기 때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선5기 출범과 함께 충북도는 지난 2010년 8월에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1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0실국 46과 189팀 체제를 9실국 41과 179팀으로 전환했다.공무원 정원도 2천943명에서 2천894명(-49명)으로 감축됐다. 이후 지난해 3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때 바이오밸리추진단의 바이오산업과 기구 신설 등으로 정원이 2천894명에서 2천926명으로 32명 증원됐다. 또 지난 7월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및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북부·남부출장소 설치 등 직제개편으로 기존 9실국
속보=환경부가 전국 생태·자연도 수정 고시안을 공고한 뒤 토지소유주들의 조정 요구가 봇물을 이뤘다. (7일자 1면, 13일자 6면) 환경부는 전국 생태·자연도 수정 고시(안)를 작성해 지난달 16일부터 8월16일까지 한 달간 환경부 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egis.me.go.kr/egis)를 통해 국민열람을 실시했다. 이 결과, 충북도내에서는 도엽 24장에 대한 51건의 등급조정 검토의견이 환경부에 제출됐다. 등급조정 주요 사유는 산업단지와 주택단지 조성, 도로개설, 벌목·시설설치, 농경지 부근에 생태·자연도가 수정 고시된데 따른 것이다. 1등급으로 수정 고시된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원은 산업단지 및 도로개설 예정지여서 하향 조정을 요구했다. 1,2등급으로 고시된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53-1 일원은 고속도로 건설 중이어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1등급으로 고시된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449-1외5필지는 전원주택지와 잡목지역이라는 이유로 2등급으로 하향 조정 해 줄 것을 요구했다. 1등급으로 고시된 괴산군 문광·장연·연풍면 일원 토지소유주들도 벌목실시 지역과 잡목지역 등을 이유로 하향 조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