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류연복 판화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서울미술공동체 결성을 통해 벽화운동을 펼친 류 판화가는 이날 시대의 현실과 예술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판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제69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불조심 관련 작품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에게 불조심과 안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미술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공모 작품은 포스터, 표어 2개 부문으로 화재 예방의 필요성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으면 된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다음달 14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영동소방서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11월 중순 외부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작품을 선정,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740-7063)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운영중인 드림스타트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만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 보육, 교육, 복지를 통합해 제공하는 맞춤형 아동복지 서비스인드림스타트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군은 현재 159가구 25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명의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초기 상담으로 위기개입, 집중사례관리, 일반사례관리 아동을 선정한 뒤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로코칭,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응급처치교육 등 유익한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오는 22∼23일에는 충남 태안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드림스타트직원·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하는 '드림맘과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에 거주하는 부자가정 한 참여자는 "농사일을 하느라 아들과 한 번도 놀아주지 못했는데 군이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아이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서장 황천성)는 20일 바르게살기 영동군협의회원들과 중앙로타리 주변과 중앙시장 일원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및 법질서 지키기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영동] 11년 째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는 한 농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거주하는 이병곤(59·사진)씨. 이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쌀을 내놓았다. 10만여ha의 논에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 씨는 지난 20일에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20㎏들이 햅쌀 5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씨의 사랑의 쌀 기탁은 지난 2006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씨는 "미약하나마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심천면사무소를 통해 홀몸노인들과 차상위 계층 등 5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SW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충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SW가치사회 확산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연간 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현재 SW교육 체험기회가 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동군 주민정보화교육장과 각 학교 전산실에서 무료 SW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IT 분야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해 참여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학생들의 SW 영재성과 적성을 발견하고 IT 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내실있는 교육을 운영해 창의적 지역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21일 이틀간 '2016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진행한다. 도로계획 수립과 혼잡상태, 이용 상황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다. 군은 20일 오전 7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국가지원지방도(6개) △지방도(9개) △군도(12개) 등 27개 지점을 선정해 조사지점을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29개반 207명이 참여해 전수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지정된 조사지점에 조사원이 배치돼 차종별·방향별·시간대별·도로별로 세분해 교통량 조사표 서식에 기록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주요 도로의 효율적 관리와 향후 도로 확장 등 도로계획의 수립과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도로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영동/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新귀거래사' 가 이 시대 우리 사회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와 함께 귀농·귀촌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귀농·귀촌 상생대책추진단 출범 단연 충북은 귀농·귀촌의 1번지로 꼽힌다. 지난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에 둥지를 튼 도시민만 무려 6만1천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귀촌인 개념이 확대되면서 귀농·귀촌 인구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귀농·귀촌인이 3만1천45명에 달했다. 정부도 귀농귀촌인이 농촌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여성과 고령자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제시됐다. 귀농귀촌의 증가는 농촌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노인만 생활하던 농촌에 젊은이들이 들어오고 기존 노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젊은 은퇴자들도 시골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농업 형태의 다양화, 인터넷을 이용한 농산물 새 판로의 개척 등 이제 시작이지만 농촌의 변모와 진화를 부축하고 있다. 아직 귀농귀촌 정책이 성공적이라 평가하긴 힘들다. 준비
[충북일보] '중원의 혈투'와 같은 싸움이 그칠 날이 없다. KTX 세종역 신설 문제가 충청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분위기다. 세종시에 전매특허처럼 따라붙는 말이 있다. 바로 국가균형발전이다. 세종시 출범 이후 충청권 4개 시ㆍ도지사는 줄곧 상생발전 의견을 교환해 왔다. 이들 광역자치단체 간 관계 설정에서 상생발전이 표제어가 된 지 오래다. ***반복되는 세종역 신설 소모전 하지만 BRT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실무적인 진전이 더딘 것이 현실이다. KTX 세종역 신설 갈등으로 충북과 세종은 상생협약이 훼손되기도 한다. 말로만 충청권 상생협약이라는 혹평을 받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충남북과 세종시간의 고속철도 분쟁이 재연될 분위기다. 철도시설공단이 얼마 전 더민주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의 질의에 대해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지난 8월 발주했다"며 "12월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힌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는 사업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를 연구용역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것이지만, 세종역 신설 가능성을 표면화한 셈이다. 충북민관정협의체는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를
[충북일보] 국정감사 시즌에 돌입했다. 20대 국회 첫 국감이기도 하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이어진 국회 파행 사태가 일단락됐다. 여야, 여전히 걱정스럽다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진행한 국정감사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감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정현 대표도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등을 촉구하며 벌여온 단식을 일주일 만에 중단했다. 20대 국회는 출범이후 파행이 거듭됐다. 국민들을 실망케 하기에 충분했다. 지금이라도 국감이 정상화된 것은 다행이다. 국회는 4일부터 애초 계획에 따라 모두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한다. 당초 국감은 15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 일주일 동안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파행함에 따라 나흘간 일정을 추가했다. 그래서 인지 피감기관마다 자료준비와 제출에 아우성이다. 충북도는 올해 피감기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요청 자료제출에 분주하다. 이번 국감에서도 여러 사안이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산업은행 등을 상대로, 지난달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의 연장선상에서 대우조선해양 부실화 문제에 대한 국책은행의 책임관리 소홀 문제가 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