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입지 여건상 경쟁력이 낮은 이유 등으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향후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분양률 제고 방안 마련한 뒤 투자유치에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 현황과 분양률 영동산업단지는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99만8천107㎡(분양면적 62만4천877㎡)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공영개발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산단은 현재 8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개 유망기업의 대표자와 27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11월 현재 4개 기업과 MOU를 체결해 영동산업단지 분양률은 30% 정도를 보이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일원에는 황간물류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26만3천179㎡(분양면적 17만5천668㎡) 규모로 조성된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내년 8월 준공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7개 중소업체와 분양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투자유치 활동과 인센티브 현황 영동군은 영동산단과 황간물류단지 분양 홍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분양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속리산면 19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군이 추진하는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3일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합문화시설은 군이 보유한 귀중한 향토문화재를 전시, 보관할 박물관과 미술관, 전통문화체험관이 결합된 시설이다"며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속리산 관광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속리산면 주민들의 희망과 기대는 아랑곳없이 일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며 "복합문화시설이 건립을 하기도 전에 적자 운영 운운하며 사업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식의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관광특구인 속리산면에는 이미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달천 고향의강 사업, 호텔·콘도가 조성되는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며 "향후 기존 인프라와 복합문화시설이 결합, 연계한다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침체된 속리산 관광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희)는 지난 22~23일 여성회관 지하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쳐 이웃 사랑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소속 50여개 단체회원과 영동경찰서,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자율방범대, 육군종합행정학교 장병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400여 가정에 담근 김장을 직접 전달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3일 내년도 예산안을 2천900억 원으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5억5천0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천529억 원, 특별회계 371억 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규모의 7.8%인 215억 원이며,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92.2%인 2천314억 원을 차지했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의 비중이 17%(493억 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보은산업단지 2공구 조성 10억원, 보은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67억원, 보은군 노인회관 신축 17억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경로식당 확장공사 2억2천만원, 중동교 재가설공사 15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삼가삼거리 도로선형개량공사 3억5천만원, 신정리 교량설치공사 2억원, 2차 행복주택건설 설계용역 3억3천만원, 사내 취수장 철거 5억원, 정수장 배수지 내부라이닝 3억원, 스포츠파크 야구장 조명시설 설치 14억원, 스포츠파크 씨름장 조성사업 2억5천만원 등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재정운용을 목표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등 주민생활 안정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3천642억원보다 1.3% 50억원 늘어난 3천692억원으로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일반회계가 0.5%(15억원) 증액된 3천241억원, 특별회계가 8.1%(34억원) 늘어난 451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세목별 세입규모는 지방교부세 1천600억원, 국 · 도비 보조금 1천224억원, 지방세 149억원, 세외수입 159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489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자체사업으로 △영동산업단지 조성 50억원 △영동경찰서~미주맨션간 전선지중화사업 30억원 △와인터널 개발사업 20억원 △영동군 홍보관문 설치(추풍령,학산) 18억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12억원 △과수통일 포장재지원 10억원 △영동레인보우 스포츠파크 조성 10억원 등이다. 주요 국·도비 보조금사업으로 △FTA폐업지원제 사업 73억원 △고향의 강(초강천) 사업 68억원 △영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 56억원 △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53억원 △웰니스단지 조성 50억원 △학산,양산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29억원 △추풍령면 소재지 종합정비 23억원 △용산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에 22일 첫눈이 내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왕봉, 문장대, 묘봉, 대야산 등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 하얗게 눈이 내려 쌓였다. 눈은 천왕봉∼문장대 능선에 최고 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올해 속리산의 첫눈은 지난해(11월 25일)보다 3일 빠르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산외면 소재 한 젖소농장에서 22일 소결핵이 발병, 2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젖소농장에서는 모두 62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 중 이날 22마리에서 결핵 발병 증상이 나타나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인근 지역 농가에 대한 젖소 검진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결핵 발생에 따라 이 농장에서 생산한 우유나 고기 유통을 금지시켰다. 나머지 젖소들은 앞으로 2개월 가량의 관찰을 거쳐 처리여부가 결정된다. 결핵 예방법으로는 특별한 예방주사 등이 아직은 없는 상태다. 축사소독과 겨울철 온도유지, 출입차량소독, 출입자 차단방역 등이 관건이다. 우유 과잉공급과 저소비로 도산 위기에 놓인 낙농가들은 설상가상으로 젖소결핵까지 발생해 한숨짓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아직 소결핵 발생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살처분한 소는 가축보상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0%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직원들이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령농가 증가와 농촌인구 감소로 지역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를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하 600여 명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현재 21개 부서 220명이 감·사과 따기 등의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일손돕기 때 간식과 점심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일손돕기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군청 직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자 지역 기관단체도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공직자가 솔선해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조금씩 힘을 보태 살기 좋고 행복한 영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내달 31일까지 이월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월 현재 지방세 체납액과 세외수입 체납액은 각각 16억2천만원과 59억8천7백만원으로 지방세 5억1천만, 세외수입은 11억9천만원을 각각 징수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 수시로 점검해 징수율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2일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불조심 작품 심사결과를 밝혔다. 겨울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정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의 생활화'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동군 10개 초등학교에서 불조심 포스터 100점, 표어 50점이 출품됐다. 포스터 부문 입상자는 △최우수상 양강초 6학년 이병덕, 영동초 1학년 한가현 △우수상 이수초 5학년 박현지, 추풍령초 5학년 길슬아, 이수초 3학년 김윤정, 영동초 1학년 박민소 △장려상 양강초 6학년 김재환, 미봉초 6학년 여연진, 영동초 3학년 이현서, 추풀령초 2학년 박영은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표어 부문은 △최우수상 추풍령초 4학년 강준희, 추풍령초 3학년 김민욱 △우수상 이수초 5학년 윤나영, 이수초 5학년 박서현, 이수초 3학년 송승호, 추풍령초 3학년 양경빈 △장려상 추풍령초 4학년 김슬기, 이수초 5학년 이윤서, 이수초 3학년 이다혜, 추풍령 3학년 박수호 학생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