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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업단지 분양률 30%… 차별화된 홍보 전략 절실

영동산단, 4개 기업과 MOU
황간물류단지 중소업체 일색
생산인력·입지여건 경쟁력 ↓
道와 연계방안 등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16.11.24 13:47:39
  • 최종수정2016.11.24 19:38:36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입지 여건상 경쟁력이 낮은 이유 등으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향후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분양률 제고 방안 마련한 뒤 투자유치에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 현황과 분양률

영동산업단지는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99만8천107㎡(분양면적 62만4천877㎡)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공영개발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산단은 현재 8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개 유망기업의 대표자와 27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11월 현재 4개 기업과 MOU를 체결해 영동산업단지 분양률은 30% 정도를 보이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일원에는 황간물류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26만3천179㎡(분양면적 17만5천668㎡) 규모로 조성된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내년 8월 준공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7개 중소업체와 분양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투자유치 활동과 인센티브 현황

영동군은 영동산단과 황간물류단지 분양 홍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분양 홍보물 제작과 투자유치대상 기업 홍보물 발송, 전광판, 라디오 등을 통한 분양 홍보가 주류를 이룬다.

130여건의 투자의향기업 정보수집 및 투자 상담도 병행했다. 연중 대전, 영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수시로 투자협약 체결 시 공장설립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군은 영동산업단지 입주 시에 3만4천㎡ 이상 분양계약 체결 시 평당 5만원 지원, 분양대금 최대 10년동안 무이자 분할 납부 등의 다양한 분양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분양률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문제점과 개선방안

영동군의 투자유치 노력에도 실적은 저조하다. 지역의 전문·생산인력 부족이 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도 입지 여건 상 기업투자유치 경쟁력도 낮은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교통과 접근 용이성, 정주여건 등이 타 지지체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얘기다. 금강 상류지역에 따른 공장 운용시설 가중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차별화 된 분양률 제고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먼저 충북도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투자의향기업 정보수집과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

중견기업 유치에 역점을 둬야 한다. 협력업체 유치라는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자구책에서다.

기업 유치를 위한 차별화 된 혜택 마련한 뒤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

충남 서천군의 경우 전국 최저 분양가와 다양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을 내세워 전방위적인 입주기업 유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에 따라 최대 80억원 또는 군비 최대 60억원 지원 등 투자인센티브가 제공된다.

1천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종업원 300명 이상인 대규모 투자 기업에는 최대 100억원의 지원 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 고용 보조금, 이주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문의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영동산단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50% 정도 분양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앞으로 분양률 제고대책 마련한 뒤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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