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하 출연·출자기관장 인선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공석이었던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충주의료원장 등의 임명을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공모 등을 통해 우병수 중소기업지원센터장, 강교식 충북개발공사 사장, 김지학 충북학사 원장, 배규룡 충주의료원장 등 4개 기관장을 임명했다. 충주대 토목공학과 교수인 김 원장은 이 지사의 측근으로 지사직 인수기구인 정책기획단 균형발전분과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현역 의사인 배 원장은 이 지사의 청주고 동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도청 안팎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사가 당연직 이사장인 인재양성재단과 오송바이오진흥재단과 최근 임명된 출자·출연기관장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장 가운데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임종성 원장은 오는 10월4일자, 김병국 충북교통연수원장은 오는 10월 31일자로 임기가 종료된다. 이들은 연임이 가능하지만 도지사가 바뀔 경우 전임 지사가 임명한 기관장은 물러나는 게 관행이다. 24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공모마감 결과, 모두 9명이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당원으로 6년째 교통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국 교통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첨복단지 관련 정부 창구를 일원화하고 국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진태 오송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설립 준비단장은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송첨복단지 유치 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홍 단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 입주를 비롯한 오송의 강점을 재원확보 및 조기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임상병원과 지방비 재원 부족 등의 약점은 글로벌 투자유치 실현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단장은 이어 "단지 운영 정상화를 위해 2017년까지 국비 4천778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그 이후에는 자립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쟁점 조율 등을 위해 교육과학부 등 3개 부처로 나뉜 첨복단지 관련 업무를 통합해 국무총리실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단장은 "민간투자 분야에서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국내외 투자유치 (대상) 기관과 공동사업 등 협력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인수기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핵심·연구시설 장비구입 및 운영비 등에 따른 내년도 예산 반영액이 저조해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가 첨복단지 핵심·연구시설 건립 및 장비구입을 위해 내년도 국비 697억원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부처 반영액이 435억원에 그쳐 내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신약개발지원센터 장비구입(572종)을 위해 132억원의 예산반영을 요구했으나 8억원만이 반영됐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장비구입(174종)도 115억원을 요구했으나 21억원 확보에 그쳤다. 실험동물센터 장비 구입(106종)은 55억원을 건의했으나 35억원 반영에 그쳤다. 특히 법인 4개센터 인건비 등 운영비의 경우 51억원을 요구했으나 27억원 반영에 머물렀다.반면 신약개발지원센터 건립(1만9천800㎡) 121억원을 비롯해 첨단의료기개발지원센터 건립(1만2천529㎡) 40억원, 실험동물센터 건립 51억원,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 건립(3천300㎡) 23억원 등은 요구액이 반영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4개 센터 법인 운영비를 전액 국비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오송 첨복단지
충북도의 주요 정책 뉴스와 도내 관광 정보 등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도는 23일 SK텔레콤이 도청 공식 블로그를 포함해 국내 유수 파워블로거 등을 선정해 토종 애플리케이션 시리즈인 '올댓 라이프 100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올댓 충청북도'는 도 공식 블로그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bigblog.kr)'에 게시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정책뉴스와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며 쌍방향 소통도 할 수 있다.도는 앞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확대·보완할 계획이다.이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용 앱은 자체 예산을 들이지 않고 도청 공보관실 뉴미디어 담당자들이 추진한 것으로 2천만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 온 사례로 꼽히고 있다.송명선 도 공보관은 "대형 통신사인 SK텔레콤에서 무료 앱 개발을 위해 선정한 100인의 파워블로거 안에 충북이 선정된 것은 지자체 첫 사례다"며 "올댓 충청북도 앱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보은 궁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상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당초 보은 궁지구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를 통합해 턴키입찰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턴키입찰방식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으나 대기업과 지역업체 컨소시엄에서 지역업체의 지분이 20% 안팎에 그치는 등 참여비율이 낮아 지역 업체들로 부터 불만을 샀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건설업체들의 의견을 수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서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보은 궁지구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 턴키입찰공고에 '충청남·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업체는 충남·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둔 토목시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포함) 등록업체와 40% 이상(충북지역업체 20.9% 이상, 충남지역업체 19.1% 이상) 공동도급해야 한다'고 명시, 공고했다. 턴키입찰방식에서 지역 업체 공동 도급률을 40%까지 상향한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이번 상향조정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수주금액이 126억 원 증가하고,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
충북 최초로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출마를 놓고 좌고우면에 들어갔던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 측근은 23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노 의원이 최근 양승조(천안갑)의원과 상의해 충청권에서 양 의원이 최고위원선거에 나서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충남도당위원장이기도 한 양 의원은 지난 1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양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전국 정당화와 재집권을 위해서는 충청권에서 최고위원이 나와야 한다"며 노 의원과 사전 교감했음을 시사했다.앞서 노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여부를 놓고 저울질했다. 집단지도체제로 경선규칙이 바뀔 경우 당대표 도전자들과 겨뤄야 하는데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이상기류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재 기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거하던 룰 대신 집단지도체제로 경선규칙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당대표 선출에서 탈락하면 무관(無冠)이 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규칙 대신 함께 선거를 치러 최다득표자가 대표를 맡고 차례대로 최고위원이 되는 한나라당 방식을 따르게 되면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당대표 출마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청주·청원·증평 일원으로 국한할 뜻을 재확인했다. 지난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의 '충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공약을 일축한 것이다.이 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 룸을 찾아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청주·청원·증평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 외에는 중앙부처에 신청한 것이 없다"며 윤 의원의 공약과 분명한 선을 그었다.이 지사는 "현재까지 도에 윤 의원 측으로부터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한 어떤 협의나 요청도 없었다"며 "정치인의 말을 주변에서 너무 크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진식 의원은 지난 18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충주경제자유구역을 별도로 추진하던지, 아니면 기존 청주권 구역에 포함되던지 모두 생각하고 있다"며 "어찌됐든 충주가 경제자유구역이 되는 것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부와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꼭 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차기 충북도행정부지사에 박경국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이 유력시 거론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 룸을 찾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정부지사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한 뒤 "후임으로 박경국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을 승진(1급)시켜 받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책관리실장 후임인사에 대해 "행안부에 충북 출신인 고규창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장(2급)을 내려 보내 줄 것을 요청했고 도 국장급(3급)을 올려 보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도는 중앙교류 대상자로 김경용 경제통상국장과 이승우 충주부시장을 놓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이어 "기획관과 서기관급도 중앙으로 보내고, 대신 중앙부처 인사를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달 중에 이범석 도 정책기획관과 이정렬 국무총리실 일반행정정책관실 행정정책과장이, 허경재 사회복지정책과장(4급)과 조운희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지원단총괄지원팀장이 각각 교류된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 지사는 "중앙부처에 도내 공무원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중앙과 인사교류 대상 공무원들에게
지속되고 있는 이상기온으로 충북도 축산행정에 비상이 걸렸다.이상저온으로 올해 가축 조사료 확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지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폐사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올해 동계사료작물생산량이 전년대비 20~30% 감소해 조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1천698ha(연중재배 307ha, 논뒷그루 1천391ha)로 정했다. 그러나 추진실적이 1천592ha(93.8%)에 그쳤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업비를 11억6천700만원 편성했지만 집행실적은 9억4천500만원에 그쳤다. 결국 2억2천200만원은 불용액으로 처리됐다.지난해 가을에 잦은 강우로 볏짚수거 지연으로 파종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중 충북지역 강수량은 49.5mm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1mm보다 36.4mm나 많은 강우량이다. 도는 올해 7~8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관리와 축사 화재발생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지난달 9일 보은에 위치한 한 돼지 축사에 화재가 발생, 축사 826㎡ 전소되고 돼지 630마리가 소사됐다.이어 지난달 10일에는 제천에 위치한 닭 축사(2천607㎡)가 화재로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