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주 최고위원 선출' 충청권 결집

청주 노영민 의원 불추마 가닥…천안 양승조 의원에 '힘 보태기'

  • 웹출고시간2010.08.23 20:3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최초로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출마를 놓고 좌고우면에 들어갔던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 측근은 23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노 의원이 최근 양승조(천안갑)의원과 상의해 충청권에서 양 의원이 최고위원선거에 나서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도당위원장이기도 한 양 의원은 지난 1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양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전국 정당화와 재집권을 위해서는 충청권에서 최고위원이 나와야 한다"며 노 의원과 사전 교감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노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여부를 놓고 저울질했다. 집단지도체제로 경선규칙이 바뀔 경우 당대표 도전자들과 겨뤄야 하는데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이상기류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재 기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거하던 룰 대신 집단지도체제로 경선규칙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당대표 선출에서 탈락하면 무관(無冠)이 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규칙 대신 함께 선거를 치러 최다득표자가 대표를 맡고 차례대로 최고위원이 되는 한나라당 방식을 따르게 되면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당대표 출마자들이 모두 경쟁자가 된다.

이럴 경우 최고위원 자리가 늘어난다하더라도 등수 안에 드는 게 쉽지 않다. 현재는 당대표 외에 선출직 5명, 지명직 2명 등으로 최고위원회가 구성된다.

최근 원내외 인사들과 회동을 한 김근태 전 의원 등 원외인사의 출마와 관련한 움직임도 감지됐다. 노 의원이 믿는 조직은 과거 김근태계로 분류됐던 민주평화국민연대(이하 민평연)다. 민평연에는 원외를 포함해 약 30명 정도가 속해 있으나 노 의원 외에도 전남의 유선호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노 의원이 지원군으로 믿었던 대전·충남마저 자기 길을 택했다. 대전의 박병석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고 비대위(현 임시지도체제)에 합류했지만 천안갑의 양승조 의원을 밀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결국 노 의원은 여러 정황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0월3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을 23일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당대회 경선과 관련, 이날 중앙당 선관위원회 인선을 의결하고 선관위원장에 김충조 의원을, 오 의원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장인수·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