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축산행정 빨간불

지난해 물난리에 올해는 폭염까지
가축조사료 호가보 차질
"폐사피해 우려" 긴장

  • 웹출고시간2010.08.23 20:0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속되고 있는 이상기온으로 충북도 축산행정에 비상이 걸렸다.

이상저온으로 올해 가축 조사료 확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지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폐사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올해 동계사료작물생산량이 전년대비 20~30% 감소해 조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1천698ha(연중재배 307ha, 논뒷그루 1천391ha)로 정했다. 그러나 추진실적이 1천592ha(93.8%)에 그쳤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업비를 11억6천700만원 편성했지만 집행실적은 9억4천500만원에 그쳤다. 결국 2억2천200만원은 불용액으로 처리됐다.

지난해 가을에 잦은 강우로 볏짚수거 지연으로 파종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중 충북지역 강수량은 49.5mm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1mm보다 36.4mm나 많은 강우량이다.

도는 올해 7~8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관리와 축사 화재발생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9일 보은에 위치한 한 돼지 축사에 화재가 발생, 축사 826㎡ 전소되고 돼지 630마리가 소사됐다.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제천에 위치한 닭 축사(2천607㎡)가 화재로 전소됐으며 충주에서도 닭 축사(924㎡)에 화재가 발생, 닭 4만5천 마리가 소사됐다.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등 피해발생 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잔뜩 긴장하고 있다.

도는 지역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사양관리, 화재예방 지도강화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4월 충주 구제역 발생 여파로 한우번식핵군조성, 소브루셀라병 채혈 등 일부 축산분야 올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도는 일선 시군에 부진사업을 자체점검하고 사업단체와 농가를 독려해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및 예산불용 방지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상기온과 구제역 발생 등으로 일부 가축관련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날씨와 축산분야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직원들이 하루하루 긴장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