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회장 선출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다. 그간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 지사는 22일 오전 기자와 만나 "적십자측이 지난 5월경 차기회장 적임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해 충북적십자사의 당연직 명예회장 자격으로 남기창 전 청주대교수를 추천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적십자사 정관에 명예회장이 회장을 추천하도록 규정한 조항은 없지만, 해방이후 관례대로 그렇게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추천을 해주자 적십자사는 본사 총재의 사전인준까지 해줬고, 상임위원회의 추대란 형식만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하지만 상임위가 그동안 진행됐던 추천(5월)과 사전인준(6월) 절차를 무시하고 돌연 경선을 실시하면서 잡음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적법성 논란이 존재하는 회장선출 절차와 관련, "상임위는 당시 추천서를 상정한 뒤 (명예회장의)추천을 수용할지 말지를 먼저 결정했어야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투표함까지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표결을 벌였다"며 "경선으로 가기 위해선 공고·후보등록·정견발표·투표 등의 적법한 룰을 지켰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일각에서 '사전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은 22일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만들자는 주장은 선거용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 분원을 옮기자는 주장을 하는데, 뭘 어쩌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선공약화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절하했다.그는 이어 "어렵긴 하겠지만 이참에 국회를 완전히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게 오히려 좋을 것"이라며 "다음 정권에서 국회를 옮기는 절차를 밟으란 주장은 설득력이 있겠지만 브랜치(지점) 형태의 국회를 설치하자는 주장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요구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세종시에 며칠이나 머물겠느냐"고 반문한 뒤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내놓은 설익은 공약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해달라고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 장인수기자
이시종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민주통합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도가 지식경제부의 보완 요구를 충실히 담은 변경계획을 제출하면 다음 달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의원은 "그간 총리실, 감사원, 국토해양부 등 모든 정부 부처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반대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충북과 강원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결론 났다"며 "이런 내용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도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항공정비 구역 개념이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경제자유구역을 지정받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정 의원은 지정 시기에 대해 "다음 정부로 넘어가지는 않고 이르면 가을에, 늦어도 연말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시종 지사 역시 이날 기자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2년여 동안 지식경제부 등을 설득한 결과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한 동의를 얻어냈다"며 "다음 달 중에 지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충북도는 이번 주 중 경제자유구역 변경계획을 지
청주ㆍ청원통합시 출범을 준비할 최고 의결기구인 '청원ㆍ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가 출범했다.통추위는 22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통추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장에 김광홍(74)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부위원장에 이상훈(75) 통합시민협의회 위원장과 이수한(50) 통합군민협의회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김 위원장은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축제 속에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은 박문희(59) 도의원, 조용남(64) 전 영동교육장, 이두영(45) 충북경실련 사무국장, 안혜자(71) 청주시의원, 남기용(48) 통합군민협의회 사무국장, 오준성(58) 청원군의원 등이다.통추위는 향후 2014년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통합시 발전 방향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 선정 △통합시 주민 통합 및 지역균형발전 방안 발굴 △구(區) 신설 및 행정구역 조정 등 통합 관련 업무의 최고 심의ㆍ의결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 통추위는 다음 주 회의를 열어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통합시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
오는 2014년 7월 출범하는 청주청원 통합시 명칭에 대해 지역민들은 '청주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 각각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이 결과, '청주시'가 65.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청원시'와 '직지시'는 각각 16.6%, 14.5%로 조사됐다. '오송시'는 3.6%에 그쳤다. 청주시민의 경우 85.5%가 '청주시'를 선택했다. '직지시' 11.0%, '청원시' 2.1%, '오송시' 1.4% 순으로 뒤따랐다.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5.1%가 '청주시'를 꼽았다. 이어 '청원시' 31.1%, '직지시' 18.0%, '오송시' 5.8%가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에서 청원군민도 '청주시'를 1순위로 꼽음에 따라 청주ㆍ청원 통합시의 이름으로 '청주시'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23일, 24일 2차례 열리는 주민공청회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통추위는 이를 토대로 빠르면 이달 안에 통합시 명칭을 확정·발표하게 된다./ 장인수기자
③자활사업 성공사례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은 순환적인 경제시스템과 지역공동체 조직화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종종 펼친다. 자활사업이 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지역 및 사회에 공익서비스 제공, 사회공동체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고민하는 주거복지사업은 기초수급자의 주거현물급여,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상담, 지자체·기업·민간영역 등에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을 한다.최근에는 국가 시책에 맞춰 주거의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12개 지역자활센터 중 10개 센터에서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자활기업(공동체)이 배출됐다. 지역자활센터의 성과 중 하나로 우리사회의 돌봄사회서비스 영역의 확대 공급을 들 수 있다. 지역자활센터들은 초창기부터 돌봄 영역의 서비스 공급에 중요한 비중을 두었다. 전국적으로 시행된 사업 중 하나가 간병사업이다. 사실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었다. 지역자활센터들은 당시 간병서비스만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무료간병서비스의 제도화를 위한 문제 제기를 수행하기도 했다. 초창기 간병 영역에서 장애통합교육보조원, 산모도우
충북도가 2015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와 연계해 추진하고 나선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는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 도비 15억, 시군비 35억)을 들여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7천㎡(건축면적 4천㎡) 규모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에서다. 2015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에 따른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하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20억원을 요청했으나 기재부가 2차 심의를 마친 상태에서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가 당초 내년부터 착수, 2014년까지 준공목표로 한 건립계획이 불투명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시장개방에 대응하는 친환경농업 연구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계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설립에 따른 내년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수기자
②자활사업 한계와 문제점지난 2000년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으로 단순생계지원적인 생활보호제도에서 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종합적인 빈곤대책을 시작하게 됐다. 자활사업이 그 중 하나다. 자활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지역 및 사회에 공익서비스 제공, 사회공동체 실현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자활공동체의 지원 미흡과 참여자의 근로능력 미약 등으로 곳곳에서 사업 추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그 실체를 보면 자활공동체에 대한 정부 정책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현행 제도 속에서는 자활공동체는 자활근로를 통해 창업을 이룬 자영업체에 불과하다. 최소한의 요건 시장 진입형 자활근로 기간, 업종의 동일성, 1인당 월 70만원 이상 임금 지급, 구성원 중 1/3 이상의 수급자 비율 등만 갖춰지면 기초지자체에 의해 자활공동체로 인정을 받는다. 사업자 등록을 내지 않아도 가능하다. 실질적인 지원은 창업 후 6개월간 참여자 중 수급자에 한해 인건비뿐이다. 자활공동체가 창업하기까지는 큰 비용이 투입된다. 이 비용은 모두 정부예산이다. 그런데 창업한 이후는 방치하
충북도와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국내 복귀 해외진출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서 그 성과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4월 26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지식경제부는 정부의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이후 후속조치로 국내 복귀 기업 지원내용을 포함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국내 복귀 기업에게 수도권 이전 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이전보조금 지원 △보조금 지원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한 사후관리기간 단축(7→5년) △아파트형 공장의 입지보조금 지원한도 축소(기존면적의 5배 이내→3배 이내) 등이다. 이번 고시로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지급하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해외에서 국내 비수도권으로 되돌아온 기업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반도체 32개 업체와 전기전자 513개 업체 등 4대 전략산업분야 1천여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안간힘을 쏟고 있다.도는 먼저 지난 6월에 투자환경과 입지, 투자권유 등의 내용을 담은 지사 서한문 및 홍보물을 대상 업체에 발송했다. 도는 특히 내달 중에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U턴기업)입지·시설보조금 지원을 골자로
청주청원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 인선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청주청원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합추진위)는 오는 2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통합추진위는 청주시장과 청원군수는 물론 지사와 교육감 등이 추천한 9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이시종 지사는 김광홍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추천했다. 이 지사는 추천에 앞서 신망이 높고 정치색이 없는 공평한 잣대를 갖춘 인사 물색에 심혈을 기울렸다는 후문이다. 청주시 측에선 통합시민협의회 이상훈 위원장과 이두영 사무국장, 안혜자 청주시의원의 참여가 확정됐다. 청원군 측에선 청원통합군민협의회 이수한 공동위원장과 남기용 사무국장, 오준성 청원군의원을 추천했다. 충북도의회 추천 인사로는 청원지역을 배려해 청원이 지역구인 박문희 도의원이 합류한다. 교육감 추천 인사로 청주 출신인 조용남 전 영동교육장이 확정됐다. 통합추진위는 청주와 청원을 하나로 묶는데 필요한 최고기구다. 향후 통합시 명칭, 통합시 위치 선정 등 주요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9명의 위원이 사실상 확정됐다"면서 "이들 위원은 청주청원 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