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춘섭 조달청장은 26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도내 벤처·창업초기기업 10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판로확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 업체들은 벤처기업제품 구매 확대, 공공조달 시장 진입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박 청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 벤처·창업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한 뒤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청주시 문의면)은 26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계기착륙시설(ILS) 유지보수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12개국 12명 항공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이번 과정은 ICAO 표준 계기착륙시설 기본작동 원리 및 실습, 교육 내용과 연계하여 김포국제공항 계기착륙시설 운용현장 방문, 직원과의 교류 및 기술협력 기회 제공 등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과목들로 진행됐다. 주말에는 서울 시티투어(창덕궁, 용산 전쟁기념관), 경북안동 하회마을 및 서원 방문, 홈비지팅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전통문화를 알렸다. 신용구 인재개발실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항행안전시설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보다 넓은 식견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따뜻한 정과 아름다움도 각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하)와 농가주부모임 청주시연합회 (회장 김영희)가 26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연꽃마을 희망텃밭농장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고구마 4천㎏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육성하는 (사)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회장 최순옥)와 (사)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회장 정영희)가 26일 농협충북본부 회의실에서 3분기 합동이사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팔아주기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용훈)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지사장 김이태)가 26일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맞이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2017 충북경제단체 친선 골프대회'가 25일 청주 떼제베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북일보 주최, 충북리더스클럽·떼제베컨트리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228명 57개 팀이 참가,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충북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충북경제단체 친선 골프대회는 충북지역 경제인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충북 출신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경제인 골프대회다. 경기는 낮 12시30분부터 시작됐다. 신페리오 방식·동시티업(샷건방식)으로 치러진 결과, 남자부 우승은 69.0NET를 기록한 이상근 ㈜에디텍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 트로피는 71.0NET을 친 정경희 우제주유소 대표가 들어 올렸다. 연제훈 ㈜청풍 대표이사는 69.6NET의 기록으로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저타의 메달리스트는 65타를 친 이옥균 삼인종합건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롱기스트에는 각각 285m, 235m의 드라이브를 날린 신기철 창조종합주방 대표이사와 양기분 ㈜일진하우징플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공희 ㈜이공건축디자인 대표이사와 이초아
[충북일보] 충북 경제가 대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역시 건설업, 수출, 설비투자 등의 선전에 힘입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7년 3분기 충북경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건설투자는 지속적인 대규모 아파트 분양과 SK하이닉스 등 지역 대기업의 공장 증설에 따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주거용 건물 건설투자의 경우 착공면적과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6%, 37.0%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물 건설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에 따라 24.5%가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조2천억 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는 연간 도내 건설투자금액의 25% 수준을 차지한다. 토목건설의 경우 올해 충북도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소에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수주금액이 466.2%나 급증했다. 앞으로도 2024년까지 총 3천501억 원이 투자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2022년까지 8천216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등의 영향으로 토목건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
[충북일보] 충북지역 상당수 기업들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를 좋지 않게 내다봤다. 25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9.1%가 올해 추석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선 부정적 전망이 20.6%p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다소악화'가 33.7%, '매우악화'가 5.4%였다. 나머지 55%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봤고, 5.4%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부진(46.7%)'을 첫 번째고 꼽았다. 이어 새 노동정책이 21.1%를 차지하며,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감을 나타냈다. 자금사정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6.6%를 차지했다. 부정적 전망은 지난 추석에 비해 7.6%p 감소한 36.9%였고, 긍정적 전망은 6.5%에 불과했다. 자금사정 악화 원인으로는 대다수 기업이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감소'(67.9%)를 꼽았다. 추석연휴 휴무일수는 최장 연휴기간인 10일로 응답한 기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일(15.4%), 4일(13.2%), 9일(12.1%) 순이었다. 응답기업의 46.7%는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지역회장 최병윤)가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음성 한울요양원 등 도내 복지시설 19곳에 1천9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정갈하게 '하이칼라' 스타일로 빚어 넘긴 머리카락, 치켜 올라간 눈썹 아래 빛나는 강한 눈빛, 그 사이 간간히 보이는 여유로운 미소. 겉모습은 영락없는 젠틀맨 노신사였다.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의 인생을 산 모습 그 자체였다. 강한 말 속에는 부드러움이 있었고, 부드러운 미소 뒤에는 강한 철학이 있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서 가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진현(70) ㈜금진 대표이사. 오랜 기업 경영에서 터득한 인생철학이다. 직원 13명의 작은 회사를 연매출 300여억 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그는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강자 밑에 약자 없다'는 믿음 속에 CEO인 본인부터 강해졌다. 늘 도전하고, 변화하고, 혁신했다. 초심을 잃지 않되, 날마다 새로워져야했다. 그것만이 중소기업이 경제 먹이사슬에서 살아남는 법이라 그는 확신했다. 경기도 부천 출신의 김 대표가 청주의 강소기업 대표로 자리 잡는 과정도 도전의 연속이었다.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3년 LG화학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 1984년 LG화학 청주공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충북과 인연을 맺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