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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승승장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건설투자 급증
낸드플래시·2차 전지 등 주력 품목 강세

  • 웹출고시간2017.09.25 20:10:49
  • 최종수정2017.09.25 20:10:53
[충북일보] 충북 경제가 대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역시 건설업, 수출, 설비투자 등의 선전에 힘입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7년 3분기 충북경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건설투자는 지속적인 대규모 아파트 분양과 SK하이닉스 등 지역 대기업의 공장 증설에 따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주거용 건물 건설투자의 경우 착공면적과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6%, 37.0%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물 건설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에 따라 24.5%가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조2천억 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는 연간 도내 건설투자금액의 25% 수준을 차지한다.

토목건설의 경우 올해 충북도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소에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수주금액이 466.2%나 급증했다.

앞으로도 2024년까지 총 3천501억 원이 투자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2022년까지 8천216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등의 영향으로 토목건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 분야에서는 제조업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낸드플래시에 대한 수요가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으로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낸드플래시(16Gb 기준)의 가격은 지난해 말 1개당 2.36달러에서 8월 말 2.85달러로 증가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중이다.

LG화학이 주력으로 하는 2차 전지도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다.

고용 분야의 경우 7~8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1만3천여 명씩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9천명, 농림어업이 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이 5천명, 건설업이 1천명씩 증가했다. 감소 업종은 제조업(8천명)과 도소매·숙박업(2천명)이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대규모 공급과 미분양 발생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외에는 충북의 3분기 경제지표가 대부분 좋았다"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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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