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2일 상호협력관계를 수립하고 지역사회 사회안전망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함께 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오창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건립의 실현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창산단 입주업체들의 지원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로 오는 2017년까지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0-9번지(시유지) 일대에 부지 3천300㎡, 연면적 6천938㎡로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비 40억원, 도비와 시비 각각 45억원, 산단 자부담 20억원으로 모두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종합비즈니스센터는 20년 이상된 노후산단의 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건립되는데 지난 2002년에 준공된 오창산단은 이에 해당하지 않아 국비를 지원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즈니스센터 건립 산단으로 선정된 곳은 전국 12곳이다. 인천, 구미, 반월 시화, 대구 성서, 군산 산단 등 5곳에는 비즈니스센터가 준공됐고 청주, 김해, 익산 등 나머지 7곳은 진행 중이다. 이들 산단은 모두 조성된지 20년이 넘는 노후산단에 속하고 같은 도내 2곳 이상의 비즈니스센터가 설립된 사례는 있지만 시내 2곳이 설립된 적은 없다. 오창산단은 조성된지 13년 밖에 되지 않은데다 이미 청주시내에는 청주산단 비즈니스센터(10월 중 준공 예정)에 지
근로복지공단이 산재근로자 가정에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생' 600여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1~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 요양자(5년 이상)의 가족 중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생이 되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1인당 연간 최고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금(육성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 양식)'에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 증명서(2008년 이전 사망 근로자의 유족인 경우 제적등본)를 첨부해 오는 26일까지 관할 지역본부나 지사 재활보상부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7일 오후 4시 이후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중소수출 업체들이 일본 내수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지난 3~5일 충북도와 공동으로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린 '78회 동경 국제선물용품전'에 도내 중소업체 8곳을 파견해 수출상담 109건, 189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참가한 도내 업체들이 실용적이고 저렴하며 유행에 민감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일본 내수시장에 맞는 제품을 대거 내놨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종이인테리어 소품을 출품한 튜나페이퍼, 건강기능성 액세서리를 내놓은 이넥트론 등 일본 현지 감각을 공략한 업체 부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박주천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이번 전시회가 최근 엔화약세 기조에 힘입어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일본 선물용품 시장을 선정하고 일본 내수시장에 한국상품의 신한류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SK하이닉스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이하 DJSI World)에 5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천500여 곳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환경, 사회적 가치를 포함하는 종합 평가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편입돼 글로벌 지속가능한 우수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김은태 SK하이닉스 윤리경영실장(상무)은 "SK하이닉스는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회원사로서 인권, 환경, 노동,반부패 실천 등 10대 국제원칙 지지와 글로벌 전자산업시민연대(EICC) 가입 및 국내 최초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클럽 명예의 전당 입성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JSI World는 다우존스(Dow Jones)와 스위스의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 RobecoSAM(Sustainable Assets Management)이 기업의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부문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글로벌 지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LS산전이 태양광 사업 우수 협력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지원하며 동반성장을 하고 있다. 11일 LS산전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기술 경쟁력을 강화토록 지원하는 'LS산전 PV파트너스(PARTNERS)'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에 인증을 신청한 기업은 모두 17곳이었는데 이중 애플코리아, 영동테크윈, 정도에너텍, 텐코리아 등 8곳이 최종 우수 인증협력사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지난해 첫 시행된 PV파트너스 인증제도는 LS산전 우수 협력사에게 태양광 시스템과 시공품질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기업에 인증서를 발급, 최종 소비자 신뢰도를 올리는 제도다. LS산전 거래업체 중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제품교육, 시공품질·기술자 교육을 진행, 엄격한 이수조건을 충족시켜야 선정될 수 있다. 인증 받은 업체는 기술력을 공인 받아 대외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소속 기술자들은 LS산전으로부터 제품과 시공품질 전문 기술자 교육을 제공받고 교육을 이수할 경우 PV파트너스 기술인증 ID를 발급받게 된다. 신동진 LS산전 태양광솔루션사업부 상무는 "PV파트너스 인증제 운영으로 태양광 분야의 기술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가 당초 완공예정일 보다 3개월 가량 늦춰진 오는 10월 초 준공될 예정이다. 10일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7월5일을 시작으로 올 6월 말 건축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가량 동절기 공사 중단과 일부 설계 변경 되면서 완공예정일이 늦춰졌다. 청주산단 측은 속도를 내서 늦어도 오는 10월10일께 이전에는 공사를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청주산단 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국비 40억원, 도·시비 각 20억원, 공단 자부담 45억원 등 모두 125억원을 들여 추진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편의점·커피숍·의원·약국 등 근로자 편의시설부터 은행·관세사·세무사·관리공단 등 기업지원시설까지 모두 15곳이 입주한다. 은행의 경우 농협은행 공단지점(이하 공단지점)이 들어가게 된다. 농협 충북본부 측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현재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 건물에 입주해있는 공단지점이 구태여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하거나 새 지점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 건물이 리모델링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단지점은 비즈니스센터로 옮겨지
SK텔레콤이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우수인재 확보와 타깃형 인재선발, 컴퓨터·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찾아가는 채용 방식인 '잇츠유(It's You)'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잇츠유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인재를 직접 찾아가고 초청해 SK텔레콤과 관련된 정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우수 인재에 대해 입사특전과 같은 혜택을 주는 등 인재 선점을 목표로 한 적극적인 채용프로그램이다. 지방대학 활성화 차원에서 순회 채용설명회를 열어 지역 우수인재 확보와 창조경제, ICT노믹스 구현의 주역이 될 컴퓨터·SW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12일부터 1주일 동안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부산대 등 지방대학을 찾아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리크루팅 로드 투어를 했다.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SK텔레콤 본사에 컴퓨터·SW 전공자 100여명을 초청해 국내 유일 ICT체험관인 티움 견학과 함께 신입매니저들과 채용 면담 등을 하기도 했다. 지난달 29~30일은 잇츠유 캠프를 열어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들에게 서류전형·필기시험 면제 등 입사특전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잇
주영희(42·사진)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팀 과장은 남자도 어렵다는 홍보 업무를 보면서 세 딸의 엄마 역할까지 척척 해내고 있다. 올해로 입사 24년째인 주 과장은 지난 2004년 1월 현재 괴산 증평지사에서 근무하는 이용만(45)차장과 결혼해 보기만 해도 든든한 맏딸 은채(11), 쌍둥이 수빈 수정(3)을 낳아 기르고 있다. 시댁은 평택, 친정은 증평에 있어 갓 난 장녀는 1년 동안 여동생 주영란(39)씨가 돌봐줬고 이후에는 아파트 단지 내 가정식 어린이집에 맡겨졌다. 쌍둥이를 낳고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덕에 1년3개월 동안 쉴 수 있어 직접 딸들을 돌보다 2세가 된 뒤부터 가정식 어린이집에 보냈다. 출·퇴근길 딸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데리러가면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다행히 장녀 은채가 8살 어린 동생들을 주 과장 대신 돌봐줘 큰 힘이 되고 있다. 추석에는 시댁과 친정 모두 다녀올 수 있다. 청주에서 평택, 평택에서 증평까지 거리가 멀지 않고 가는 길이 크게 혼잡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일하는 맏며느리다 보니 살림 잘하는 동서를 볼 때마다 주눅 든 적도 있다. 결혼하고 첫 명절에는 마음 같지 않은 솜씨에 속이 상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래도 뒤에
KB국민은행이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평일 기준으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석 대체공휴일인 오는 10일은 은행 영업을 하지 않는 법정 공휴일이다. 공휴일에는 ATM을 이용할 경우 영업시간외 수수료가 적용되지만 이번 대체 휴일에는 평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영업시간 내 수수료가 적용되고 오전 8시30분 이전, 오후 6시 이후에는 영업시간 외 수수료가 적용된다. 오는 8~10일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 서비스는 공휴일 업무 기준으로 운영되고 이 기간 전자어음조회나 과거거래내역신청은 할 수 없다. 이체의 경우 당행 신탁(기준가조회 신탁)이체와 자동이체 등록·해지(당행)은 불가능하다. 인터넷 사고신고 등록과 내역 조회는 연휴내내 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