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수입과자 판매점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다. 9일 도내 수입과자 판매점들에 따르면 수입산 과자 가격은 싸게는 100원부터 시작해 비싸야 5천원 선으로 국산 과자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가격이 이처럼 저렴한 까닭은 FTA로 인해 관세가 절감된데다가 수입업체로부터 대량으로 구입해 마진을 적게 붙여 판매하는 전형적인 박리다매 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임시매장, 소위 '깔세매장'으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도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는 점도 수입과자 판매점 급증의 주요인이다. 청주시 성안길 A수입과자 판매점은 지난 3월 문을 연 뒤 개점 첫 달 매출이 2억을 넘었고 같은 성안길 내 매장을 한 곳 더 늘려 운영 중에 있다. 첫 달 매출에 비해 현재는 점차 감소하는 상황이지만 수입과자 마니아 층을 확보하면서 과자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인근에서 영업 중인 B수입과자 판매점은 개점 1달여만에 지난주 산남동에도 점포를 늘렸다. 이 매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국산과자에 대해 갖고 있는 반감, '질소를 사면 과자를 준다'라는 불만이 수입 과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가 된 계기라 생각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연구원이 다음달 16~18일 5회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를 개최한다.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는 대학생들에게 금융 보안 분야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금융보안 인식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신청자 중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금융보안연구원 홈페이지(www.fsa.or.kr)에서 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는 전통적인 농도(農道)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재는 바이오, 태양광 등 첨단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도내 대부분의 시·군은 농업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엔 자연재해가 드문 지역적인 특성이 한 몫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예기치 못한 재해가 발생하면 도내 농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5.5%(대상면적 5만4천809㏊, 가입면적 2천995㏊)으로 전국 15개 시도(서울시·세종시 제외) 중 8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입률인 16.2%의 3분의1 수준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가입대상면적 2만5천444㏊ 중 0.5%에 불과한 122㏊다. 전국평균 가입률인 11.4%대비 10.9%p나 뒤떨어진다. 충북도는 도내 농가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저조한 까닭을 자연재해가 잦지 않은 지역 특성과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라고 보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는 정부에서 50%가 기본적으로 지원되고 충북도의 경우 여기에 도비와 시군비를 각각 10%, 15% 추가 지원해주고 있다. 따라서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25%에 불과하다. 여기에 보은군이나 영동군은
이마트가 여름철 숙면용품인 모기장(캐노피·텐트형 등)을 9천900~2만9천900원, 풍기산 인견·순면·대나무 섬유 이불 등은 1만9천9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브라질 월드컵이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충북도내 동네 치킨·맥주전문점은 월드컵 기간 매출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별예선일정이 새벽과 오전에 잡혀있어 월드컵 대표 간식거리인 치킨과 맥주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일정을 보면 오는 18일(수) 러시아와 치르는 첫 경기는 오전 7시에 시작하고 이어 23일(월) 알제리 전은 새벽 4시, 27일(금) 벨기에 전은 새벽 5시에 잡혀있다. 업계는 모든 경기가 평일 늦은 새벽이나 이른 오전에 치러지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경우 경기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출근하기 전에 경기를 관람할 가능성이 높아 치킨·맥주 매출이 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청주시 강서동 A치킨전문점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만 해도 우리나라 경기일에는 주문이 2배 이상 늘어 배달할 여력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경우 경기일정 때문에 평일 매출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 가경동 B치킨전문점은 러시아 전 하루만 연장 영업을 해보고 주문이 몰리지 않을 경우 이번 월드컵 특수는 포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가경동 C맥주전문점은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월드컵 경
K-water충청지역본부는 청원군 비상초등학교 학생 34명을 지난 5일 초대해 청주정수장 시설견학과 친환경수차 만들기, 간이 정수기 실험 등 물드림캠프를 운영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캠핑 용품 행사를 한다. 이 기간 블랙야크, 밀레,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가해 5층 특설매장에서 치러진다. 블랙야크에서 판매하는 그늘막과 테이블 가격은 각각 9만9천원, 15만원이고 아이더는 그늘막을 25만원에, 테이블은 10만2천원에 판매한다. 밀레는 텐트를 28만8천원 테이블은 17만9천원에 판매한다. 오는 30일까지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 카드로 아웃도어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 후 회차별 경품이 지급되기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캠핑 용품 행사를 한다. 이 기간 블랙야크, 밀레,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가해 5층 특설매장에서 치러진다. 블랙야크에서 판매하는 그늘막과 테이블 가격은 각각 9만9천원, 15만원이고 아이더는 그늘막을 25만원에, 테이블은 10만2천원에 판매한다. 밀레는 텐트를 28만8천원 테이블은 17만9천원에 판매한다. 오는 30일까지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 카드로 아웃도어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 후 회차별 경품이 지급되기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카드가 최근 해외전용 상품인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 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액의 2%, ATM이용액의 0.5%를 무제한으로 캐시백 해준다. 이용실적이나 이용업종 등의 제한이 없고 해외전용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부가서비스로는 마스터카드 프로모션으로 해외 인터넷 쇼핑몰 직접 구매자를 위한 △무료배송·할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2박시 1박 무료 등이 제공되며 연회비는 3천원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알뜰한 소비생활을 위해 해외직구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해외직구를 위한 카드상품은 카드사들의 필수상품군이 됐다"며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이용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거래된 돼지 박피 1㎏ 평균 경락가는 5천949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무려 54.1%나 껑충 뛰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11% 올랐다. 탕박의 경우 1㎏ 평균 경락가는 5천330원으로 지난해 동일대비 42.8% 올랐고 지난달 보다는 6.3% 비싸졌다. 지난해 말 돼지유행성설사병(PED)로 인해 돼지 공급이 줄어 올 들어 가격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행락철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에 수요가 몰리면서 도내 유통업계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값도 크게 올랐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삽겹살 1㎏을 평균 2만3천6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1만7천440원보다 35% 가량 오른 값이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삼겹살 1㎏을 평균 1만9천9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동기간(1만6천880원)과 비교하면 18% 정도 값이 올랐다. 반면 일부 채소와 과일류 가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aT농산물유통센터 가격정보를 보면 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되는 양파 1㎏가격은 1천500원으로 3천원 하던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