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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아이템 '치맥' 월드컵 특수 '글쎄'

대표팀 조별 예선 일정 늦은 새벽·오전 잡혀

  • 웹출고시간2014.06.08 19:16:19
  • 최종수정2014.06.08 19:25:55

충북도내 치킨·맥주 전문점들이 브라질 월드컵 기간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일정이 새벽과 오전에 잡혀있어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7일 청주시내 한 치킨전문점의 모습.

브라질 월드컵이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충북도내 동네 치킨·맥주전문점은 월드컵 기간 매출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별예선일정이 새벽과 오전에 잡혀있어 월드컵 대표 간식거리인 치킨과 맥주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일정을 보면 오는 18일(수) 러시아와 치르는 첫 경기는 오전 7시에 시작하고 이어 23일(월) 알제리 전은 새벽 4시, 27일(금) 벨기에 전은 새벽 5시에 잡혀있다.

업계는 모든 경기가 평일 늦은 새벽이나 이른 오전에 치러지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경우 경기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출근하기 전에 경기를 관람할 가능성이 높아 치킨·맥주 매출이 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청주시 강서동 A치킨전문점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만 해도 우리나라 경기일에는 주문이 2배 이상 늘어 배달할 여력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경우 경기일정 때문에 평일 매출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 가경동 B치킨전문점은 러시아 전 하루만 연장 영업을 해보고 주문이 몰리지 않을 경우 이번 월드컵 특수는 포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가경동 C맥주전문점은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근 TV까지 구입했지만 경기일정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청주시내 한 치킨전문점 관계자는 "다른 국제경기들 보다 특히 월드컵 때 홀손님도 크게 늘고 배달도 급증하지만 이번에는 평일 매출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소비가 월드컵을 계기로 되살아날 것으로 봤지만 오히려 치킨이나 맥주 전문점은 매출이 역신장 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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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