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공중전화로 음란전화를 하고 성적행위까지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여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 수치심이 드는 발언과 같은 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 차량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를 기억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범행 방법이 비정상적이고 피해자가 상당한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 죄질이 좋지 않고 동종범죄 처벌 전력도 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20일 4월 예비위탁부모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아동권리와 긍정적인 양육태도, 가정위탁보호사업과 가정위탁책정 절차에 대한 이해, 아동안전보호정책 등을 교육했다.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40여년의 장애인의 날을 거쳤음에도 장애인의 삶은 녹록치 않다. 여전히 교통수단이 없어 집안에만 머물러야 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며 "생활근거지에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는 부족하고 일정한 제한구역을 넘어서는 아예 이동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없어 수십년을 시설에 갇혀 삶을 살아야 하기도 한다"며 "부족한 인프라와 경직된 제도 속에서 지역사회에 거주는 하되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월 20일 단 하루만 장애인들에게 시혜와 동정을 베푸는 허울 뿐인 잔칫날은 필요 없다"며 "충북도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에 △중증장애인 의사소통 증진센터 설립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시행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대책 마련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00일간(지난 1월 10일~4월 19일)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버스와 이륜차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안전대책 추진기간 동안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42건, 이륜차 교통사고는 124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안전대책 추진 이전인 100일(지난해 10월 2일~올해 1월 9일)과 비교하면 버스 교통사고는 38.2%(26건), 이륜차 교통사고는 33%(61건)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 이륜차 운행 증가로 교통사고가 증가했다고 판단, 경찰은 법규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 기간동안 교통안전 위협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한 결과 총 4천820건(버스 96건, 이륜차 4천724건)을 적발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도 배달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교육·홍보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근절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충북대병원 최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여성장애인 자궁경부암 진단, 치료, 사망 등의 의료접근성 및 건강격차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장애인이 중증장애인일수록 암의 진단 시기가 늦어져 완치를 위한 치료를 덜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 치료도 중증여성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수술받을 확률이 44%정도 낮았다. 또한 항암치료를 받을 확률은 34%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위험도 여성장애인이 비장애여성보다 약 1.3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Cancer control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진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은 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단, 치료율이 낮고 장애유무 및 중증도에 따라 사망에서의 차이가 있음을 규명한 첫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진천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외국인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충북경찰청은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찰영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충북 진천군 덕산읍 한 음식점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다. 그는 휴대전화를 발견한 여성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A씨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가 20일 충청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 서포터즈' 2기 위촉식과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가 20일 관내 이륜차 배달대행업소 11개소를 방문해 이륜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서평2리 마을복지회관에서 '2022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4월 봉사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지난 15~16일 개최한 2022 충북협의회 워크숍에서 청렴 교육과 조별 청렴 표어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봉사원을 대상으로 총 5시간의 리더 교육도 진행한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청렴 확산에 적십자 봉사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