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박을 하다 돈을 잃게 되자 차량과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일까지 청주 지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과 신용카드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2차례에 걸쳐 1천900여만 원의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오전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한 금은방에서 28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손에 끼고 도주했다가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부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15대에서 5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B(20대)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들 모두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창숙 부띠끄는 18일 1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겨울철 의류는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모금회 이민성 회장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나눔을 선행한 김창숙 부띠끄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의류는 도내 소외된 취약계층 어른신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우체국 으로부터 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 16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우체국은 2024년에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으며, 제빵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한인숙 국장은 "앞으로도 공익사업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액은 긴급재난구호와 지역사회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1도~영하 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5도 등 4~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이날 법정에는 유가족들도 재판 방청석에 자리했다. 이들은 A씨와 B씨의 감형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구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정 최고형을 내린 1심에서 감형이 너무 많이 된 것 같다"며 "이번 판결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공사 책임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청주지법 1-1형사부(빈태욱 부장판사)는 18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호천교 확장공사 현장소장 A(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날 A씨 측은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기존 제방 절개와 관련해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할 법적 주체는 발주처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있으므로 시공사는 과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또 A씨가 도로확장공사를 위해 최초 하천점용 허가 조사 후 2년이 경과한 2022년 7월께 부임해 하천 점용 허가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예견 가능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속보=바이오 관련 기업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11형사부는 18일 부정 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맹 전 청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맹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9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바이오 관련 기업에서 4천950만 원 상당의 무허가 세포치료제 시술을 무상으로 받고, 첨단 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기업으로 해당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법정에서 맹 전 청장 측 변호인은 "세포치료제 시술을 받은 것은 모두 자백한다"면서도 "다만 뇌물수수 금액이 4천950만 원이라는 공소사실은 인정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용으로 투약한 것이지 금전적 대가 성격이었다면 주사를 맞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혈액 채취 동의서 등에도 금액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월 6일 충북경자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맹 청장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이후 도는 압수수색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는 17일 충북 '국민안전 구조 서비스 향상 프로그램 추진 우수구조대 시상'에서 받은 최우수상 상금 50만 원을 혜능보육원에 전액 기부했다. 국민안전 구조서비스 향상 프로그램은 안전관리, 전문성, 역량강화, 현장강화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서부119구조대는 추진 실적과 공적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부119구조대는 사고현장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성과와 보람을 불우한 청주시민을 위해 돕고자 뜻을 모았다. 손태수 혜능보육원장은 "이번 기부로 보육원생들이 성탄절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구조대원의 상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소재한 청주뿌리병원에 노인교통안전 홍보 동영상을 뿌리병원 대형 브라운관 12개소를 통해 송출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2024년 4분기 교통분과회의'를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 추진했다. 경찰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다른 대형병원 3개소와 협업을 통한 노인 교통안전 동영상 송출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교통분과회의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내용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고 전하며 "이번 기회를 선례 삼아 앞으로도 경찰분과회의의 순기능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2024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15~20호 산타로 더챔모터스 이희연 대표(15호) 등 6명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16호 산타는 ㈜유진테크놀로지 이미연 대표 △㈜명동종합건설 장원기 대표(17호) △㈜진천주거복지센터 두꺼비하우징 김덕수 대표(18호) △충북주거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성남 이사장(19호) △㈜미가건축 한정현 대표(20호)가 각각 위촉됐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소외된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하는 초록우산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충북도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및 가정위탁세대 아동들의 산타 선물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이혼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외국인 남성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17일 살인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 A(34)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10월 26일 오전 6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 전처 B(36)씨의 집에서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B씨와 이혼한 A씨는 지난 10월 21일 배송기사로 일을 하던 B씨로부터 "(일하느라)자녀들을 돌봐줄 시간이 없으니 대신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 기간 A씨는 아이를 돌보며 B씨와 재결합을 생각했다. 그로부터 5일 뒤인 10월 26일 오전 6시 40분께. A씨는 새벽 배송일을 마치고 돌아온 B씨에게 아이들과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B씨는 "같이 캠핑을 갈 생각이 없고, 다른 남자 친구가 생겨 재결합할 생각도 전혀 없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 말에 격분한 A씨는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와 B씨를 찔렀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도중 흉기가 부러지자, 캠핑 가방에서 다른 흉기를 꺼내 범행을 이어간 것으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