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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전처 살해한 30대 외국인…흉기로 30여 차례 찔러

  • 웹출고시간2024.12.17 17:11:50
  • 최종수정2024.12.17 17:11:50
[충북일보] 속보=이혼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외국인 남성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11월 18일자 3면>

청주지법 22형사부는 17일 살인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 A(34)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10월 26일 오전 6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 전처 B(36)씨의 집에서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B씨와 이혼한 A씨는 지난 10월 21일 배송기사로 일을 하던 B씨로부터 "(일하느라)자녀들을 돌봐줄 시간이 없으니 대신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 기간 A씨는 아이를 돌보며 B씨와 재결합을 생각했다.

그로부터 5일 뒤인 10월 26일 오전 6시 40분께.

A씨는 새벽 배송일을 마치고 돌아온 B씨에게 아이들과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B씨는 "같이 캠핑을 갈 생각이 없고, 다른 남자 친구가 생겨 재결합할 생각도 전혀 없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 말에 격분한 A씨는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와 B씨를 찔렀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도중 흉기가 부러지자, 캠핑 가방에서 다른 흉기를 꺼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몸을 30여 차례나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A씨와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털어놨다.

다만, 아직 검찰 측에 부검 감정서 등이 송달되지 않음에 따라 변론은 종결되지 않았다.

A씨는 해외 국적이기 때문에 그의 유죄가 인정된다면 복역 후 강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A씨의 공판기일을 내년 3월 4일 오후 2시 30분으로 잡았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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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