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은 증평군 소재 블랙스톤벨포레에서 개최한 소방안전교육·홍보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로 소방안전교육 홍보 방안의 다양화 등 소통과 교류를 통해 교육·홍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13개 관서가 참가한 가운데 충북안전체험관 소속 나경진 소방교는 △메타버스 △VR 안전체험을 통한 다양한 홍보콘텐츠 활용 △수난체험센터 개관 △해외 온라인 교육 및 개인 유튜브 채널 홍보 활용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여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한정환 충북안전체험관장은"앞으로도 소방안전교육과 소방홍보 등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신뢰받는 체험관이 되길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초록우산 충북후원회 주최로 11일 청주 지웰시티몰2 1층 공개홀에서 '2024년 산타 원정대 in 충북' 선물 포장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산타 원정대는 소외된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하는 초록우산 대표 연말 캠페인으로 연말을 맞아 도내 보호대상아동이 바라는 소원 선물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여와 후원금 전달식이 이뤄졌다. 또 100여 명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산타로 참가해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충북도지사 표창은 △㈜LG에너지솔루션 △㈜녹십자 △매그나칩반도체 △㈜아임삭 △안종규 후원자 △이강현 후원자가 받았다. 초록우산 충북후원회 이재진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타 원정대 캠페인에 참여 해준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덕분에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 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 9천여만 원은 취약계층 아동의 난방비 지원
[충북일보] 11일 오전 4시 50분께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의 한 도로에서 27t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져있던 탱크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서 산업용 연료유가 유출되면서 충돌한 화물차 2대에 불이 붙었다. 불은 인근 야산과 고물상에도 옮겨붙었다. 이 불로 27t 화물차 운전자 A(30대)씨가 발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차량 2대와 산림 0.02㏊ 등을 태운 뒤 2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약 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안마방 업주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성매매 알선,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안마방 업소에서 체류자격을 가지지 않은 중국인 여성을 3명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인 여성들에게 마사지 1회당 5만 원에서 7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고용해 이용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매매를 위해 밀실 형태의 업소 공간을 만들고 침구, 침대 등의 설비를 갖춰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취업 활동을 할 수 없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유사성행위 알선을 했다"며 "한편 영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지 않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와 지난 7일 탄핵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충북도내 시민단체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9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고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변협 등 각계에 따르면 이번 비상계엄은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도 아니며 국회에 통보하는 절차도 무시했다"며 "군경을 동원해 국회를 폐쇄하는 등 절차적으로 모두 잘못된 명백한 위헌계엄"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며 "국회 앞에 모인 100만 시민은 주권자의 명령을 거부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란 수괴 윤석열에 동조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또 "김건희 특별법 부결과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해 국민이 위임해 준 권한마저 포기하고 국회법도 어겨가며 윤석열 지키기에 나섰다"며 "독재정권에 부역한 역사를 스스로 끊어내지 못하고 윤석열의 계엄독재, 내란독재에 부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매주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충북일보]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혼란이 지속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연말 행사,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9일 충북경찰청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외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말 모임을 지양하는 분위기다. 특히 충북경찰은 평일에 도내 집회, 주말에는 서울 집회에 동원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는 각종 정치 집회로 경력이 많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그만큼 일선 경찰관들의 피로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 과별 회식을 축소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상황을 전했다. 충북소방도 각종 집회의 사고 방지 대책마련에 집중한다. 한 해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인 종무식은 열지 않거나 간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방 관계자는 "보통 11월에서 12월께 종무식을 계획하는데 이번에는 열지 않을 계획"이라며 "연초에 진행하는 시무식도 정국 상황에 따라 열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경찰과 소방을 포함한 주요 공공기관이 탄학정국과 관련해 연말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키로 하자 연말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예약 위주로 운영되는 대형 식당들은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도내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내외로 지속되겠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6도~영하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6~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CJB청주방송 박수범 PD가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4회 착한 기부자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은 지난 2021년부터 기부,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박 PD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201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10년간 충북지역 보호대상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동행! 그들은 미래를 꿈꾼다' 네팔 히말라야 등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다. 또 CJB 천원의 힘 모금방송을 통해 총 6억1천334만8천365원을 모금해 22명에게 지원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과 이웃을 향한 진정성 있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박 PD는 "꿈 많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아동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빌라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빌라에서 B(60대·여)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부터 당일 오전까지 B씨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상대방이 흉기를 들고 공격을 하려했다"며 "당시 만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1, 2, 3지역 19개 라이온스클럽 회원이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합동으로 김장김치 총 3천760㎏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김장 김치는 충북시각장애인협회, 노인종합센터, 성안동행정복지센터, 행복의 집 등 각계각층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기 위해 약 20여 곳의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해마다 김장 봉사를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