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기 TV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모든 조명작품을 제작한 이후창 조각가부터 전통한지를 사용해 순수하고 포근한 부조를 선보이는 김영란 조각가, 인간과 자연 공존의 법칙을 조형언어로 빚어내는 양태근 조각가, 철사로 만든 인물 조각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정희 조각가까지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청주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네오아트센터(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는 오는 15일부터 N1~N4관에서 신년 기획 초대전 '조각(助各)이 조각(彫刻)되어'를 연다. 전시명인 '조각(助各)이 조각(彫刻)되어'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온 네 명의 조각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원래 조각(彫刻)은 새길 조, 새길 각의 한자를 사용하지만 도울 조(助), 각자 각(各)의 한자로 구성된 또다른 단어를 통해 각 작가들의 헌신과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들의 공통점인 '조각(彫刻)'으로 연결된다는 뜻을 함께 담았다. 한국조각가협회 임원인 참여 작가 4명은 오랜기간 협회를 성심성의껏 이끌어왔다. 은퇴를 앞둔 이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한 공간에서 각자의 개인전을 따로 또 같이 꾸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시즌단원 모집에 이어 새해 인적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립극단은 13일 누리집에 '2025년 청년연수단원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앞서 도립극단은 지난 6일 시즌단원 3명 공개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지난해 충북도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한 해 충북연극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호평받은 청년연수단원은 올해 인원과 기간을 대폭 확대 선발한다. 2024년에는 4개월 동안 10명의 단원들이 활동했으나, 올해는 10개월동안 13명의 청년연수단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연수단원은 배우 분야 뿐만 아니라 스탭분야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북도립극단은 이번 청년연수단원 모집이 연극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긴 기간 활동하는 만큼 지원자들의 역량도 보다 꼼꼼히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1차 서류심사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서류와 오디션 실연영상 제출이 필수다. 올해는 시즌단원과 청년연수단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13일) 기준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도 11개 시·군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도내에서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내려진 8~11일 발생한 도내 한랭질환자는 1명으로 저체온증을 보인 보은 거주 80대 여성이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 노인은 자택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9일 밤 9시 30분께 보은 한양병원으로 응급 이송됐고 10일 청주의 한 병원에 전원해 치료 중이다.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38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건, 충주 10건, 옥천 2건, 진천 5건, 음성 2건, 단양 1건 등이다.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상습결빙구간인 옥천군 군도 1호선(청산면 명티리~상주시 화동면) 1개소는 통제 중이다. 주말 내내 이어진 올 겨울 최강 한파에 사망사고 등 큰 피해는 없었지만, 날씨가 잠깐 풀렸다가 또다시 수은주가 아래로 곤두박질 칠 예정이어서 한파 피해나 한랭질환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일까지 최저기온 영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충북형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올해도 도민을 찾아간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활력촉진형 유형'에 2년 연속 공모 선정돼 국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에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 등 3개 지역에서 '별멍피크닉', '실경공연', '문화장날' 등 60여 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5년에는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 단양군 총 4개 지역을 찾아간다. 특히 지역의 문화·역사를 활용한 문화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일상 속 깊숙이 문화의 향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별을 보며 캠핑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별멍 은하수 캠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트렌디한 문화 프로그램 '반려동물 음악회' △충북 문화의 매력을 살린 문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영란)는 지난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김현기 청주시의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도내 여성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성평등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이어 시·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소속 28개 회원단체 관계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충북 여성들이 단합된 힘으로 활발한 양성평등 문화확산 활동과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2025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을 누가 세웠는지, 대한민국을 누가 지켰는지, 어르신들이 그리고 우리의 아들과 딸, 자식과 형제들을 누가 낳았는지 생각해 보면 그 주인공은 여기 계신 여성"이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라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새해를 맞아 특별 북큐레이션 '새해에는 새출발'을 운영한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31일까지 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 등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6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도서관이 선별해 이용자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각 도서관은 '신년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을 도서관별 특징에 맞게 세부 주제를 별도로 정해 도서를 선정했다. 세부주제는 △새해엔 나도 미술관 투어(오창호수)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한국사 바로알기(상당)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건강 습관 만들기(청원) △새해엔 건강 습관 만들기(오창) △새해엔 수포자 탈출 프로젝트(금빛)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레시피(내수) 등이다. 북큐레이션은 각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며, 현재 휴관 중인 청원도서관의 프로그램은 오창호수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함께 운영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043-201-4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새해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가 올 한 해 지역 예술발전에 함께 힘쓸 회원을 모집한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청주음악협회는 30여 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예술적 역량의 향상, 지역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애써왔다. 정규 4년제 음악대학 졸업생이면 누구나 입회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 원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음악인은 입회원서를 작성해 이메일(cjmusica202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혁 사무국장(010-6758-204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우영 지부장은 "대대적인 회원 모집을 통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을 결집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원 모집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점점 사라져 가는 청주지역 음악대학을 비롯한 음악인들의 고민을 다소나마 해결하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음악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행사와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더욱 많은 대중들이 예술의 향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아끼지 않는 음악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민수경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육상 운동경기부 감독과 장동만 역도 운동경기부 장동만 감독대행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9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민 감독은 2023년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 선수 수를 전년도 22명보다 57% 증가한 38명으로 참여율을 향상시켰다. 그는 체계적인 지도와 관리를 통해 충북선수단이 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3위에서 한단계 도약한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장 감독 대행은 2023년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도 역도선수단 종합 1위 달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역도종목은 16~1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13연패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러한 기록 달성 배경에는 학생선수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인선수로 연계시키는 시스템과 실업팀·기업선수·학생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는 체계를 구축이 있었다. 장 감독대행은 이러한 장기적인 성과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들의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이는 충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부분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동장군의 심술이 가장 매섭게 몰아치는 가운데, 이번 한파의 절정이 10일 아침일 것으로 예보됐다. 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차고 강한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8일 오후 9시부터 제천·괴산에 한파경보가, 나머지 9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주와 단양은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들 지역의 추위는 강풍을 동반하며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이면 발효된다. 이날 아침 충북지역 수은주가 영하 9~14도로 떨어졌다. 영동 영하 12.6도·보은 영하 11.1도·청주 영하 9도 등 충북지역 다수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파와 함께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하늘길이 막히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착 17편, 출발 16편 총 33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충북일보] 가수 임영웅 팬클럽 충주영웅시대(회장 최정희)가 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 성금 202만5천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에 전달했다. 최 회장과 19명의 회원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및 특별모금 소식을 전해 듣고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한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특별모금 기간(2024년 12월 30일~2025년 1월 31일)이 지난 후 일괄적으로 모금회 중앙회로 이관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푸른 뱀의 해, 을사년 2025년에는 아픔이 없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2025천 원을 기부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