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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충북도내 한랭질환자 1명 발생… 이번주도 주의해야

9일 보은서 저체온증 80대 노인 응급 이송
이번주 초 풀렸다가 16일께 다시 동장군 예측
취약계층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주의

  • 웹출고시간2025.01.12 15:41:55
  • 최종수정2025.01.12 15:41:55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도 11개 시·군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도내에서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내려진 8~11일 발생한 도내 한랭질환자는 1명으로 저체온증을 보인 보은 거주 80대 여성이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 노인은 자택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9일 밤 9시 30분께 보은 한양병원으로 응급 이송됐고 10일 청주의 한 병원에 전원해 치료 중이다.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38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건, 충주 10건, 옥천 2건, 진천 5건, 음성 2건, 단양 1건 등이다.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상습결빙구간인 옥천군 군도 1호선(청산면 명티리~상주시 화동면) 1개소는 통제 중이다.

주말 내내 이어진 올 겨울 최강 한파에 사망사고 등 큰 피해는 없었지만, 날씨가 잠깐 풀렸다가 또다시 수은주가 아래로 곤두박질 칠 예정이어서 한파 피해나 한랭질환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일까지 최저기온 영하 10도 내외의 맹추위가 이어지다 14일 최저기온 영하 4~영상 1도 정도까지 급격히 오르며 잠시 한파가 풀릴 예정이다.

그러나 15일부터 중국 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로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16일께부터 최저기온 영하 14~8도 수준으로 다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주 중반부터 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면서 한랭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 질환이다.

충북지역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집계된 올겨울 누적 한랭질환자는 총 7명이다.

7명 전원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시군별로는 청주 1명, 제천 2명, 보은 1명, 진천 1명, 괴산 1명, 단양 1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3명, 남성 4명이었다.

장소별로는 7건 중 5건이 실외로 가장 많았고 작업장, 산, 길가, 주거지 주변 등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실내는 차안과 집이 아닌 건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4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60대 1명, 40대 1명, 30대 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 약화와 더불어 추위에 대한 보상 반응이 떨어지기 쉽고, 어린이는 성인보다 몸 크기에 비해 피부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빠르므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실외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땀이 나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옷을 겹쳐 입거나,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손, 발의 보온에 유의하며 저체온증과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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