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지난 14일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규 청주의료원장과 정무신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뿐만 아니라 각 구의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서에는 청주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주시 지역행사에서의 의료지원 △복지관·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 건강교육과 예방 프로그램 제공 △의료취약계층 발굴과 진료지원 절차 마련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건강검진서비스 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정 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의료원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청주의료원은 지역책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1만5천974점으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충북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10개 메달(금 3, 은 4, 동 3), 1만5천974점을 획득했다.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분전에 나섰다. 김종판(충북일반), 윤희경(㈜에코프로), 김형중(충북일반), 성기용(충북일반), 유승훈(㈜에코프로) 선수로 구성된 4인조 휠체어 컬링팀은 14일 결승에서 경남에게 5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2인조 휠체어컬링 동메달과 청각 남자 컬링팀 4위, 청각 여자 컬링팀 8강 점수가 더해지며 충북은 컬링 종목에서 처음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스노보드 종목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충북의 종합 4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크로스에서 윤상민(㈜아이티엠반도체) 선수가 은메달을, 대회전에서는 이충민(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은 수상 소식도 전했다. 지난해 득점 기록인 5천238.20점보다 1만735.8점 상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최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노년기 신체 변화'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이치간 건강증진과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증상과 예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크게 호응을 얻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평소 의문점을 풀기도 했다. 차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올해 아동안전지킴이 선발 심사를 진행했다. 아동안전 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의 아동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선발 심사에서는 체력검정과 대면 면접을 통해 기초체력과 업무이해도·적합성·성실성 등을 평가했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 지킴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지정된 근무 지역에 배치돼 아동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을 하게 된다. 목성수 청주청원경찰서장은 "아동안전 지킴이가 초등학교 등하굣길, 통학로, 범죄 취약지,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순찰하며 아동학대, 유괴·실종, 학교폭력 등과 같은 아동 대상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은 오는 11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종합 8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체전에 충북선수단 56명은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앞서 8일 열린 사전경기 빙상종목에서 충북은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빙상 500m 경기에서 박가은(제천여고)이 금메달, 언니 박하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소속 자매가 1·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특히 박가은은 청년부가 성인부로 통합돼 치뤄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9일 열린 여자 빙상 1천 m에서 박가은이 금메달, 박하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가은은 2관왕을 차지하며 3년 연속 대회 2관왕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빙상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충북은 이날 낮 12시 기준 5천258점을 획득하며 강원, 서울, 경기에 이어 종합 4위에 자리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추운 겨울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값진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전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이 근무했던 진천군의 한 물류회사를 찾아가 전 직장동료인 B(3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근처에 있던 다른 동료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고,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 회사에서 일주일 동안 B씨와 근무했는데 그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퇴사했다. 이후 B씨에게 전화로 사과를 요구했다가 되레 폭언을 듣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형량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3시 50분부터 59분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옥산면 일대 234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마쳤다.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한전 측은 오창변전소의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께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인 규모 3.1(발생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체감신고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충북 8건, 강원 13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 있었다. 이날 새벽 2시 54분 규모 1.4의 여진을 시작으로 새벽 3시 49분 규모 1.5,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13분 규모 1.6 등 총 세 차례의 여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에서 최대계기진도 Ⅴ(5), 강원 Ⅳ(4), 경기 Ⅲ(3)이 기록됐다. 기상청이 사용하고 있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이번 지진으로 타일 파손 2건, 돌담 파손 1건, 벽체 균열 1건 등 시설 피해가 총 4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충주 지진은 충북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로 충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78년 9월 16일 새벽 2시 7분께 보은 속리산 부근에서 발생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내려진 한파와 대설특보에 주말 사이 도내 곳곳에서 동파와 한랭질환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한파특보가 처음 내려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 모두 29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주말인 7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는 총 12건이 집계됐다.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한파 기간에는 한랭질환자도 3명 발생했다. 2명이 동상, 1명이 저체온증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강추위에 눈까지 이어지며 눈길에 미끄러져 시민들이 다치거나 고드름이 맺히는 등의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는 7~9일 사흘간 낙상사고 34건, 고드름 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7시 48분께 청주 모충동에서 미끄러진 차에 보행자가 다치는 등 이 기간 교통사고 32건도 발생했다. 날씨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을 살펴보면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지난 7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도착 33편, 출발 37편 총 70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이 기간 3편이 회항했다. 결항된 항공편은 도착 36편, 출
[충북일보] 이장규 ㈜점보후레시후르츠 대표는 지난 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를 통해 모교인 청석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024년 12월에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91호 회원으로 가입한 이 대표는 청석고 4회 졸업생이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학생 9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된다. 그는 "지난 12월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바로 이렇게 50회로 졸업을 하는 후배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으로 사회에 한 발 내딛게 된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서울 상공회의소 송파구 상공회 회장, 서울 경제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난 10여년 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과 결연 후원하고 괴산군민장학회로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