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역대 다섯 번째' 충주 지진… 최대 규모는 1978년 보은

  • 웹출고시간2025.02.09 16:23:55
  • 최종수정2025.02.09 16:23:5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 지진 진앙지인 앙성면 영죽리 양촌마을.

[충북일보]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께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인 규모 3.1(발생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체감신고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충북 8건, 강원 13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 있었다.

이날 새벽 2시 54분 규모 1.4의 여진을 시작으로 새벽 3시 49분 규모 1.5,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13분 규모 1.6 등 총 세 차례의 여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에서 최대계기진도 Ⅴ(5), 강원 Ⅳ(4), 경기 Ⅲ(3)이 기록됐다.

기상청이 사용하고 있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이번 지진으로 타일 파손 2건, 돌담 파손 1건, 벽체 균열 1건 등 시설 피해가 총 4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충주 지진은 충북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로 충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78년 9월 16일 새벽 2시 7분께 보은 속리산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다. 이 지진은 역대 전국 4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 29일 오전 8시 27분에는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기상관측 이래 충북을 흔들었던 지진 중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괴산 지진 이후 28건의 여진이 관측됐는데 규모 2.0 이상이 3차례, 그 미만이 25차례였다. 피해 신고는 총 31건 접수됐다. 벽체 균열, 지붕 파손, 유리·타일 파손 등 대부분 경미한 피해였다.

지진 원인은 장연면·불정면 일원에 분포한 조곡단층대로 조사됐다.

이 괴산 지진의 진앙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충주시 앙성면과 약 30㎞ 거리로 확인됐다.

괴산과 충주 지진은 각 단층대의 방향과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일단 같은 단층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 걸로 보이지만, 2년 내에 가까운 거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은 충북을 마냥 지진 안전지대로 여길 수 없다는 반증이다.

괴산 지진 이듬해인 2023년 4월 옥천에서도 3.1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번 충주 지진까지 충북에서는 최근 2년여 사이에 규모 3.0 이상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