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충북을 덮친 황사와 미세먼지가 19일도 이어갈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것"이라며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기온은 13~15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황사의 영향을 받아 '약간 나쁨'(일평균 81~120㎍/㎥)으로 전망된다. / 이주현기자
▲안준일(청원 문의중 교사)씨 빙모상=발인 19일 오전 9시 경남 함양 성심병원 장례식장. 장지 경남 함양읍 신천리 선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인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밤낮으로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을 참기가 힘들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진다',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다', '소변을 지린다' 등이 있다.최근에는 전립선 절제술과 같은 수술 요법 외에도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하고 부작용이 적은 의약품이 개발돼 약물 요법을 사용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치료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치료제의 종류 △복용 시 주의사항 △피해야 하는 음식 및 일상생활 주의사항 등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하므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알파1 교감신경차단제'를 처음 복용하는 경우 저혈압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 의식상실 등이 나타날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오는 4월1일부터 12주 동안 '병원 CEO 강의 시리즈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병원경영연구원 이상호 이사장은 "올해 정부가 총 500억원 규모의 '한국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전문 펀드'를 조성해 해외 진출 의료기관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보건의료서비스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병원의료산업 전체가 급격한 변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이 병원 CEO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연수 취지를 밝혔다.이번 병원 CEO 강의 시리즈에서는 병원경영혁신과 병원경영의 패러다임의 변화, 회계와 세무관리 등 병원경영 전반에 필요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병원 CEO 강의 시리즈 연수 프로그램은 3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참가 신청 및 등록은 한국병원경영연구원 홈페이지(www.kihm.re.kr)에서 가능하며 전화(02-705-9294), 팩스(02-705-9295) 또는 이메일(kja@kha.or.kr)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운동 및 레저용 심박수계를 의료기기와 구분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심박 수 등을 표시하는 제품은 의료기기법에 따라 운동ㆍ레저용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의료기기로 관리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문가 의견과 현실 여건을 고려해 의료용과 운동ㆍ레저용 제품을 구분해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운동용 심박 수는 체온, 혈압, 혈당과 달리 질병 진단이나 치료 행위 등 의료 목적에 직접 연결되는 정보로 보기 어렵다는 게 의료 전문가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운동ㆍ레저용 심박수계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의료기기로 관리하지 않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의료 목적으로 심박수계를 사용하려면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전립선 비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매년 10%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8년 60만3천823명에서 2012년 89만8천217명으로 5년새 1.5배 늘었다. 연간 10.4%씩 증가한 셈이다.연령대별 진료인원을 보면, 70대 이상이 33만7천238명(37.5%)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8만5천411명(31.8%), 50대(22.6%), 40대(7.0%), 30대 이하(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평균 증가율도 '70대 이상'이 14.4% 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9.8%, 60대 8.1%, 30대 이하 7.3%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해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기 시작한다"며 "초기에는 불편함이 크지 않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전립선은 더 비대해지는 반면 방광기능은 점점 감퇴하게 돼 치료를 받을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시기는 대략 50대 후반이나 60대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이어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뇨증상에 대한 자가체크 및 주기적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내 제약회사들이 오는 24일 예고된 2차 의료파업 여부를 두고 불안해하고 있다.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공급자인 제약사 입장에서는 매출 감소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7일 원격진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으면서 파업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어 제약회사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도내 제약회사는 모두 70곳인데, 각 회사당 영업사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업 비중이 높다. 이 중 의원급 의료기관 담당 인력이 30~40%라고 한다.이렇듯 의원급에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들은 의료계와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파업에 대비한 방안책은 없는 실정이다.청원군 오송의 한 제약 영업사원은 "지난 10일 1차 의료파업 당시 의사들의 참여율이 미미한 탓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 외엔 특별한 대책은 없다. 정부와 의협이 원만하게 타협하기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파업 기간을 '변수'로 꼽았다.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큰 문제 없이 파고를 넘을 수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매출 급락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제약사들은 지역 영업사원
18일 충북은 오전부터 옅은 황사가 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81~120㎍/㎥로 약간나쁨 상태를 보이겠다.청주기상대는 "황사 발원지인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남동진하는 기류가 일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옅은 황사 바람이 예상된다"며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1도, 낮 기온은 15도에서 18도"라고 전망했다. / 이주현기자
그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또다시 충북을 덮쳤다. 정확히 15일 만이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6일 정오 기준 충북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9㎍/㎥로 9~14일(평균 48㎍/㎥)보다 61㎍/㎥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날 환경부가 정한 국내 대기환경기준(100㎍/㎥)을 초과한 도내 지역은 단양, 제천, 청원, 청주, 충주 등 5곳이다.지역별로 보면 단양이 185㎍/㎥로 가장 높았고, 충주 164㎍/㎥, 제천 163㎍/㎥, 청주 160㎍/㎥, 청원 131㎍/㎥ 등 순이었다.청주기상대는 미세먼지가 다시 발생한 이유로 중국 동북부 지역의 '기압 변동'을 꼽았다.지난주의 경우 심각한 중국발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됐지만, 동풍이 불면서 안개나 연무가 없고 대기가 맑았다.그러나 16일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동북부의 기압배치가 변칙적으로 형성돼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대는 설명했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한반도에 독한 황사가 밀려올 조건은 이미 갖춰졌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순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18일 오전 한때 도내 전역에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내려갈 것"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는 2014~15년도 총재에 윤형길씨, 제1부총재에 김광득씨를 각각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3일 대의원총회에서 차기 총재에 당선된 윤형길씨는 진천상산라이온스클럽 소속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지대위원장, 지역부총재 등을 거쳐 충북지구 제1부총재로 일하고 있다.지구 제1부총재로 선출된 김광득씨는 충주남한강라이온스클럽 소속으로 충북지구 지역부총재, 직능부총재 등을 역임했다.윤 신임 총재는 "부족한 저를 믿고 뜻을 모아주신 충북지구 라이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실히 총재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당선 선포식은 오는 5월10일 지구연차대회에서 진행되고 임기는 7월부터 시작이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