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지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고강도 방역조치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증평군과 이웃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 북이면과 인접한 증평지역에는 농가 3곳이 가금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범위 10㎞ 안에 포함돼 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지역 가금사육 농가들과 거점소독소를 찾아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농장주들에게 방역강화와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AI가 확산되고 있어 조금만 방심해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차단의 최전선인 농가에서 스스로 출입통제와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현재 가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와 예찰활동을 강화하면서 관련부서를 동원해 축산차량 통제와 거점소독시설 운영, 이동제한 조치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다. 군 관계자는 "AI유입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과 연결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누구라도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면서 야생조류를 접촉하지
[충북일보] 진천 학성초 학생들이 80회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지구를 지키는 한 걸음, 탄소중립 환경교육'의 하나로 학교 텃밭에 감자를 심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축제가 지난 5일 군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6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문백면 농다리와 초평면 초평호 일원에서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치유하는 2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말마다 색다르게 구성된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메인무대와 개·폐막식이 사라진 게 특징이다. 유명가수 초청도 없다. 대신 다양한 장르의 길거리공연(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군에 따르면 축제개막 첫날 2015년 tvN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의 '임짱TV' 촬영팀이 진천농다리를 방문했다. 촬영팀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투어에서부터 농다리 푸드트럭존, 천년 역사의 농다리,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 황토맨발숲길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인근 관광지인 한반도지형 전망대(초평 붕어마을)와 농다리 야경 등을 촬영하며 진천의 미식과 문화, 관광지를 소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유튜브 '임짱TV'에 출연해 "진천의 미식과 관광지가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촬영영상은 '임짱TV'를 통해 7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짱TV'는 3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
부고 ▲박충서(진천군청 투자유치과 주무관)씨 모친상=발인 7일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목련공원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4일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결정을 내리자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공무원들에게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송 군수는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헌재의 대통령 파면결정으로 대통령 궐위상황이 발생했다"며 "지역사회가 동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흔들림 없는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진천군은 이날 회의에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전환 △공명선거 추진 △대통령 선거대비 선제적 지역 공동 공약 발굴 △공무원 정치중립 의무 철저한 준수 △서민생활, 지역경제안정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주민화합과 안정, 치안 질서 유지 △재난 안전관리 철저 등의 내용을 다뤘다. 송 군수는 "장기간 지속된 탄핵정국으로 군민들이 피로감에 지쳐 있다"며 "군민일상에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민생을 세심하게 챙기면서 군정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회의를 마치고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을 찾아 지역에서 모금한 4천6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화재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진천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이 내려지자 증평군과 진천군은 간부급 공무원들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4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을 내리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증평군은 이날 회의에서 △군민생활안정 지원 대책 △지역경제회복 방안 △공직기강 확립 △재난안전 관리강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행정은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군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체감경기 회복이 시급하다"며 "각 부서는 소비 진작을 위한 예산신속집행, 맞춤형 복지지원, 재난안전 사전점검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증평군은 충북도와 협력해 서민경제 안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산불·화재 등 봄철 재난에 대비한 위험요소 사전점검, 인력·장비 확보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와 비상연락망 정비
[충북일보]송기섭(사진) 진천군수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신속하게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 군수는 현재의 탄핵심판 선고 직후 SNS 성명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을 선택했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선고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역사적 결정"이라며 "민주주의 원칙과 헌법정신이 재확인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재의 이번 탄핵인용 결정을 두고 '국민의 승리', '역사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그로 인해 국익이 상실되면서 국론이 분열돼 민생파탄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송 군수는 "국회가 국민을 대표해 탄핵소추를 의결했고, 오늘 헌법재판소가 이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여 민주주의와 헌법가치를 바로 세웠다"며 "헌재의 결정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탄핵인용은 국민의 단합된 의지와 민주주의를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충북선고속화 사업과 연계된 지역철도 현안해결을 위해 3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았다. 이 군수는 이날 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충북선고속화 사업 관련 △증평역사 신축(개량)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정비 △신동리 보행자용 통로박스 신설 △화성리 철로하부 통로박스 개선 등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철도공단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역은 40여 년 전에 건립돼 시설이 전반적으로 낡아 국토교통부의 역사개량 대상에 포함돼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에 자리 잡아 시내버스 종착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광장시설이 낡은데다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뒤섞이는 등 안전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재 군은 증평역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하면서 충북선고속화 사업과 연계해 철도노선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증평역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증평역 개량과 역세권 정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 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추진되면 증평역은 충청권 지하철의 종점이자 충북선의 분기역으로 그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충북일보] 민선8기 목민관클럽 10차 정기포럼이 3일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희망제작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목민관클럽은 이날 '시민이 함께 만드는 포용적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포럼을 열어 지역공동체가 외로움과 고립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는 진천군을 비롯해 서울 성동구·중랑구, 경기 광명·안양·안성시, 대전 중구·유성구, 충남 부여군, 광주 서구청, 전남 영암군 등 전국 지자체 12곳이 참여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1부 행사에서 △서울 마포구 1인 청·장년 사회서비스 컨소시엄 △연대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청년과 어르신의 협업카페, 부산 '동백베이커리' △향기로 어르신의 삶을 바꾸는 천안 남산마을 '릴리' 등 지역공동체 사례 4건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단의 '초고령사회 지역통합돌봄 정착을 위한 로드맵' 정책소개와 포럼 참여 지방자치단체의 통합돌봄 정책 사례발표가 소개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사례 발표에서 "노인인구 1천만 시대에 통합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진천군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여러 가지 혁신적 통합돌봄 사업을 발굴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 서강석(왼쪽 세 번째) 교육장과 직원들이 3일 80회 식목일을 기념해 '함께 그린 청렴'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직원 70여 명은 이날 교육청 청사화단에 겸손과 진실을 상징하는 제비꽃 등 꽃나무를 심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