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배종록(오른쪽) 증평농업협동조합장이 8일 지역 장애인체육활동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이재영(가운데) 증평군장애인체육회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통합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언어 장벽과 건강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보건소는 오는 5월부터 월 1회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측정과 구강검진, 스케일링, 폐활량 검사,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건강 상담과 6개월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리포트를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물품과 운동기구 지원, 건강동아리 활동 인센티브(지역 상품권 최대 10만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043-539-7342)로 전화하거나 이메일(sylviahs@korea.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신품종 발굴을 위한 중소형수박 재배 실증시험에 들어갔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소비성향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중소형 수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중소형 크기의 수박은 ㎏당 높은 단가와 증가하는 수요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기센터는 진천읍 성석리에 있는 실증시험포에서 중소형 수박 신품종 4종의 모종을 접목한 경우와 접목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 양액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연작장해 예방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실증시험은 지난달부터 6월까지 생육조사, 데이터수집, 시식평가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실증시험포에서 재배되고 있는 중소형 수박은 '노란색, 흑색, 녹색 과피'와 '적색, 노란색 과육'을 조합한 4개 품종이다. 진천군 기술보급과 최원석 주무관은 "이번 실증연구는 중소형 수박의 우수품종 발굴과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14~25일 2주간 올해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진천군 소속 1~2년 차 민방위 대원과 기술지원대원이다. 대상자는 연 1회, 4시간의 민방위 집합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14~15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 △16일 이월면 행정복지센터 △17~22일(주말 제외)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 △23~25일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재가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행복동행, 마음 나누기' 프로그램을 오는 6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진천군보건소 소회의실에서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보건소는 재가암환자 간 경험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심신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 △키링 만들기(레진 아트) △암 환자를 위한 운동 교육 △싱잉볼 명상 △아로마 요법 △치유의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임보열(사진)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는다. 임 부군수는 오랜 세월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과 친화력을 앞세운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송기섭 군수의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공직생활 25년 이상을 진천군에서 보내며 지역현안을 꿰뚫어 보고 있는데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첫 지방부이사관 부군수로 취임했다. 진천군 기획감사실 기획팀장, 명품도시추진단 소장, 행정지원과장, 문화경제국장, 미래도시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충북도에서도 관광항공과장, 소상공인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경험의 폭을 넓혔다. 임 부군수의 부임으로 진천군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공직사회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위 상급자와 직원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직원들은 진천군에서 주로 공직생활을 해온 임 부군수를 친근하게 대한다. 업무추진 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대화한다. 임 부군수는 항상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신속하게 제시한다. 그는 부군수로 취임해 지역축제 현장·해빙기 취약구역 안전점검, 산불예방 활동 등을
[충북일보] 증평여자중학교가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카누와 핸드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증평여중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김은비·김재희 선수가 지난 5일 진천 초평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대회 2인승 카약(K-2) 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김은비 선수는 1인승 카약(K-1)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학교 3학년 조문희 선수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증평여중은 또 같은 날 열린 핸드볼 경기에서 일신여중을 20대 18로 꺾고 우승했다. 증평여중 핸드볼팀은 이번 우승으로 5월에 개최되는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증평여중은 지난달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증평 / 이종억기자 [증평여중] 금메달, 은메달 획득(1) -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카누에서 금메달을 딴 김재희(왼쪽)·김은비(가운데) 선수와 은메달을 목에 건 조문희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증평여중 [증평여중] 핸드볼 우승사진 -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증평여중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전통 노동요 '장뜰두레농요(農謠)'에 대한 충북도무형유산지정 신청을 추진한다. 장뜰두레농요는 도안뜰과 질벌뜰을 가운데 두고 마을을 이룬 증평·사곡·용강·송산·미암·남하리에서 농사를 지을 때 오래전부터 부르던 노래다. 증평문화원이 2002년 발굴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에 의해 전승돼 오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노동요는 △고리질(물을 퍼 넣는 작업)소리 △모찌기(모판에서 모를 뽑는 작업)소리 △모내기소리 △초듭매기(모를 심고 보름이 지나서 하는 첫 번째 김매기)소리 △이듭매기(초듭매기를 한 뒤 보름 정도 지나 호미로 김매는 작업)소리 △보리타작소리 △보리방아찧기소리 △세듭매기(논에 자란 풀을 뜨는 작업)소리로 구성돼 있다. 학계에서는 장뜰두레농요가 강원도민요의 음악적 요소와 경상도민요의 강한 억양, 충북의 여유 있고 부드러운 악상이 어우러진 중요한 무형유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장뜰두레농요의 문화·음악적 가치를 더욱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학계연구와 관련논문 조사,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도무형 유산 지정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한 주 '장애공감 Week'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다. 장애인의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행사기간 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협조를 받아 장애인 이동을 돕기 위한 차량을 지원한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으로 △17일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18일 봉사단체 포시즌의 삼계탕 100인분 '행복바구니' 나눔 △21일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22~23일 증평산책 '행복을 바라, 봄(春)' △23일 우리들기업 짜장면 나눔데이가 준비돼 있다. 좌구산휴양랜드에서 열리는 증평산책은 천문대 관람, VR체험, 꽃차테라피, 한방족욕,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 줄타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장애인은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9~15일 증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043-838-5441)로 하면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지역 또래상담자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일 증평 또래상담자연합발대식을 열어 지역 또래상담자 2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자들은 발대식을 마친 뒤 또래상담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을 받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또래상담 활성화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또래상담자연합을 구성했다. 또래상담자연합은 앞으로 정기모임과 보수교육, 소통한마당, 청소년 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