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고교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급감하고 있어 미래 충주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충주지역에서는 올해 대학입시에서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충주고 2명과 충주여고 1명, 예성여고 1명만이 서울대에 합격하는데 그쳤다. 특히 10여년 전 3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모교로 명문고의 명성을 높였던 충주고의 경우 지난 2006년 13명, 2007년 5명, 2008년 3명에 이어 올해 2명으로 매년 급감하는 추세를 보여 교사들은 물론 동문회와 학부모, 공직사회 등이 크게 낙담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된 원인분석을 놓고 격론까지 벌어지고 있다. 충주고 관계자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뭐라 할 말이 없고, 학교 전체가 난감한 분위기"라며 "기대감이 큰 동문들도 그렇고 지역사회에 나가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충주고 출신인 김호복 충주시장도 읍면동 연두순방 자리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부각시키며 "꼭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지역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야 훗날 그들이 고향을 위해 도움되는 역할을 할 것 아니냐"며 "지금 상황이면 20~30년 후 지역인재 부재 현상이 올지
경기악화로 서민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맨홀덮개 등 철제 공공시설물의 도난사건이 끊이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하수관로 덮개나 도로표지판까지 도난의 표적이 되면서 시민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이들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플라스틱 등 다른 재질의 제품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충주시 관내에서는 지난 한 해 그레이팅(맨홀 및 하수관로 덮개) 50개와 빗물받이 17개, 교통표지판(갈매기표지) 22개, 교명판 4개 등 총 93개의 철제 공공시설물을 도난당해 579만원을 들여 교체했으며, 올 들어서도 벌써 그레이팅만해도 51개를 훔쳐가 357만원을 투입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도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호암지 공원과 충주학사, 힐스테이트아파트, 목행초등학교 주변 등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물고 야간시간대에 이들 시설물을 훔쳐가기 때문에 도난방지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교체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새롭게 제작 시판되고 있는 고강도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기존에 설치돼 있는 철 제품의 도난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교체비
충주에 첨단패션의류제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주)MIK(대표이사 맹정섭)가 충주여상 올해 졸업생 일부를 특채한다고 밝혔다. 맹정섭 대표는 "충주여상과의 MOU체결 이행시기는 아직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어느 해보다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취업여건이 최악의 상황리라서 고민 끝에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1차로 참여회사의 입점 백화점과 직영점의 판매사원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2차 모집에서는 관리, 회계직 사원을 충주여상 졸업생 중에서 특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MIK는 오는 23일부터 3월5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 후 최종면접을 통해 3월중 채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교와 산업체간의 개별적 산학협동체결은 많이 있었지만 일선 고교와 지역 산업단지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취업과 관련 당초 협약이행을 앞당겨 조기에 실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앙성면 일대 41만7천여㎡의 부지에 하이패션제조산업단지 '패션빌리지' 설립을 목적으로 한 (주)MIK와 특성화 차별화된 교육환경조성을 목표로 학교명을 아트 디자인과 관련해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충주여상(교장 임종윤)은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첫 시도된 지방의원 주민소환이 무산됐다.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난해 12월부터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 충주시의회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 활동기간이 이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대책회의는 서명활동 기간이 끝나는 이날까지 A의원의 선거구 유권자 2만3천444명 중 20%인 4천689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어야 했으나 이날 현재까지의 서명인수는 4천명을 약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의 선관위 제출 마감 시한은 16일이나 더 이상의 서명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대책회의의 첫 주민소환 투표 시도는 무산됐다. 지난 6일 A의원과는 다른 지역구의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위해 주민소환 대표청구인 등록을 마친 이들은 13일부터 충주시의원 주민소환 '2라운드'에 들어갔다. 또 이들 시의원들과 함께 해외연수 도중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도 곧 들어간다.대책회의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주권을 가지고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과 의원들이 주권자를 무서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주민소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주민소환 대상은 성매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민자치 발전의 핵심적 역할 다하겠다" "충주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민자치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박해운(55) 충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읍면동의 특성을 살려 타 자치단체 및 기업체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우리고장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이익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상이 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파악 개선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통택견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충주시 성내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충주경찰서방범자문위원장 협의회장,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도시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자원이면서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한 가운데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불법광고물 정비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 건축디자인과에 15년째 근무하면서 도로변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상근직원 김상현(40)씨와 전태재(43)씨로, 장성한 아들이 부모님께 손 내밀기가 부끄러워 아르바이트 삼아 시작한 것이 이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천직이 됐다. 지난 94년 1월부터 이 업무를 담당한 김상현씨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한나절이면 같은 장소에 또 불법 광고물이 부착돼 있을 정도로 넘친다"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하나하나 정비할 때마다 충주의 도시라인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전태제씨는 "93년부터 광고물 정비를 해왔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가꾸기'운동을 추진하면서 업무가 폭주했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붙이면 뜯어내고 정비하는 일이 하루 종일 전쟁을 치르는 것 같다"고 그동안 겪은 숱한 애환을 설명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충주를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근 디자인 전문가를 특별
충주시의회 부실 해외연수 시의원들에 대한 1차 주민소환 서명이 진행중인 가운데 두 번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는 지난 6일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여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선거구의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위해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김태수 의장(40)을 충주시선관위에 대표청구인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대책회의는 대표청구인 증명서가 교부되는 오는 13일부터 60일간 A의원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A의원 선거구의 주민소환 투표는 유권자 수 3만3천140명 중 20%인 6천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가능하다.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A의원과는 선거구가 다른 B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대책회의는 지난해 12월부터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곳 선거구에서는 유권자 2만3천444명 중 4천689명(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60일의 기한 마감(9일)을 하루 앞둔 8일 현재까지 서명인수가 4천명 정도에 그치고 있어 주민소환 투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으나, 대책회의는 반드시 성사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의 칼바람으로 지역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서도 매서운 지역경제 한파의 맹위를 비껴가는 곳이 있다. 지난 2005년 7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충주기업도시에서는 임목벌채등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3분여 거리에 총 701만2천760㎡ 규모로 개발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는 등 본격적인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최근 Next(다음)와 Polis(도시)를 합성해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넥스폴리스'로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명명하고,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nexpolis.com)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우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는 연구개발 위주의 기업도시인만큼 산·학·연의 체계적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확보와 수준 높은 교육 문화 여가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계획단계부터 고려된다. 즉 넥스폴리스는 연구개발(R&D), 산업생산시설 등의 경제적 기능은 물론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최첨단 도시기능까지 완벽하게
6일 밤 0시20분경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교에서 이모(32)씨가 탄금호로 뛰어내려 숨졌다. 목격자 김모(22)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누군가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뒤 내려다 보니 이씨가 허우적대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는 장비 5대와 대원 11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 1시간만에 작업을 중단하고, 오전 8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경 탄금대교 교각으로부터 5m 떨어진 지점에서 이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이씨가 의가사로 군 제대 후 사회적응에 힘들어했고, 또 탄금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 둔 것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가 2008년 종합 보호관찰소 기관평가에서 사건수가 비슷한 규모의 10개 기관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재범률을 4%대로 낮추는 등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비행청소년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지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행청소년에 대한 전문 프로그램 실시로 재범방지에 큰 역할을 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지역사회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형편에 따라 쌀 40~60㎏씩(총 2천㎏)을 전달하는 등 1천600여만원 상당의 경제구호 금품을 130명에게 지원했다. 2008년 한 해 동안 2천여명의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대상자에 대한 현장중심의 보호관찰과 재범 고위험자에 대한 집중보호관찰 및 다양한 처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재범을 억제했다. 또한 보호관찰 기간 중 소재불명 등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취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했다. 충주지소 양병곤 사무관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3회 연속 기관평가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재범방지와 더불어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