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바이러스 김금영 충청북도시인협회 오늘따라 기분이 좋은 지우 흥얼흥얼 콧노래 엉덩이는 흔들흔들 오늘은 글씨를 잘 써 볼게요 지렁이처럼 누웠던 글씨들이 빌딩처럼 곧게 섰다 우와 ~~ 무슨 일일까! 삼 주 동안 필리핀 가셨던 엄마의 입국 일주일에 한 번 엄마를 만나는 기쁨 헤어져 살아도 엄마의 존재로 행복한 아이 어린 가슴의 빛이었다 먹구름이 되기도 하는 엄마라는 하늘 지우에게 엄마는 최고의 행복 바이러스이다
맹물은 뜨겁다 글뜰 나영순 충청북도시인협회, 세계직지문화협회 포트의 물이 끓는다 딸깍, 전원이 끊기고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아직은 그냥 맹물 차 한 잔 마시려고 찻상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손잡이에서 포트의 온기가 만져진다 내 체온보다 한결 더 높게 단 한 번 끓어오른 물 아직은 투명하고 어떤 빛깔과도 섞이지 않은 저 희디흰 여정 머지않아 몸 안으로 스며들어 내 식은 피를 덥히고 숨을 고르고 그러고는 다시 떠날 기나긴 여정 맹물이 뜨겁다 생이 아직 식지 않았다고 투명이 내게 뜨거운 숨소리로 말을 건넨다
J에게. 2 정관영 동시작가, 전) 충북문인협회장 당신을 생각하면 하늘에 매달린 박 하나가 떠오릅니다. 둥글고 단단한 마음속에 별빛처럼 고운 그리움이 차올라 달빛에 흔들리듯 내 가슴을 흔듭니다. 당신은 멀리 있어도 내 모든 시선의 끝에 머무르고 한 줄기 바람에도 당신 이름은 먼저 피어납니다. 사랑이란 이토록 은은하게 그러나 깊게 스며드는 별빛 같아서 밤이 길어질수록 더욱 눈부시게 다가옵니다. 오늘도 나는 J ! 당신을 부르며 별이 익어가는 하늘을 마십니다.
상사화 향명 김상경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시가모 詩歌慕)회장 코리안 드림문학회 사무총장 그대 그리다가 한생이 갔노라 춘삼월에 몸단장 여름날 행장가는 운명 그대 뒷날에 가을 바람 꽃대를 밀고 그리움의 붉음으로 두리 찾으나 나는 벌써 은하수 저편 끝에 서 있네 평생 그리다 엇갈려 비켜간 사랑이여 래생엔, 만나지 못할바에 한뿌리에 태어나지말자 차라리 모르는 타인처럼 먼 향기로 만나자
좋은시 최금녀 충북시인협회자문위원 한국시인협회 부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역임 시가 나를 포도 한 송이처럼 먹어 치웠다 포도 한 송이가 씹지도 않고 목으로 넘어 간다 눈부신 뼈들이 접시 위에 수북했다 뱉을 새도 없이 넘어가는 시
녹음 첩첩 안혜초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윤동주 문학상. 한국PEN문학상. 영랑문학대상 꽃 한 번 아름다이 피어내지 못하면서 열매 한 번 탐스러이 맺어보지 못하면서 잎새만큼은 제철 맞아 푸르러이 푸르러이 그래도 하늘에 감사드려야 한다고 그래도 세상은 살아볼만한 거라고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나 후려치는 비바람 속에서나
내가 짜는 비단 한 폭 김철교 배재대학교 명예교수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원고지 앞에 앉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 화선지에 떨어진 먹 한 방울 번져가는 것을 망연히 바라볼 때 허투루 보낸 하루가 창백하다 하잖은 시간도 결국 내 삶의 마디마디 한 올 한 올 비단을 짠다 내님 앞에 내어놓을 그림이 된다 지금까지 짰던 그림에는 부끄러움이라는 제목을 달아야겠다 아등바등 화폭을 채우려 하지 말자 여백의 미도 충분한 동양화를 그려야지
달빛 면사포 이난희 충청북도시인협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마실 가는 길 연꽃 겹겹이 눈을 뜨자 앞산이 숨고 낙엽으로 덮인 길이 바스락바스락 이야기하자네 꽃보다 설레는 마음 일상의 너저분한 보따리 던져놓고 나무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순간 고요한 달빛 면사포 쓰고 너울너울 춤추는 낙엽 파란 별빛 밟으며 돌아와 창가에 앉으면 뒤따라와 노크하는 정갈한 그대의 미소
멧돌의 염원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쉼 없는 노역의 권태 속에 천년(千年)을 휘감고 돈다 보석 같은 꿈들은 부서져 가루가 되고 체증처럼 갑갑한 가슴앓이는 천륜의 껍질을 벗기는 지문(指紋) 이다 입 다문 석불(石佛)처럼 앉아서 혹은 기적의 비약(飛躍)을 꿈꾸면서 끌고 온 긴 생애 세월에 갈리어 부서지는 희망과 절망 사랑과 증오가 지워지지 않는 멍울로 남는다 돌다가 닳아버릴 돌 끝없는 소멸(消滅)의 아품을 염주(念珠)로 엮으며 활활 타오르는 불꽃도 삼키고 삶의 굴레를 도리어 거역하지 않는 끝내 뜨거운 멧돌이기를
충북의 향토 건설업체 (주)원건설은 명문 나눔기업 2호에 등극되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이끌며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꿈과 철학이 있는 건축은 미래가치가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김민호 희장은 '호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의 각급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여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만들어가는 '힐데스하임'이 이미 충북의 아파트 대표 브랜드가 되어 국내외로 풍요로운 꿈을 지어가고 있는 것처럼 늘 으뜸건설로 지역주민과 더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더 따뜻한 역할로 동행하는 희망얼굴이 되어주시길 기대하며 함께 응원합니다. #희망얼굴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 모여 바다를 이룬다. 선한영향력은 모두가 희망이다. 다음의 희망얼굴은 누구일까요?
[충북일보] 청주 장기실종 여성 살인 사건 피의자 김영우(54)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4일 김영우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지검 청사 앞에서 "피해자를 왜 살해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범행이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냐"는 물음에는 "이럴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은 했다"고 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어떤 마음으로도 용서를 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김씨는 지난 10월 14일 밤 9시께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한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A(5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A씨의 시신을 음성군의 한 업체 폐수처리조에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도 있다. 경찰은 4일 오전 9시 충북경찰청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 김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김씨의 신상은 오는 1월 5일까지 30일간 게시된다. 도내에서 범죄자 신상 정보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해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당원 주권' 강화를 내세워 공천룰 개편을 추진하며 당심 챙기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선이 거대 양당의 대결 구도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 속에 출마 예정자들은 중앙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 도내 선거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출마를 공식 선언하거나 행사 참석 등으로 얼굴 알리기에 들어간 후보들이 늘고 있다. 앞으로 지방 권력 장악을 위한 여야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지형 재편, 현직 단체장 수성 여부, 사법리스크 현역 출마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북 정치 지형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소야대'로 바뀌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광역·기초단체장 12명 중 4명에 불과하다. 충북지사를 포함해 나머지 8명은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2022년 실시된 8회 지방선거에서 이 같은 압승을 거뒀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2·3 비상계엄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3년 만에 치러진 2
[충북일보] 오는 12월 4일 취임하는 김강용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17대 신임 회장은 "진정한 융합과 상생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강용 신임 회장은 "5년간 연합회 활동을 지켜보며 자금 열악과 조직 공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절감했다"며 "자금 흐름이 개선되는 시점에서 지역 기업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자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이 가장 먼저 꼽은 문제는 협회의 열악한 재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신임 회장은 '협회 자금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개인 자금으로 조직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며 "금액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조직 활성화를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하기 위한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 확대도 연합회가 가진 중요한 과제다. 현재 옥천, 영동, 단양, 제천, 증평 등에는 단위 융합회가 없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제천 1개, 단양 1개, 청주는 추가로 한 개 더 단위 조직 신설을 추진하겠다. 증평이나 옥천 영동에도 단위 조직이 없는 만큼 단위 융합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특히 음성은 기업 수가 4천 개가 넘어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협회 문화 개선에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