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시를 '안전한 도시'로 여기는 시민이 10명 중 5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민 상당수는 '유흥가 주변·공원'을 범죄 취약장소로, 가장 두려운 범죄로는 '성범죄'를 꼽았다. 15일 청주시가 발표한 시민 2천664명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인식조사' 결과 '청주시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0.6%였다. '보통이다'는 33.1%, '불안하다'는 16.3%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0.2%는 범죄 취약장소로 '유흥가 주변'을 꼽았다. 공원 및 산책로는 33.7%, 거주지 주변은 14.9%, 학교 주변은 5.8%로 뒤를 이었다. 청주시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범죄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률을 차지한 '성범죄'(48.2%)였다. 이어 살인(23.3%), 폭력(12.7%), 강도(9.0%), 사기(3.3%), 절도(2.3%) 순으로 조사됐다. 매년 피해액이 커지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는 3.3%로, 피해액 대비 시민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높지 않았다.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CCTV 설치', '보안등 설치', '비상벨 설치' 순으로 나타나 시설물 설치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시민여론수렴 플랫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가 오는 4월 14일부터 2배 상향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가 유효기간 경과 후 30일 이내인 경우 2만 원에서 4만 원으로, 30일 초과 후 다시 3일마다 부과되는 금액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검사기간 만료일로부터 115일 이상 경과할 경우 최고 과태료 금액은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늘어났다. 자동차 소유자가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1년 이상 지날 경우 해당 자동차는 운행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자동차 정기(종합)검사는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나 민간 종합검사 지정정비 업체에서 진행하며, 검사유효기간 전후 31일 이내에 받아야 한다. 자가용 자동차는 신차 등록 후 4년 그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영업용·승합·화물 자동차는 차종과 차령에 따라 1년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정기(종합)검사 기간 확인과 사전 안내 문자서비스를 신청해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자동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오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식품관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딸기 판촉행사를 벌인다. 청원생명딸기는 색상이 선명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상당구 가덕면과 남일면 등을 중심으로 90여개 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54㏊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 중이다.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당일 새벽 수확한 딸기를 백화점으로 직송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4개구 보건소 직원에게 청원생명딸기 500g 120팩을 전달하며 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원생명 브랜드 소비자 인식 제고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에 거주하는 전진우·김수정씨 부부가 15일 자녀의 첫돌 기념으로 다문화가정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부부는 둘째 자녀가 태어나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매월 10만 원씩 저축한 120만 원을 저소득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 부부는 지난 2020년에도 첫째 자녀의 첫돌 기념으로 저소득 조손가정에게 120만 원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전진우씨는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차별없이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문화가정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15일 국민주권,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가의 주요사항을 국민이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제도 도입, 양원제 국회 운영을 위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선진국 수준으로 지방분권 확대,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성과 지역정당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개헌안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충진 의장은 "32년 만에 전면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됐지만 더욱 높은 수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범국민의 성원이 함께하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청주시의회는 오직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0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대표 김동점) 관계자가 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홀몸노인과 저소득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산업단지 내 조성된 대지에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재산세가 분리과세되는 농지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9년 재산세 과세기준일 현재 소유하고 있는 대지를 수년간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는 사실상 농지로 분리과세대상에 해당한다는 이유를 들어 종합합산세율을 적용한 청원구의 재산세 부과처분에 불복해 심판청구를 했다. 그러나 심판청구가 받아들여지자 않자 A씨 등은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청원구는 해당 토지가 읍·면에 소재하고 있고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지만, 부지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내 위치한 대지에서의 경작행위는 일시적·잠정적 현황에 불과함을 이유로 종합합산세율을 적용한 재산세 부과처분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청원구 관계자는 "쟁점토지가 분리과세대상인 농지에 해당한다는 A씨 등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며 "분리과세 대상 농지인지 여부는 토지의 장기적인 주된 사용목적과 그에 적합한 형태 등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성이 완료된 대지에 경작행위는 일시적·잠정적 사용에 불과한 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농촌지역 마을 100여곳 8천여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2022년 마을방송 개선사업을 위해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은 놓치는 정보 없이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가 별도 설치돼 거실에서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잠시 집을 비워 방송을 듣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시 듣기 기능으로 재생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기존 마을방송의 단점인 방송 송출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불편도 사라졌다. 농사일을 하다가도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듯 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공지사항 등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마을방송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오는 8월까지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민숙원 해소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60개 마을 1만5천235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 지원을 완료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3차에 걸쳐 750억 원 규모로 융자지원한다. 1차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4~18일 5일간이다. 1차분 융자규모는 250억 원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적기에 지원받아 경영여건을 개선해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이 청주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받고, 청주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 내에서 3년간 보전해 준다. 유망 중소기업일 경우는 5년까지도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 1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공장 등록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이 해당된다. 신청일 현재 청주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 충청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한 업체당 3억 원을 융자하고 3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氣살리기 3·3
[충북일보] 청주의 중심상권으로 호황기를 누리다 현재는 사실상 폐점 상태에 놓인 성안길 지하상가를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청주시의 기부채납 재산과 관련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은 14일 열린 청주시의회 6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현지하상가는 1986년 민자투자사업으로 진행돼 한때 청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다가 현재는 쇠락의 길을 가고 있는 청주의 유일한 지하상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상가를 관리하는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공실률은 약 85%(93개 중 79개)에 달하고 있고, 에스컬레이터와 기계설비 등 각종 시설물의 노후로 인해 보수·관리비용이 계속 증가해 누적적자로 인한 관리의 한계를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는 외부 용역업체와 계약이 해지돼 청소와 야간경비가 소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상태가 지속되면 지하상가는 사람의 왕래가 끊어져 우범지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는 지상의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 청주의 중심상권을 슬럼화할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성안길과 중앙동을 잇는 지하상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