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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 "청주는 안전한 도시"

시민 2천664명 대상 범죄예방 위한 인식조사
40.2% 범죄 취약장소로 '유흥가 주변' 꼽아
48.2% 가장 두려운 범죄는 '성범죄' 답변

  • 웹출고시간2022.02.15 18:40:24
  • 최종수정2022.02.15 18:40:24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를 '안전한 도시'로 여기는 시민이 10명 중 5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민 상당수는 '유흥가 주변·공원'을 범죄 취약장소로, 가장 두려운 범죄로는 '성범죄'를 꼽았다.

15일 청주시가 발표한 시민 2천664명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인식조사' 결과 '청주시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0.6%였다. '보통이다'는 33.1%, '불안하다'는 16.3%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0.2%는 범죄 취약장소로 '유흥가 주변'을 꼽았다. 공원 및 산책로는 33.7%, 거주지 주변은 14.9%, 학교 주변은 5.8%로 뒤를 이었다.

청주시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범죄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률을 차지한 '성범죄'(48.2%)였다.

이어 살인(23.3%), 폭력(12.7%), 강도(9.0%), 사기(3.3%), 절도(2.3%) 순으로 조사됐다.

매년 피해액이 커지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는 3.3%로, 피해액 대비 시민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높지 않았다.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CCTV 설치', '보안등 설치', '비상벨 설치' 순으로 나타나 시설물 설치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청주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경찰서가 참여하는 지역치안협의회 논의를 통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생활안전 범죄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지역 친화적인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청주시선 의제 최초로 타 기관과 협업한 설문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입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CCTV, 경관조명, 로고젝터, 안심거울 설치 등 안전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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